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아트인큐베이터 사업이 문화교육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찾아갈 수 있는 희망등대가 되어 화제다. 재단측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건강한 자아형성과 잠재된 창의적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1월 처음 시작됐다. 현재 관내 23개 지역아동센터 230여명의 어린이들이 바이올린, 플롯, 첼로, 클라리넷 등 클래식 악기반과 가야금, 사물놀이 등 전통악기반 또 한국무용, 탈춤, 연극, 미술반 등 10개 과목으로 올해 화성시 아트 인큐베이터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점차 밝아졌고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재단 관계자는 아트 인큐베이터 교육을 받은 아이들 가운데 바이올리니스트, 화가 등 미래에 대한 꿈을 새롭게 가지게 됐다고 하는 아이들이 참 많았다며 자존감이 없던 아이들이 점차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볼 때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독실한 신앙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년동안 무료 급식소를 운영해 오고 있는 종교인이 있다. 바로 화성시 능동에 소재한 태안중앙교회의 송민하 목사(55). 송 목사는 초등학생 시설 성경을 읽으며 꿈과 비전을 키웠다. 특히 예수가 고통받는 인류를 구원키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힌 자기희생이 가슴에 절절히 와 닿아 롤모델로 삼았다고. 송 목사는 대신대학교를 졸업한 후 수원 영통에서 개척교회를 설립하고 지난 2003년 지금의 중앙교회로 이전 후 선교, 교육, 복지, 병원 등을 통해 유기적인 봉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지역을 살리고 민족을 살리고 세계 비젼을 이루자는 자신의 계획에 걸맞는 목회 할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매주 병점역 광장에 직접 나가 커피와 음료수를 나눠주며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거리 캠페인을 벌이는 등 발로 뛰는 봉사를 펼쳤다. 병점역서 수년째 무료급식 실천 알콜중독자고령자 등이 대부분 노숙자 쉼터개설 사회복귀 도와 그러다 병점역 인근에 노숙자들이 무리지어 힘겹게 앉아있는 것을 목격하고 저 사람들을 누군가는 먹여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화성시에 찾아가보고, 병점역장과 상의도 해 보았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방안이 없다는 답을 듣고 노숙자 무료 급식소를 직접 차려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급식소는 벌써 1년여가 훌쩍 넘었다. 당시 60여명의 급식 대상자가 현재는 200명으로 늘어났을뿐 아니라 급식자 대부분이 알콜 중독자라는 것과 건강의 문제와 노령으로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사람이 80% 이상이라는 사실이 송 목사를 슬프게 했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송 목사가 아니었다. 그는 일정한 훈련과 재정적 도움으로 사회로 컴백할 수 있는 노숙자들을 발굴해 사회에 환원시키는 노숙자 쉼터를 개설해 자립을 위한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송 목사의 조용한 봉사활동은 서서히 주위에 드러나 자체운영비만으로 운영해오던 병점역 무료급식의 식자재 등을 지난 3월부턴 화성시로부터 동탄푸드뱅크 승인을 받아 조달받게 됐다. 또 매월 화성시 관내 29개 후원업체가 참여, 5천여만원의 물품을 후원받아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송 목사는 청년기에 성경에서 나오는 가나안 이상촌을 이뤄 공동체 생활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김용기 장로님의 가나안 농군학교를 롤모델로 삼고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사회의 일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립공동체를 실천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 일자리센터는 16일부터 3일간 구직자들에게 최근 채용동향 알려주고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스킬까지 포함하는 취업 특강을 개최한다. 강의 시간은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이며, 선착순 20명의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3일 전일 출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는 특강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알선을 통해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에 등록된다. 참가신청은 화성시 일자리센터(369-4211~4)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강인묵 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의 한 시골마을에서 골프장 건설을 놓고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그린벨트로 묶인 탓에 수십년간 재산권 행사를 제한당한 주민들은 생존권을 주장하며 찬성하고 있는 반면 환경단체는 환경생태계 파괴를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화성시와 화성환경운동연합, 주민 등에 따르면 농우개발㈜은 그린벨트 지역인 화성시 매송면 산 66의 1 일원 48만8천610㎡에 9홀 50타석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그린벨트로 인해 수십년간 지역 개발과 재산권 행사 등에서 불이익을 받아온 매송면 주민들은 농우개발㈜의 골프장 조성 계획이 알려지자 대부분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화성환경운동연합이 그린벨트 파괴와 환경생태계 보호, 임상 보존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골프장 건설을 막기 위한 반대 서명운동을 벌여 시민 1천명의 서명을 받은 뒤 지난 10일 이를 경기도에 제출했다. 환경운동연합 측은 골프장 건설의 실체는 현직 여당의 국회의원이라며 국회의원의 힘과 권력으로 환경 파괴가 우려되는 사업을 추진하려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항해 주민들도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산물 판매처 확보 등 부가 효과를 주장하며 송라리 주민들을 중심으로 찬성주민 서명부를 11일 경기도와 화성시에 제출했다. 