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에너지 제로형 수원생태마을 건설

수원시가 자원절약, 순환, 저소비의 생태적 생활이 가능한 에너지 제로형 수원생태마을을 조성한다. 수원시는 지난 28일 에너지 제로형 수원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계획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이용호 도시정책실장, 관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을 맡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착수보고회에서 대상지 현황 조사 및 분석, 생태마을 기본계획 구상, 조성계획 수립, 생태마을 공급계획 및 타당성 검토 등 전반적인 과업수행에 대하여 설명했다. 또, 정부의 녹색건축정책을 고려한 바람직한 미래 주거단지 기본방향, 에너지 제로형 건축물과 녹색생할 실천 등 선도적 에너지 제로 건축물 구현을 위한 수원형 생태마을 모형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입 가능 대상지에 대하여 각종 현황조사 등 검토분석 결과를 토대로 SWOT분석(강점약점기회위험 분석, 내외부 환경분석)을 하고, 개발규모 및 내용을 설정해 새로운 녹색주거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건축물 도입, 에너지 효율적인 단지구조, 단지내 보행우선의 교통체계 구축 및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물과 바람의 순환 등 특성화된 에너지 제로형 생태주거단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시 관계자는 생태적 생활과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생태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실현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며 수원생태시범마을 조성으로 바람직한 미래 주거단지 실현과 확산으로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염태영 시장, 지방행정연수원 고위정책과정 연수생 대상 강연

염태영 수원시장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국장급 공직자 등 고위정책과정 연수생들에게 수원시의 다양한 거버넌스 행정을 전파했다. 염 시장은 1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제11기 고위정책과정 연수생 38명을 대상으로 수원형 거버넌스 사례, 시의 도시패러다임 정책과 지방분권의 필요성 등에 대한 열띤 강연을 펼쳤다. 고위정책과정 연수생들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국장급 공직자와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강연에서 염 시장은 정조의 개혁사상이 담긴 수원화성과 의궤, 8일간의 축제, 수원화성의 수리시설과 둔전 등 시의 역사적 중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시의 시민참여 정책 우수사례로 좋은시정위원회, 시민창안대회, 500인 원탁토론, 도시계획시민계획단, 마을르네상스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시민계획단은 2012년 도시기본계획 공동수립, 2014년 롯데몰 조기개점에 따른 의견수렴,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방향 설정 등 시책 추진에 적극 활용해 참여와 소통을 통한 거버넌스 행정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생태교통 수원 2013, 도시안전통합센터 운영, 노면전차 추진, 수원천 복원사업, 공원사랑시민단 운영, 인문학 인프라 확충 등을 시의 정책 패러다임을 바꾼 사례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염 시장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서 국가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예나기자

도박 그늘 벗고 새삶 시작...‘경기 클로버 데이’ 개최

도박중독을 이겨내기 위해 우리 함께 노력해요. 경기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8일 오후 5시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희망과 행복을 위한 회복 격려마당, 2014 경기 클로버 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도박 중독 치유자와 그 가족, 단도박가족모임,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노력을 격려했다. 특히 도박중독이라는 그늘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내담자와 그 가족들의 치유 경험담을 함께 공유하며 참석자 모두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특히 센터에서 2년여 간 도박중독 치유를 받고 있는 A씨는 끝 모를 좌절 속에 희망이 보이지 않았지만, 도박 중독 치유 과정을 통해 조금씩 삶의 기쁨을 알게 됐다. 중학생 아들의 격려와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길고 긴 싸움에서 이겨내고 있다는 A씨에게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나날들이라고. A씨는 이제는 떳떳하고 진실하게 일하며 도박으로 진 빚을 갚아나가고 있다며 위기가 오더라도 오늘 하루를 참아낸다면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훈 센터장은 행복이라는 말을 항상 강조한다. 치유자들과 그 가족들의 행복을 위한 여정을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관주기자

‘시청 행감’이 시의원들 민원창구?

○27일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의 안전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들의 민원성(?) 요구가 이어지며 눈총. 시 공무원의 근무환경과 인사정책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던 중 명규환 의원(새누리)이 모 구청의 행정6급 팀장 등 아는 사람 3명이 한 보직에서 3년 이상씩 근무하고 있다며 다음 인사 때 이들을 시청으로 데려와줄 수 있냐고 황당한 질문. 이를 들은 신화균 행정지원과장이 답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자, 명 의원은 김영규 안전기획조정실장에게 실장님의 확답을 받고 싶다. 이름을 따로 적어드릴테니 신경써달라고 재차 강조. 이에 김 실장은 공직 인사는 업무 성과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하는 것으로 확답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바란다고 답변. 이와 함께 캄보디아 수원 마을 등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에 대한 질의 도중 박순영 위원장(새정치)이 의원들을 한 번도 외국에 데려가지 않았다며 직접 봐야 예산 책정 등을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다음번엔 신경 좀 써달라고 주문. 아울러 염상훈 의원(새누리) 역시 위원장님의 말처럼 의원들이 해외 자매도시에 가는 것을 고려해달라고 재차 주문하자 다른 의원들 역시 이에 동조하는 듯 큰소리로 웃는 모습을 보여 눈살. 김예나기자

