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째 퇴근시간에 건설폐기물 차량으로 인해 버스타기도 위험한데 단속조차 하지 않네요. 군포시와 의왕시 시계에 있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에 각종 폐기물차량들이 폐쓰레기 반입을 위해 차도에 대기를 하면서 버스정류장 주변까지 무단으로 점거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 더욱이 폐기물차량들은 건설폐기물들을 단단히 묶지도 않은 상태에서 도로를 역주행해 비산먼지를 뿌리는가 하면 도로 한가운데에서 차량의 결박 끈을 풀어헤쳐 안전사고의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다. 27일 군포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당정동에 위치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전문업체인 S환경건설(주) 주변 다리(애자교)에는 평일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1t트럭과 2.5t트럭, 덤프트럭 등 하루 20~30여대가 각종 건설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오후 6시까지 폐기물을 반입시키지 못할 경우 다음날에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애자교 위에 편도 3차선 중 12차선과 인도까지 불법으로 점거해 무단 주정차를 시켜놓거나, 반입 마감시간을 맞추기 위해 역주행까지 일삼으며 도로를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다. 특히 이들 건설폐기물 차량들이 버스정류장도 무시한 채 무단 주정차하는 바람에 퇴근을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인도를 벗어나 2차선 차도까지 내려와 버스를 타야 하는 위험한 순간을 퇴근시간마다 맞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 지역을 단속해야 할 군포시청은 애자교를 기점으로 시계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단속을 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만 골탕을 먹고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S환경건설 앞에 있는 애자교가 시계의 중간지점으로 단속할 수 있는 부분이 불분명한 것은 사실이지만 군포지역은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폐기물 운반 차량이 덮개를 씌우지 않고 운행하는 것은 불법이라서 현장확인 후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28일 군포시 당정동 공단지역에 이주민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다문화 카페 레인보우(Rainbow)가 문을 연다. 레인보우 카페는 5개국에서 온 결혼이민 여성 8명이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그 중 6명이 자격증을 취득해 일선으로 투입돼 처음으로 실시하는 다문화 카페이다. 지난 1월부터 경기도에서 실시한 새로운 형태의 다문화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에 군포시가 응모해 선정됐다. 1층 카페는 단순히 차와 음료를 판매하는 것만이 아니라 회원을 중심으로 월 1회이상 본국 요리의 날을 운영하며 인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아동들이 찾아와서 체험하는 다문화이해 교육장, 구도심 지역에 위치한 카페 주변 환경 정화 활동도 정기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층 공간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외국인지원 민간단체가 네트워크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 교실을 공장 기숙사 인근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제공하고 외국인 여성근로자들을 위한 직장교육, 생활고충 비자상담, 의료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운영이 잘 되면 수익금으로 바리스타 양성 및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 등으로 환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을 원하는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공동실습장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는 27일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여성 지도자 내 고장 알아가기 행사를 시행했다.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 중인 여성 지도자들에게 지역의 문화재와 기반시설을 자세히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 군포를 더욱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명이 참여해 정난종 선생 묘역 등 지역 문화재와 물말끔터(하수처리장)와 같은 지역 기반시설을 찾아가 상세히 관찰ㆍ공부하고, 소감문을 작성하는 순으로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이들 대다수가 고장을 더욱 잘 알게 되는 문화재ㆍ기반시설 탐방 행사의 지속 시행을 희망했다며 여성 활동가들이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시책 발굴ㆍ시행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유니시티코리아 유니크그룹은 지난 25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텔레컨벤센터에서 1천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스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강의는 평범한 회사원에서 유니시티인터내셔널사의 최고위치인 로얄크라운 다이아몬드 직급으로 자리잡은 박진희 사장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실에서 살아 남는 법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진행했다. 