주민 최모씨는 그동안 그린벨트 때문에 변변한 시설 하나 들어오지 못해 어렵게 살아온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이는 정치 권력과는 무관한 일로, 이 땅에 수십년동안 살아본 사람이라면 주민들의 심정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우개발 측은 골프장 건설 추진 부지는 새로 매수를 하거나 동의를 받아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조상 때부터 소유하고 있던 토지라며 정치권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현행법에 맞춰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imkang@kyeonggi.com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민종기)가 주관하는 제67차 화성경제인포럼이 지난 9일 오전 라비돌리조트 신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성철 IGM 세계경영연구원 회장이 경제 위기를 뚫고 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3가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전 회장은 투명성, 글로벌 경영마인드, 지식을 기반으로 한 창조적 가치가 경영의 3가지 중요 원칙이라고 역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질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경영에서는 재무제표상에 나타나는 자산이나 외형적인 실적보다는 창조력이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 이어 화성상공회의소는 상의 회원기업 CEO, 임원 및 중간관리자의 자질향상과 경영능력 배양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IGM 세계경영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재미있는 먹거리, 떡의 재발견을 주제로 추석명절 끝에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웰빙 먹거리 축제가 화성시 병점역 일원(병점역 1번출구~태안지구대 방향)에서 6~7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떡전거리 과거시험 재현, 암행어사 이몽룡 공연, 병점 떡 경연대회 등 주요 행사와 지역 유래 전시, 떡전시, 소원 등불켜기, 복떡 나눠주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 포도청, 내의원, 방앗간 등 과거의 생활상을 직접 참여해 경험할 수 있는 참여 위주의 행사가 많아 주말 가족과 함께 하는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특히 최근 특별한 날에 먹던 음식이라는 떡에 대한 인식이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먹거리로 점차 변하고 있는 만큼 바쁜 현대인의 아침 대용으로, 인스턴스 음식에 친숙한 어린이들에게는 건강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떡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건강과 웰빙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떡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떡을 주제한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떡에 대해 많이 알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떡 병(餠)자를 쓰는 병점(餠店)은 옛날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서울)으로 가던 과객이나 물건을 팔러가던 상인들이 지나가던 길목에 떡을 팔던 가게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떡전거리가 형성되면서 병점이라 불리게 됐다고 한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의회(의장 하만용)는 추석을 맞이해 26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시설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을 방문, 20kg 쌀 30포를 전달하면서 입소한 어르신들에게 공동체 생활에 문제점은 없는지 의견을 드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시설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화성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별도로 우정읍 이화리에 있는 노인복지시설과 향남읍 소재 미혼모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해 풍요로운 추석을 맞이해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며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하만용 의장은 소외계층 없이 모두가 풍요롭고 훈훈한 명절을 맞이하여야 하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삭막했던 화성시 병점역 앞 시멘트 담장이 지역의 유래를 표현한 옛날 떡전거리(餠店) 그림으로 변했다. 병점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양순)는 다음달 6~7일 열리는 병점 떡전거리 축제 사전 행사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대학생 누리봉사단과 함께한 이번 벽화그리기는 김양순 주민자치위원장 등 20여명의 위원들이 올해 초부터 직접 기획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무심히 지나던 거리 담장에 지역의 유래를 그려 넣어 아름다운 거리로 재탄생시켰다. 시민 김영숙씨(40)는 평소 병점역을 이용해 출퇴근하는데 무심코 지나가던 담벼락이 이렇게 산뜻하고 정겨운 그림으로 변화할 줄은 몰랐다며 병점 떡전거리를 알리는데도 큰 몫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양순 병점1동 주민자치위원회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호평할 줄 미처 몰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좋아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직업훈련교도소(소장 김명철)는 25일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히 학업에 정진해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는 지역 초중고교 재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정은 학생(송산중)은 교도소하면 무서운 이미지가 떠올랐는데, 장학금을 받으며 교도소 직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교도소는 전 직원이 매월 일정금액을 모금해 매 분기마다 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소방서(서장 홍진영)는 25일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연휴 기간 중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특별 119구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간 서해안고속도로 매송IC에 구급차를 배치해 각종 고속도로 구급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처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연휴기간 중 병의원약국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속도로 정체 등으로 중증외상환자의 구급차 이송이 불가할 경우 119구급헬기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추석 연휴 119구급서비스는 연휴기간 중 응급상황에서 큰 역할이 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연휴기간 중 병원과 약국 안내가 필요한 경우 119로 전화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