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어린이도서관 6월 2일 재개관, 장난감나라도 운영

군포시어린이도서관이 개ㆍ보수고사를 통해 더 강력해지고, 화려해져서 내달 3일 다시 돌아온다. 지난 3월부터 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을 시작한 시는 기존에 협소했던 2층 자료실을 확장하고, 시설 1층에 장난감 대여가 가능한 어린이장난감나라를 신규로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내달 2일 개소식을 개최해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워진 어린이도서관을 미리 공개하고, 나만의 컵 만들기와 책 표지 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린이도서관은 재개관에 맞춰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자도 모집 중이다. 무료로 운영될(교재비 및 재료비는 수강자 부담)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내달 10일부터 개강한다. 이 외에 어린이장난감나라 이용 회원 모집도 이뤄지고 있다. 사전 접수한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 회원 중 100명을 공개 추첨으로 선정하며, 회원 가입 신청은 내달 5일까지 온라인으로 해야 한다. 이성희 어린이도서관장은 어린이들이 책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게 더 편안해졌으며, 장난감도 대여 가능한 어린이도서관을 더욱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며 내달 13일에는 개관을 기념해 군포시립청소년실내관현악단 기획연주회도 개최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Wee센터, 학업중단 예방 담당교사 교육 실시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철) Wee센터는 지난 26일 3층 대회의실에서 초ㆍ중ㆍ고 학업중단 예방 담당교사 71명을 대상으로 아이와 문제, 분리하여 보자 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이유로 잠재적인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이 문제아로 낙인찍히기 전에, 무엇보다 교사들이 학교부적응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학생의 문제와 학생 자신을 분리하여 보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학생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 날 웃는 마음 가족상담연구소 한석준 소장은 교사들에게 문제의 외재화라는 이야기치료의 기법을 통해 아이와 문제를 분리하여, 문제 그 자체가 문제인 것이지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는 시각을 심어주었고, Wee센터 전문상담교사는 학업 지속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 우수사례들을 소개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사들의 관심어린 대화와 격려로 가정의 붕괴, 잦은 교칙 위반, 분노조절의 결함, 기초 학력 미달 등으로 인해 학교생활에서 소외된 학생들이 자신의 삶의 전문가가 되어 꿈과 희망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수리동, 내고장 옛길 역사트래킹 성료

군포시 수리동은 내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건강한 주민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도보여행으로 품격있는 문화스토리를 결합한 군포옛길 역사트래킹을 시작했다. 수리동 통장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대한적십자사 수리봉사회 등 자원활동가 40여명은 관내 역사문화재를 둘러보고 내 고장 곳곳을 살펴보는 군포옛길 역사 트래킹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단순한 문화재 탐방 형식에서 벗어나, 문화해설가와 함께 조선 전ㆍ후기의 문인인 정난종ㆍ김만기 선생의 묘역(경기도기념물 제115호 및 131호)을 둘러 보고 수릿길의 소박한 경관을 직접 걸으면서 당대 문인의 삶을 이해하는 색다른 테마형 문화여행 코스로 기획됐다. 또한 문화체험이 끝난 후, 하수처리장인 대야 물 말끔터와 관내 기업체인 농심공장을 견학하고, 지역기반시설에 대한 이해와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 고취의 시간으로 마무리 했다. 이날 스토리위주의 문화해설을 진행한 성백연 수리동장은 참가자들이 1㎞가량의 수릿길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조선역사 속에 담긴 선비정신에 대한 이해와 자연과 교류하는 문화체험을 통해 군포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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