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교육 강화 행정력 집중

올 교육예산 235억 편성 지난해보다 150% 증액

고양시는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교육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교육예산을 지난 해 155억원에서 150% 증액된 235억원으로 편성하고 2014년까지 전체 예산의 5%를 교육에 투자하기로 했다.

 

무상급식도 올해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뒤 2014년까지 중학교 전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창의·인성교육을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력 제고사업을 추진, 30개 고등학교를 공모를 통해 11억원을 지원한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서 영어 체험실 설치 및 원어민 강사를 초·중·고 79개 교에 배치해 영어수업을 지원하고,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학습센터를 무료 운영키로 했다.

 

또 유치원·초교·중학교 등 72개 학교에 특수교육 보조교사 111명을 배치하고 학교시설 현대화를 위해 초·중·고 38개 학교에 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진중인 원어민 영어교실은 고양시 관광홍보를 위한 생활영어 중심으로 대폭 확대하고 학습 동아리 지원 등 평생교육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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