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의왕시 내손도서관에서 한 시민이 도서 자동반납 시스템(도서 무인 반납기)을 이용해 대출한 도서를 반납하고 있다. 의왕시는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 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도서관과 내손ㆍ글로벌도서관을 상황 종료시까지 휴관조치했으며 기존 대출 도서는 도서 자동반납 시스템을 이용해 반납받고 있다. 의왕시 제공
NH농협은행 의왕시지부(지부장 황성용)가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 의왕시지부는 25일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방안으로 시지부와 의왕시청 출장소 등 관내 지점을 찾는 고객에게 꽃을 전하며 꽃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기관과 단체에 꽃 나눔 행사를 펼치고 농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꽃을 증정하는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황성용 지부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졸업식 및 기념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돼 꽃 소비가 급감하면서 많은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라도 이런 활동 하나하나가 모여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 의왕시지부는 그동안 쌀소비 촉진과 농가일손돕기 등 농업인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14일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에게 마스크 2천 장을 나눠주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포일동에 있는 포일 2단지 어린이집(원장 손형금) 원생들은 최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고사리손으로 정성껏 채워 넣은 저금통 21개(30만 5천530원)를 청계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포일 2단지 어린이집은 지난 연말 사랑의 쌀을 기부한 데 이어 사랑의 동전 모으기 저금통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손형금 원장은 아이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희 청계동장은 따뜻한 정성을 모아준 원장과 교사, 원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성금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최근 A군(18)은 TV에서 한 연예인이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장면을 보고 호기심에 검색한 결과 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아 미성년자가 마셔도 괜찮다는 글이 있었다. 성인인증만 하면 온라인으로 구매도 가능해 평소 너무 술을 마셔보고 싶었던 A군은 몰래 부모님의 아이디로 무알코올 맥주를 구매했다. 무알코올 맥주는 톡 쏘는 탄산 맛부터 거품, 깔끔한 목 넘김까지 일반 맥주와 매우 비슷하다. 게다가 주류가 아닌 식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간단한 성인인증만 마치면 온라인 구매가 가능해 미성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무알코올 맥주가 청소년의 음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잘못된 음주관을 형성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석산 원장은 무알코올 맥주라 할지라도 일반 맥주와 같은 용기에 담겨 있는데다 음주의 형태로 마시기 때문에 미성년자가 마셔서는 안 되는 성인용 음료라며 무알코올 맥주는 진짜 맥주를 마셔보고 싶은 충동을 유발하는 등 청소년의 음주에 대한 호기심과 갈증을 부추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청소년기는 신체적ㆍ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는 시기로 정서가 불안정하고 호기심과 모방 성향이 강한 특성을 보인다. 무알코올 맥주는 청소년의 모방 심리를 자극하며 성인의 음주 문화를 따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김석산 원장은 청소년이 무알코올 맥주를 접할 경우 술을 마셔도 괜찮다거나 분위기를 내려면 술이 있어야 한다는 등 잘못된 인식이 생길 수 있다며 술에 대한 긍정적 기대는 올바른 음주관이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에게 음주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시중에 판매되는 무알코올 맥주 절반가량에 소량의 알코올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로 지난 2017년 발표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무알코올 맥주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 유통되는 무알코올 맥주 32종(국내 제조 2 ㆍ 해외 수입 30) 중 16종에 최대 1% 미만의 알코올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주세법상 알코올이 1% 미만일 경우 술로 취급하지 않는다. 이 기준에 따르면 알코올이 0.001%든 0.999%든 무알코올 맥주는 술이 아닌 혼합음료나 탄산음료로 분류된다. 그러나 일반 맥주의 알코올 함유량이 5% 내외인 것에 비하면 1% 미만인 무알코올 맥주의 기준은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김 원장은 아직 성장 중인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알코올의 영향을 더 빨리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소량일지라도 신체 및 정신적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무알코올 맥주가 청소년의 모방 음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들 제품의 알코올 함량 기준과 온라인 판매 규제를 엄격하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른 나이에 음주를 시작할수록 뇌 손상이나 호르몬 이상 등 성장 발달에 대한 장애 위험이 커지고 성인이 돼 물질 남용이나 중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청소년기 음주가 성인이 된 이후까지 영향을 주는 만큼 청소년 스스로 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단순한 호기심에 무알코올 맥주를 구매하거나 마시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의왕청년발전소 고천센터가 운영할 상반기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다음달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비한 청년취업(이하 알쓸신청)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알쓸신청 강좌는 3월9일을 시작으로 3월2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6회로 진행되며 강의 주제는 취업준비 패러다임과 발상의 전환, 어떤 회사를 선택할 것인가, 미래의 유망직업 탐색 등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접수는 3월4일까지이며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접수 가능하고 선착순(관내 청년 우선)으로 12명을 모집한다. 