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수리동, 내고장 옛길 역사트래킹 성료

▲ 군포시 수리동은 내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건강한 주민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도보여행으로 품격있는 문화스토리를 결합한 ‘군포옛길 역사트래킹’을 시작했다.

군포시 수리동은 내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건강한 주민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도보여행으로 품격있는 문화스토리를 결합한 ‘군포옛길 역사트래킹’을 시작했다.

수리동 통장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대한적십자사 수리봉사회 등 자원활동가 40여명은 관내 역사문화재를 둘러보고 내 고장 곳곳을 살펴보는 ‘군포옛길 역사 트래킹’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단순한 문화재 탐방 형식에서 벗어나, 문화해설가와 함께 조선 전ㆍ후기의 문인인 정난종ㆍ김만기 선생의 묘역(경기도기념물 제115호 및 131호)을 둘러 보고 수릿길의 소박한 경관을 직접 걸으면서 당대 문인의 삶을 이해하는 색다른 테마형 문화여행 코스로 기획됐다.

또한 문화체험이 끝난 후, 하수처리장인 ‘대야 물 말끔터’와 관내 기업체인 농심공장을 견학하고, 지역기반시설에 대한 이해와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 고취의 시간으로 마무리 했다.

이날 스토리위주의 문화해설을 진행한 성백연 수리동장은 “참가자들이 1㎞가량의 수릿길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조선역사 속에 담긴 선비정신에 대한 이해와 자연과 교류하는 문화체험을 통해 군포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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