킨텍스는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전시회를 무료로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킨텍스는 전시산업 발전 및 문화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를 대상으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초대해 입장권과 주차권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선정된 동호인은 전시 참관 후 소감을 자율적으로 커뮤니티나 블로그에 업로드하면 된다.국내에서 활동중인 동호회 중 온라인 웹페이지를 소유하고 있고 최소 30명 이상 참관인 모집이 가능한 동호회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은 동호회 대표자가 킨텍스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kintex_korea)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메일(weekend@kintex.com)로 접수하면 된다.전시 참관 지원서는 전시회 개막 10일 전까지 신청 가능하며, 선정여부는 전시회 개막 7일 전 운영자에게 개별 통보된다.킨텍스 관계자는 전시산업은 활발한 참관문화와 만날 때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다며 전시 참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전시 참관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속보구제역 방역에 사용되는 소독제의 유해 논란(본보 2일자 1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피해조사를 벌이고 전문가들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일 환경운동연합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구제역 방역에 사용할 수 있는 소독제는 현재 50여종으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약품 목록을 인터넷을 통해 게시하고 있다.그러나 분말형 방역약품의 성분인 도데실벤젠설폰산나트륨의 경우 지난 2007년 식약청이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살균제 첨가목록에서 제외시킨 물질이지만 구제역 소독제로 사용되고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는 소독제 성분 중 글루타르알데히드와 인산은 인체에 흡입독성이 있는 물질이며 특히 글루타르알데히드는 한국산업안전보건연구원(KOSHA)이 급성으로 노출됐을 경우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 교수는 소독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방역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잠재적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환경운동연합은 소독제로 인한 환경피해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연합 소속 시민환경연구소의 고도현 연구관은 현재 수도권 지역 하천을 중심으로 시료를 채취, 소독제로 인한 수질오염을 분석 중이며 지역별 살포량과 횟수, 소독제 종류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련 기관들은 최근 구제역 방역 현장에서 동물과 사람을 구분하지 않고 살포되는 상황에서의 인체 유해 가능성에 대한 답변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실험을 통과해 안정성이 검증된 약품만 사용하도록 법규화 돼 있다면서도 동물에 직접 뿌리는 실험 결과로 약품을 구분, 이상이 없는 소독제들은 인체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도 연막소독에 대한 유해성은 인정하면서도 분무소독으로 인한 유해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고양=유제원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고양시는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교육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교육예산을 지난 해 155억원에서 150% 증액된 235억원으로 편성하고 2014년까지 전체 예산의 5%를 교육에 투자하기로 했다. 무상급식도 올해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뒤 2014년까지 중학교 전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창의인성교육을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력 제고사업을 추진, 30개 고등학교를 공모를 통해 11억원을 지원한다.사교육비 절감을 위해서 영어 체험실 설치 및 원어민 강사를 초중고 79개 교에 배치해 영어수업을 지원하고,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학습센터를 무료 운영키로 했다. 