의왕시 홈페이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식을 작성해 이메일 또는 방문(의왕시 경수대로 233, 2층 의왕청년발전소 고천센터)접수하면 된다. 한편, 청년발전소 고천센터는 4월에 나를 알아야 직업이 보인다(조규림), 5월에 취업과 창업의 갈림길에서 나만의 길 찾는 법(오상익)ㆍ나만의 콘텐츠를 커리어로 만드는 법(서민규), 6월에 전직 부사무장이 말하는 승무원 취업 성공기(허지영)ㆍ긴 인생 이정도 시련쯤이야(류광현) 라는 주제로 취ㆍ창업특강 및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청년발전소 고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한 부모가족 중ㆍ고등학교 졸업생, 대학교 재학ㆍ휴학생 등 274명에 대한 올해 1학기(상반기) 급여의 적정성 여부를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3월 한 달 동안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복지대상 가구원인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 후 취업 여부와 대학생(휴학생 포함)의 재ㆍ휴학 여부, 아르바이트 등 근로소득 활동 여부를 확인해 수급 자격 및 급여 산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한 부모가족 세대의 대학생 자녀 274명에게 확인조사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코로나 19 영향으로 대학교 개강이 연기됨에 따라 증빙자료 제출기한을 3월 20일까지 연장했다. 조사 대상자는 대학생인 경우 재학(휴학)증명서, 재수생은 학원수강증, 취업 시 재직증명서와 소득확인서, 군입대 확정 및 예정자는 입영통지서를 각각 갖춰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주종수 시 복지정책과장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 부모가족 확인조사 결과를 신속하게 반영해 수급 자격 및 급여의 적정성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드림스타트는 최근 안양시에 있는 행복한마을 한의원과 한방진료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가족들은 평소 앓고 있는 비염과 아토피 등 각종 질환의 치료를 위한 진료비와 첩약 처방 비용 할인을 비롯한 비급여 질병을 무료로 치료받게 된다. 건강한 공동체를 추구하는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한마을 한의원 정홍상 원장은 행복한 마을은 아플 때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의왕시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윤주 시 여성아동과장은 그동안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많은 저소득 가정의 아동 및 가족들이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내 병ㆍ의원 등 자원 발굴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도시공사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 약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특별교통수단 차량의 이용요금을 내리고 이용대상자의 거주지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2015년부터 의왕시로부터 11대의 차량을 위탁받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 약자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최근 의왕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요금 인하 및 이용대상 거주지 완화에 대한 안건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 변경 시행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인근 시와 형평성을 높여 기본요금 현행 1천500원에서 1천200원으로 인하하고 관외 추가요금은 현행 1㎞당 200원에서 5㎞당 100원으로 내린다. 또 의왕시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두었던 거주지 제한을 완화해 다른 지역 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의왕=임진흥기자
김상돈 의왕시장은 24일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특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또한 선별진료소가 위치한 보건소 현장을 찾아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추진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 시장은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직자들도 시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왕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2일부터 노인복지관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등 다수 이용시설에 대한 휴관을 결정하고 기존 음압 선별진료소 외에 음압텐트를 추가 설치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현직 소방관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귀여운 그림으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급 상황 대처요령 등을 공 제작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왕소방서(서장 홍장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 중 특수시책으로 소방 정책 홍보와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박범균 소방위가 글을 쓰고 전우진 소방사가 그림을 그린 웹툰(만화)을 제작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두 소방대원은 최근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귀여운 그림으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급 상황 대처요령 등 테마별로 6화를 웹툰으로 제작,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당 웹툰은 의왕소방서 SNS와 경기도청, 문화체육관광부, 의왕시청 등에 연재하고 있으며 의왕소방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 박범균 소방위는 재미와 스토리, 정보제공성이 탁월한 만화를 소재로 시민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방정책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향후 연재 될 웹툰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