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겨울방학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대상 ‘찾아가는 로봇교실’ 운영

의왕시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맞이 찾아가는 로봇교실 프로그램을 다음 달 13일까지 운영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청계 꿈의 학교를 시작으로 사무엘스쿨 지역아동센터와 고천지역 아동센터 등 지역아동센터 3개소에서 한 달 과정으로 54명의 아이들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로봇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찾아가는 로봇교실은 한국청소년로봇연맹 강사진과 연계해 다양한 로봇을 직접 조립하면서 작동원리를 익히고 제작한 로봇을 리모컨, 프로그래밍 등으로 원격 조종해 다양한 놀이 기능을 체험하는 교육이다. 시는 그동안 정보 소외계층인 노년층 위주로 실시했던 정보화 교육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확대해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미래 산업의 핵심인 로봇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이해력 및 사고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미환 시 정보통신과장은 과학체험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로봇 체험 교실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당 교육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아 여름 방학에도 추가로 진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신남방정책 중심국가 베트남과 철도협력 본격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베트남과의 철도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철도연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베트남 교통부 및 철도청, 철도공사를 방문, 협력 간담회를 열고 베트남과 철도기술 교류협력을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철도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정부가 계획 중인 철도과학기술연구원(가칭) 설립을 위해 베트남 교통부와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 철도기술기준 작성 및 개정, 철도분야 시험인증 등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진행 중인 베트남 교통분야 DEEP(Development Experience Exchange Partnership) 사업의 후속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교통부 산하 철도청을 방문, 부 꽝 코이(Vu Quang Khoi) 청장과 한ㆍ베 철도기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철도청과 함께 베트남 철도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연구개발, 인력교류 및 파견, 철도기술 및 운영에 대한 교육, 철도안전 등 협력을 활성키로 했다. 특히 베트남 철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국의 유지보수 시스템 자동화와 현대화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철도정책 및 기술 공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ㆍ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베트남 철도공사를 방문해 당 시 만(Dang Sy Manh) 철도공사 사장과 지난해 베트남 철도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베트남 철도기술 발전과 기술 상용화를 위한 후속 협력 활동도 협의했다. 응웬 응옥 동(Nguyen Ngoc Dong) 베트남 교통부 차관은 기술지원과 컨설팅, 철도전문인력 교육 등 철도연이 진행한 협력 활동에 만족하고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베트남 철도현대화와 고속철도 준비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확대와 한국의 철도연을 모델로 베트남 철도과학기술연구원이 설립되도록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나 원장은 베트남 정부를 비롯해 철도청, 철도공사 등 베트남 철도를 책임지는 기관 전체와 베트남 철도발전을 위한 철도연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방문이었다며 한국철도와 아시아, 유럽 등 철도 연결과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전 세계의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동남아시아에서 발전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과의 협력은 의미가 크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도기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연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베트남 교통분야 DEEP(Development Experience Exchange Partnership)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베트남 철도법제도 컨설팅과 교통 인프라사업 PPP 모델 구축 컨설팅 등 베트남 철도산업 발전을 지원했고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철도전문가 300여 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베트남 현지에 철도연 연구책임자를 파견해 고속철도기술기준 및 철도 인프라 유지보수 규정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육아나눔터’ 확대운영키로

의왕시가 가정의 양육부담 해소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육아 나눔터를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취지 아래 핵가족화로 훼손된 가족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자 육아 나눔터를 운영한다. 육아품앗이 공간인 육아 나눔터는 한정된 공간에서 아이를 혼자 키우다 보면 나타날 수 있는 피로감과 정서적인 불안감을 일정부분 해소하고자 조성된 공간이다. 시는 현재 고천동주민센터를 비롯한 부곡, 오전, 내손 1ㆍ2동 주민센터 등 5개소에서 육아 나눔터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고천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부터 초등학생 저학년까지 연령대별 아이들과 부모를 위한 돌봄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하는 곳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며 악기를 활용한 오감발달 프로그램, 음악, 미술, 놀이체육 등 엄마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엄마표 놀잇감 등을 통해 회원 간 교류와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자녀를 둔 부모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육아 나눔터는 연간 1만3천900여 명의 유아와 (조)부모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육아 나눔터 활성화를 위해 부곡스포츠센터와 청계종합사회복지관, 백운밸리커뮤니티센터 내 육아 나눔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앞으로 이용자 수요에 맞춰 육아 나눔터가 지역사회의 양육을 책임지는 환경 조성은 물론 양질의 육아 나눔터를 추가 확대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고천·부곡동 ‘교통지옥’ 해결 “의왕ICD 1·2터미널 통합해야”

의왕시 고천ㆍ부곡동 지역의 교통체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1 터미널과 2 터미널을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가칭)는 거리상 떨어져 있는 의왕ICD 1터미널과 2터미널을 통합하는 것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은 교통문제는 물론 환경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라고 14일 의왕시에 제시했다. 이에 의왕시가 의왕ICD 주변 교통개선대책을 위해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가 제안한 의왕ICD 터미널 통합추진 관련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최근 의왕시민들로 구성된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의왕ICD 주변 교통난 해소 등을 위한 대책으로 의왕ICD 1터미널과 2터미널을 통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의왕ICD 주변 1터미널과 2터미널이 위치한 부곡 IC 입구 교차로는 교통혼잡시간 교통량이 시간당 3천700여 대로 출근길 교통혼잡 문제 및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부곡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저하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의왕ICD를 이용하는 화물차량이 일일 평균 3천여 대로 주 이용 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 부곡 IC와 의왕~과천 고속화도로 신부곡IC이며 군포복합터미널 진입도로 개통 및 의왕테크노파크 기업 입주로 인해 덕영대로와 오봉로의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의왕ICD 1터미널과 2터미널을 통합해 의왕시와 중앙정부 상호 간 윈ㆍ윈(Win-Win)하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하게 되면 교통문제와 환경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고천ㆍ부곡지역 간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을 토대로 의왕ICD 주변 교통개선을 위한 정책협의를 추진하고 시민토론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결과물을 국토부에 정책제안서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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