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포일숲속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

의왕시는 최근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한 윤미근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이용 아동 및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일숲속마을 2단지 관리사무소에서 포일숲속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을 갖고 마을과 함께하는 초등 방과 후 돌봄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의왕시의 첫 돌봄센터인 포일숲속 다함께돌봄센터는 포일숲속2단지 입주민의 동의를 거쳐 의왕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무상임대 협약을 통해 설치하고 개똥이네 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에 운영을 위탁했다. 정원 30명 규모인 포일숲속 다함께돌봄센터는 관내 초등학생의 방과 후 시간에 상시 돌봄, 일시 돌봄, 급ㆍ간식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 마을 안에서 돌봄이 필요한 초등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이 자율적인 놀이와 학습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부모와 교사의 협력, 지역 내 다양한 돌봄기관과 함께 하는 돌봄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수탁자인 개똥이네 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 유군선 이사장은 정말 많은 분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돌봄 공간이 만들어진 만큼 아이들이 잘 쉬고 바르게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초등돌봄 확대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의왕시의 첫 번째 다함께돌봄센터가 지역주민의 협조를 바탕으로 포일숲속마을 2단지에 개소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시가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돌봄수요와 지역별 균형을 고려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소방서, 전국 최초 ‘재난현장 소방대원 구출 대응매뉴얼’ 개발

의왕소방서(서장 이경우)는 전국 최초로 재난현장 소방대원 구출 대응매뉴얼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재난현장 소방대원 구출 대응매뉴얼은 소방대원의 방화복, 공기호흡기와 같은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질식과 의식불명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응급처치나 심폐소생술 등을 적용하는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소방대원이 착용한 개인안전장비를 빠르게 제거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기존에 화재ㆍ구조 현장에서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순직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나 선진국과 달리 현재까지 표준화된 개인안전장비 제거 매뉴얼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이번에 소방대원 구출 대응매뉴얼이 개발됐다. 의왕소방서는 앞으로 발생할 현장에서 소방대원 순직 사고를 줄이고 소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나라의 현장에 맞는 특성화된 방법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강범모 구조대장은 재난현장 소방대원 구출 대응매뉴얼이 전국 소방관서와 소방학교로 보급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대원들의 희생이 최소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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