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국내 최초 천연가스차량에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계량화

삼천리가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계량화한 천연가스차량 도입 사업에 대한 방법론을 개발, 지난달 에너지관리공단의 평가위원회 상정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천연가스차량의 온실가스 감축효과에 대한 일부 논란이 있어 왔으나, 이번에 삼천리가 개발한 방법론이 국가 승인을 완료함에 따라 논란에 대한 종지부를 찍게 됐다. 삼천리는 여객운수 용도로 사용되는 천연가스차량을 분석함으로써 이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계량화했다. 경유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하는 경우, 연료특성에 따라 국토해양부에 고시된 교통수단별 온실가스 배출계수 기준 약 17.5%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발생하게 되며, 추가적으로 각 버스의 운행형태, 연비차이에 따라 실제 연료사용량을 기준으로 최종적인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따르면 실제 시내직행좌석형 버스의 경우 한대당 연간 약 5천850kgCO2의 온실가스가 감축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년생 소나무 2천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에 해당한다. 삼천리 관계자는 천연가스차량 도입 사업에 대한 방법론이 국내에서 최초로 승인됨에 따라 삼천리가 운송 부분, 특히 천연가스 차량 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며 향후 CNG하이브리드 버스 및 HCNG 버스 보급에도 앞장서며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 지원을 통해 친환경 기업의 책임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당동청소년문화의집, ‘제10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동아리 부문 대상 수상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18일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한 제10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동아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은 지난 2005년 제정되어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환경조성에 헌신하며, 건강하고 바른 성장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 개인과 동아리를 발굴하여 포상과 격려를 위해 제정된 상이다. 각계 각층의 인사로 구성된 청소년푸른성장대상위원회는 개인단체청소년청소년 동아리 4개 부문에 접수된 총164명(팀)(개인 82명, 단체 82팀)에 대해 예비 심사, 본심사 및 현지 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5명(팀)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당동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 B-Fly는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공연문화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복합문화예술동아리로 2012년에 만들었다. 2012년 ~ 2014년 군포시 내ㆍ외에서 크고 작은 공연을 50회 이상하였고, 2012년 ~ 2014년 군포시청소년종합예술제 및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 참가하여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70여명의 청소년들이 B-fly에서 활동하고 있다. 당동청소년문화의집 한혜경 관장은 더 많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공연과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떠났던 ‘두산’ 리턴

공장의 지방이전으로 군포를 떠났던 두산이 덩치를 더 키워서 군포로 다시 돌아온다. 군포시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수도권정비심의에서 두산그룹의 군포 두산유리부지(당동 150-1번지 일원, 총 5만여㎡)에 첨단연구단지 건립 계획이 원안의결 됐다고 16일 밝혔다. 두산그룹은 2017년까지 두산유리 부지에 총면적 7만2천㎡ 규모의 연구시설과 두산중공업 원자력 I&C공장(계측제어)을 건립하고, 이 시설에는 두산그룹의 중앙연구소,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총 8개 계열사가 입주해 약 1천여명의 핵심 연구인력이 상주하게 될 예정이다. 그 결과 일자리 창출, 세수증대, 지역상권 활성화 등 연간 1천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예상돼 군포시가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종훈 도시정책과장은 총 3천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건립은 그간 유한양행, LS전선 등 토지를 매각하고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과는 달리 군포를 떠났던 기업이 다시 돌아와 재투자하는 최초의 모범사례라며 2017년 이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세수확보 등 경제적사회적으로 시에 미치는 효과가 지속해서 상승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유리 부지는 당동 공업지역 내 공장용지로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두산이 1971년부터 유리공장을 운영하다가 2008년 폐업해 창고로 사용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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