또 유치원초교중학교 등 72개 학교에 특수교육 보조교사 111명을 배치하고 학교시설 현대화를 위해 초중고 38개 학교에 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진중인 원어민 영어교실은 고양시 관광홍보를 위한 생활영어 중심으로 대폭 확대하고 학습 동아리 지원 등 평생교육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효과 높이려 혼합 비율 어기고 남은 약품은 야외에 방치집수시설 없어 그대로 하천토양으로 생태계 파괴 우려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는 소독제가 구제역 방역 과정에 기준치보다 훨씬 많이 사용된데다 관리도 부실하게 이뤄져 환경파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환경부와 고양시 등에 따르면 고양시는 지난해 12월19일 첫 구제역이 발생하자 46개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축사와 매몰지 소독을 하는 과정에서 각종 소독제 3만5천900ℓ를 사용했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가 사용해 온 6종류의 소독제 중 슈퍼○○와 바리로○○ 제품의 경우 글루탈알데히드 성분이 포함된 알데히드 계열 약품으로 생체 내 아미노산 사이에 결합해 분자를 고정시켜 생체조직을 부패하지 않도록 하는 성분이 있어 맹독성, 발암성으로 분류된 시약으로 알려졌다. 또 바이시○○ 등 3종의 약품에 포함된 4급암모늄제제와 3종염, 과초산 등의 성분은 살균력이 강해 구제역 초소에서 대량으로 살포할 경우 토양 미생물과 수생 미생물을 함께 죽여 먹이사슬을 통해 생태계 파괴도 우려되고 있다.특히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구제역 초기 물 1t당 약품 2ℓ를 혼합해야 하지만 고양시는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6ℓ를 혼합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하루 평균 8t의 약품을 살포해 온 방역초소에는 집수시설조차 갖추어지지 않아 지난달 말 내린 비로 인근 하천이나 토양으로 약품이 유입된 상황이다. 여기에 미처 사용되지 않은 소독제들은 며칠동안 눈과 비가 내린 야외에 그대로 방치돼 있어 2차 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구제역 방역에 사용된 소독제의 위해성 지적이 일고 있다. 박평수 고양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은 소량을 사용할 경우 문제가 없겠지만 지금처럼 대책 없이 대량의 약품을 살포해 구제역 발생지마다 환경재앙이 우려된다며 농림수산식품부는 사용방법이나 사용량을 지킬 경우 피해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방역 현장에서는 일부 공무원이 기본 지침조차 지키지 않고 약품관리도 부실하다고 지적했다.환경부 관계자는 그동안 매몰지 침출수에 대해서만 신경써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달 중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소독제로 인한 피해 조사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고양시는 오는 5월까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다음 달 3일 일산동구 풍동 하늘초등학교에서 센터 출범식을 연다. 27일 시에 따르면 대화동 농수산물유통센터 내 1천㎡ 규모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물류운영은 농협중앙회가 맡는다. 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센터 내에는 시민단체, 농협, 생산자, 학교, 학부모, 교육지원청, 시 관계자 등 13명으로 구성된 민관공동운영협의회가 설치된다. 고양지역 내 74개 초등학교 중 42개교는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사업 지원대상으로 경기도에서 공급하고, 사업 미신청 7개교를 제외한 25개교를 센터가 맡아 공급할 계획이다.센터 내에는 냉동저온창고와 물류처리실, 견학로 등이 설치되며 3월 착공해 5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품질관리를 위해 전문가를 고용해 24시간 자체검사를 벌이고, HACCP인증에 필요한 검사내역 및 외부검사 필요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고양시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 주변 지하수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몰지 반경 300m 이내 관정 710곳 가운데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78곳에 대해 3년간 정기 수질검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 11~14일 78곳 관정의 지하수를 채수해 상수도본부에서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1차 수질검사 결과는 다음 주 초께 나올 예정으로 염소이온, 총대장균군 등 4개 항목이 검사대상이다1차 수질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면 앞으로 1년 동안 매달 수질검사를 해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으면 1년간은 3개월마다, 향후 2년간은 6개월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해 오염도를 모니터링한다. 고양지역의 가축 매몰지는 모두 97곳이지만 매몰지가 일부 몰려 있어 수질검사 대상 지하수 관정은 78곳이다.시는 또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 우려에 따른 식수 공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1차로 43억5천700만원을 들여 상수도 공급 공사를 벌여 800여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제2전시장 핵심사업 역량 집중원가 절약 결실국내 최대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가 개장 5년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 첫 흑자를 달성했다.