인터넷 소통 최고 지자체는? 수원시·광명시 ‘베스트’

수원시와 광명시가 전국 지자체 중 인터넷 소통이 가장 잘 되는 도시로 선정됐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후원으로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시상식에서 수원시는 기초자치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수원시는 도란도란 수원e야기(@suwonloves)를 운영해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를 통한 시정정보 전달, SNS를 통한 시민불편사항의 실시간 처리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 지난해 2월 SNS팀을 신설한 이후 감성 콘텐츠 제공, SNS시민서포터즈 활동, 서포터즈 지원조례 제정 등 급변하는 미디어매체 환경에 신속히 대응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광명시는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기초자치단체부문 대상에 이어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소통대상 소셜브랜드 부문 대상까지 수상하는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인터넷신문 운영을 통한 시와 시민 간, 시민과 시민 간 소통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며 소통하는 소셜특별시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또한 276명의 온라인시민필진 운영을 통해 지역 소식 등을 현장감 있게 취재해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시민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병화 박수철기자

수원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추진

수원시는 최근 아동학대사건이 잇따라 발생,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아동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설치 시기는 내년도 상반기 중으로 비영리 법인 위탁운영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경기도와 보건복지부에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를 위한 국비 보조금 3억500만원을 지원 요청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되면 수원시에 거주하는 아동들을 위해 아동 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와 응급보호, 피해아동과 아동학대행위자를 위한 상담치료와 교육, 아동학대예방교육과 홍보, 피해아동 가정의 사후관리 등을 하게 된다. 또 아동학대사례전문위원회 설치운영과 자체사례회의 운영, 아동학대 현장조사서의 전산시스템입력과 보존, 아동학대와 관련된 관계기관간의 연계 대처, 피해아동과 피해아동 가정의 기능 회복 서비스 제공, 피해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전담 치료보호시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수원지역에는 현재 아동인구가 25만3천여명으로 지금까지 아동보호전문 기능은 장안구 영화동에 소재한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수원을 포함한 경기도 내 5개 권역 담당)에서 수행해 왔으며, 수원시가 매년 일정액의 운영비를 분담해 왔다. 김예나 기자

에너지 절약 이웃과 소통 ‘일석이조’

지구를 위해 불을 꺼주세요 수원의 한 구도심 마을에 초겨울 밤 일제히 불빛이 사라지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그린리더협의회가 지난 22일 화서1동 21통 주민들과 함께 온실가스 저감운동의 일환으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소등행사를 벌였기 때문이다. 소등행사에 앞서 7시부터 화서1동 그린리더들이 주민들과 함께 집집마다 방문해 소등시간을 알리고 불끄기 실천에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오후 8시30분부터 8시 40분까지는 전 세대 소등에 도전한 결과 300여세대 중 99%이상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와 흥미를 더하기 위해 가정에서 전등을 끄고 나온 주민들과 함께 가래떡을 구워먹고 막걸리, 다과를 함께 즐기는 행사를 마련했다. 불을 끄고 모인 주민들은 함께 담소도 나누고 떡을 구워 먹으며 에너지 절약에 대한 홍보와 이웃과의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에너지절약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에너지 절약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뜻 깊었다. 이웃과 대화도 나누며 떡도 구워먹는 어릴 적 추억이 생각나는 행사였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화서1동 그린리더협의회는 그린리더양성교육, 에너지절약컨설팅, 선진지 견학 등의 주민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홍보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해 오고 있다. 김예나기자

수원산업3단지 지원시설용지 등 12필지 분양

수원시가 권선구 고색동에 조성중인 수원산업3단지 내 지원시설주차장물류시설용지 12필지를 분양한다. 용도별로는 근린생활시설 9필지, 물류시설 1필지, 주차장 용지 2필지를 분양하며 근린생활시설과 주차장 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물류시설은 조성원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경합이 있을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입주 가능업종은 근린생활시설은 공공지원시설, 금융 및 후생시설, 의원 등 진료치료시설, 음식점, 편의시설 등이며 물류시설은 창고업, 냉장 및 냉동 창고업 등이다. 분양 신청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접수하며 용지매입신청서, 신청예약금 납부영수증, 법인인 경우 법인등기부등본과 법인인감증명서, 개인은 주민등록등본과 인감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분양 신청 접수 후 내달 중 분양자 선정과 계약체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구비 서류와 기타 궁금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수원시 창조사업과(☎031-228-335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수원산업3단지는 풍부한 노동력, 편리한 기업 인프라 등의 장점을 갖고 있으며, 산업단지를 경유해 국도43호선과 수원 서부로를 잇는, 대로 1-35호선이 개설 중에 있어 입지 여건이 매우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산업용지 41만㎡, 96필지는 모두 분양 완료 됐고 금속가공제품업, 전자부품?통신장비 제조업,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조업 등 첨단산업 업종들이 입주하고 있다. 현재 48개 사업장이 준공돼 활발한 생산 활동이 기대된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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