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 아침해 어린이집ㆍ내손2동 주민자치위, 성금 기탁

의왕시 오전동 아침해어린이집과 내손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설 명절을 맞아 성금을 기탁했다. 아침해 어린이집(원장 김수영)은 최근 오전동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3만9천300원을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성금은 아침해 어린이집 재원생 및 학부모들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어린이집 행사인 시장놀이에서 일부 기금을 마련한 이후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동안 저금통에 기부해 오는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 원장은 아이들의 정성과 마음이 보태진 만큼 성금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전달돼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훈 오전동장은 고사리손으로 이웃사랑의 마음을 실천해준 아이들이 기특하고 사랑스럽다며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침해 어린이집은 원생 141명의 민간어린이집으로 개원 이래 8년째 관내 기관 등에 매년 후원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내손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연남)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 10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정연남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태성 내손2동장은 따뜻한 이웃사랑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성스럽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내손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연말에도 지역 아동들이 건전한 놀이와 문화를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에 7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해 주는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설 연휴 종합대책반 본격 가동

의왕시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세워 상황반별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4일동안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경제지원반과 청소대책반, 묘지관리대책반, 교통대책반 등 1개실 10개 반에 103명을 편성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종합상황실은 운영상황 종합관리를 맡고 총괄반은 각 반별 상황보고 취합, 경제지원반은 물가안정대책 및 연료 수급안정대책, 청소대책반은 쓰레기 적체해소 및 무단투기 단속, 재난대책반은 재난사고 상황파악 및 사후관리 등을 담당한다. 묘지관리대책반은 성묘객 교통안내, 교통대책반은 교통상황 지도ㆍ점검, 환경오염감시반은 환경오염행위 취약지역 순찰, 상하수도반은 급수시설 이상유무 점검 및 누수 복구 대책반을 운영한다. 보건의료반은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며 당직약국 운영을 총괄한다. 특히, 응급을 요하는 환자발생에 대비해 대형병원(시티병원)의 응급체계를 확립해 24시간 응급치료 체계를 상시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연휴 대책 정보를 의왕시청 대표홈페이지의 설 연휴 생활서비스 안내란에 게시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로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제1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과정 20명 배출

제1기 의왕시민정원사 20명이 21일 배출됐다. 의왕시는 꽃과 나무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시작해 이날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김상돈 의왕시장과 윤미근 시의회의장, 황성용 농협의왕시지부장, 수료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의왕시민정원사 양성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의왕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식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를 갖추고 좁게는 내 집 정원, 넓게는 지역 내 공원에서 식물관리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 도시녹화 운동 확산에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정원조성 등 5개 과정으로 매주 4시간씩 7개월간 실무교육을 통해 정원사로서의 소질과 역량을 강화했고 4회에 걸친 다른 지역 현장학습을 통해 국내 우수한 정원을 벤치마킹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 수료생 A씨는 좋은 시민정원사가 되어 지역봉사활동에 동참하고 피어나는 녹색도시, 아름다운 의왕시가 되는데 한 몫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교육과정으로 조경과 정원, 공원을 쉽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시민의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일상이 되길 바라며 특히, 오는 10월 의왕시에서 개최되는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활약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설 명절 술자리, 가족의 술 문제 살펴보는 기회로 삼아야

새해 첫 명절인 설이 성큼 다가왔다. 온 가족이 모이는 설 명절은 보고 싶었던 가족ㆍ친지들과의 술자리가 많다. 전문가들은 설 명절을 이용해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가족들의 술 문제를 살펴보기를 권고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전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 이무형 원장은 가족, 친지 간 술자리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설과 같은 명절은 우리 가족의 술 문제를 살펴볼 좋은 기회라며 특히, 평소 술 문제를 보였던 사람이 있다면 음주 후 비슷한 문제를 일으키는지, 혹시 이전보다 더 심각해지지는 않았는지 찬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술은 우리 뇌에서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전두엽을 마비시킨다. 특히, 알코올은 중추신경계의 통제 기능을 억제하는데 이로 인해 평소 잘 억제되고 조절되던 여러 욕구가 마구 분출되며 공격적이거나 폭력적으로 행동하기 쉬워진다. 만약 술을 마시고 이러한 과격한 행동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 전두엽 손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무형 원장은 전두엽은 우리 뇌에서 이성적 사고와 판단, 충동 조절을 담당하는데 만약 오랜 기간 과음이 지속할수록 알코올에 의해 전두엽이 손상되면서 충동 조절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면서 처음에는 술을 마실 때에만 나타나던 폭력성이나 공격성이 나중에는 술을 조금만 마셔도 또는 마시지 않아도 쉽게 나타나거나 더 강화돼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 증상이 반복되는 것도 문제다. 술을 마신 후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조차 못 하는 블랙아웃 역시 알코올로 인해 뇌가 손상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블랙아웃은 치매의 전조 현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필름이 자주 끊긴다는 것은 술의 양과는 상관없이 이미 뇌 세포가 알코올에 의해 손상을 받았다는 의미이며 특히, 연령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알코올성 치매를 겪는 환자들이 대부분 블랙아웃을 경험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술을 마실 때마다 나타나는 술버릇이나 주사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완전히 취할 때까지 끝까지 술을 마신다거나 술만 마시면 울거나 화를 내거나 가족들을 괴롭히는 것과 같은 술버릇 역시 알코올 중독의 신호일 수 있다. 이무형 원장은 일단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주사가 반복된다는 것은 결국 스스로 술의 양을 조절해서 술을 마실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가까운 가족일수록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적어 심리적으로 자신의 술 문제를 감추거나 숨기려는 노력을 덜 하게 되기 때문에 주사를 발견하기가 쉽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이러한 술버릇이나 주사를 그럴 수도 있지 하며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 설 명절 술자리에서는 가족 간 회포를 푸는 데에 그치지 말고 우리 가족의 술 문제는 없는지 점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에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ㆍ성품 잇달아 전달 훈훈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안양지역협회(회장 박현준, 한진자동차정비 대표)는 지난 20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의왕시에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장기간 경기침체 등 어려움 속에도 자동차 정비를 통해 모은 79개 회원사의 마음을 담았다. 박현준 안양지역협회장은 더 좋은 품질과 정직한 차량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만족하고 신뢰받는 자동차검사정비조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정성이 담긴 소중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내손동 의왕제일교회(담임목사 임남선)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한과 30박스를 내손1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의왕제일교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시로 바자회와 모금활동 등을 통해 성도의 마음을 모아 전달하는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임남선 의왕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마음과 도움을 전하고자 기부활동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을 나누고 전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원 내손1동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기부활동을 해 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이웃사랑을 느끼고 뜻깊은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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