킨텍스는 2010년 매출액 240억원으로 경상이익은 60억700만원을 달성해 감가상각비 60억원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700만원으로 개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감가상각비만 매년 60억원 이상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시장의 흑자전환 소요기간인 10년의 절반인 5년만에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것이다.킨텍스는 지난해 전시 103건, 컨벤션 430건을 개최하고, 가동률 58%를 기록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장 이래 누적 참관객수도 1천900만명을 넘어섰다.킨텍스가 개장 5년이라는 단기간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한 것은 전시회의 대형화와 통합화의 실현으로 킨텍스와 전시산업이 상생할 수 있었고, 중대형의 국제행사 유치로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킨텍스는 이같은 경영성과와 성공적인 제 2전시장 운영을 통해 2015년에는 매출액 600억원을 달성하고 전시장 가동률을 6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한준우 대표는 킨텍스가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여 매출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원가절감으로 타 전시장보다 빠른 기간 내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성공적인 제2전시장 오픈과 전시장 가동률 극대화 등을 통해 전시컨벤션산업의 부가가치를 증폭시키는데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에 위치한 제2자유로 장산IC의 명칭이 장산가좌IC로 변경됐다고 24일 밝혔다.시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어 장산IC 명칭 변경 등 모두 62곳의 지표와 시설물의 명칭을 심의 의결했다. 구산동과 가좌동에 걸쳐져 있는 장산IC는 제2자유로가 건설되면서 구산동 장산마을의 이름을 본따 선정됐으나 가좌동 주민들이 명칭변경을 요구해 이번 지명위원회 심의에서 장산가좌IC로 명칭을 바꾸게 됐다.지명위원회에 상정된 안건 가운데 일산서구 대화동에 들어서는 실내체육관의 명칭은 고양체육관으로 결정됐다.고양체육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만9천132㎡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수영장과 농구장, 배구장 등 시설이 갖춰진다.또 식사지구와 덕이지구 내에 새로 조성된 공원 15곳은 옛 지명과 지역 특성을 살려 어침이공원, 식사중앙공원, 방아고개공원, 덕이공원 등으로 확정됐다. 이밖에 지영동에 건립된 체육시설과 행신동에 지어진 배드민턴장도 법정동의 명칭을 반영하여 각각 지영체육공원, 행신배드민턴장으로 선정됐다. 고양=박대준기자 jpark@ekgib.com
고양시가 서울시의 상암동 관광영상산업단지 조성 계획 발표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23일 경기도와 고양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7일 고양시 인근 상암DMC를 2014년까지 1천700억원을 투입해 한국판 할리우드로 조성하는 DMC 2단계 재창조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 계획을 보면 2013년까지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의 CG제작기지와 게임애니전용 테마파크를 건립하고 축소판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만들어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문화 관광 중심지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고양시는 달갑지 않은 분위기다. 방송영상콘텐츠 사업을 장기 전략사업으로 준비 중인데다 향후 2~3년간 투자자와 기업, 고급인력 유치를 놓고 지자체간 경쟁구도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특히 지자체간 시설투자 경쟁으로 인한 국가적 예산낭비도 우려되고 있다. 고양시는 2020년까지 삼송지구 미디어파크에 4조2천억원을 들여 방송통신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한데 이어 차세대 음향산업 지원센터(330억원), 고양영상미디어센터(13억5천만원), 차세대 방송미디어기술 연구센터(86억원) 등을 추진하는 등 막대한 예산지원을 계획 중이다. 따라서 양시간에 디지털 영상센터와 CG제작기지, 도심형 세트장 등과 기획제작유통기능에서 중복되는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다.전병구 고양시 방송영상산업과장은 기존 DMC 유치가 대기업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2단계 계획은 고양시가 2012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브로멕스 사업과 방송, 영화, CG, 애니메이션 등에서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자칫 서울시로 관련 기업을 빼앗기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소장 김정식)가 21일 일산동구 장항동 롯데백화점 옆 신청사로 이전한다. 고양보호관찰소는 지난 2004년 3월29일 개청 이후 7년간 현 임대청사를 사용해 왔으나 계속된 대상자 증가로 인한 사무공간 부족과 도시외곽에 치우쳐 민원인의 불편이 가중되는 등 지속적으로 청사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신청사는 대지면적 2천667㎡에 지상 3층, 연면적 2천158㎡ 규모의 현대적 건물로 주변 상가 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