박진희 사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평범한 직장인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그룹에 최고위치에 서기까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다며 이번 강연이 여러모로 성공 비결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찾는 마케팅 사업스킬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을 돌며 글로벌 리더로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10년 후, 파이프라인의 비밀 등 10여권 이상의 경제 마케팅관련 서적을 집필해 100만부를 넘는 판매 기록을 올려 베스트셀러 작가로 통하기도 한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은 26일 노사가 함께하는 수리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공단은 2008년 설립 이후 매년 노사가 합동으로 수리산 정화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번 수리산 정화활동은 군포시민 체육광장에서 시작해 슬기봉을 거쳐 갈치 저수지까지의 등산로를 공단 노사가 함께 등반하면서 진행했다. 임명진 이사장은 수리산 정화활동을 통해 노사가 하나 되어 군포시의 주인인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한편,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최고의 일류 공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는 지난 23일 2015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린 책드림 날 행사에 참여, 정부 지정 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 군포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이날 행사에 초대된 시는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독서 장려 정책을 관람객들에게 홍보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책 읽는 우리 집 명패 만들기 체험, 독서 노트 증정, 책 들고 다니기 캠페인 스티커 배포, 군포시 프라임 필하모닉 4중주 공연 등 시민들이 즐겁게 책을 읽도록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이 높았다는 평가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많은 시민 외에도 정부의 각 부처 관계자와 타 자치단체 공무원들도 군포시 홍보 부스를 계속 찾아와 뿌듯하고 기뻤다며 책으로 아이를 키우고, 도시를 발전시키는 군포의 사례가 지속해 널리 전파되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개최된 전국 규모의 독서문화예술 축제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주관해 진행한 바 있으며, 책 읽는 도시를 표방한 자치단체 가운데 정부 지정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최초 선정되는 등 독서문화계에서 지속해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에 연간 1천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안겨줄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가 오는 7월 착공한다. 시는 두산그룹의 중앙연구소,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총 8개 계열사가 입주할 두산 첨단연구단지의 건축을 허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는 군포시 당동 150-1외 4필지(대지면적 3만8천867㎡)에 건설되며, 201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 9층의 연구동(지상 3층의 부대시설 2개 포함)과 실험동, 지상 2층의 디자인센터 등이 지어질(연면적 4만8천577.66㎡) 첨단연구단지에는 1천여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두산그룹의 건축허가 접수 후 3개 외부기관 및 23개 관련 실과소 협의를 2주 만에 신속하게 진행했고, 앞으로도 관련 공사가 안전을 기본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박종훈 건축과장은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건립은 군포를 떠났던 대기업이 다시 돌아와 재투자하는 최초의 모범사례이기에 상징성이 크다며 2017년 이후에는 일자리 창출, 세수확보 등 경제적사회적으로 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지속해서 확대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와 두산그룹은 지난해 4월말 첨단연구단지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도시건축교통 관계 공무원과 두산그룹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겼다. 이는 수도권정비심의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불과 40여일 만에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성과로 나타나 지난해말 경기도 종합감사에서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부응하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중국에서 병 치료를 위해 한국에 온 중국교포 노부부가 서로 길을 잃어 생이별할뻔했으나 경찰관들의 기지로 무사히 만나게 됐다. 군포경찰서 여청수사팀은 지난 23일 금정역에서 길을 잃고 할아버지를 찾아 서성이던 할머니(61)를 발견했다. 하지만, 중국교포인 할머니는 한국 가족의 연락처 등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즉시 여청수사팀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연락, 할머니의 생년월일과 출국공항, 한국 공항 도착시각 등을 통해 할머니 가족의 연락처를 알아냈고, 무사히 할머니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게 됐다. 할아버지(73)도 목동 친척 집으로 귀가한 것을 확인했다. 중국 연길에서 최근 동반 입국한 이들 노부부는 서울의 친척집에서 머물다 이날 나들이를 나왔다가 순식간에 서로 헤어지게 됐다. 오문교 군포서장은 다양한 업무경험을 가진 수사관들로 구성된 여청수사팀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질적으로 향상된 치안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이사장 김윤주)은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대체험 프로그램 무대는 내 친구를 운영한다. 무대는 내 친구는 어린이들이 공연을 경험함에 있어 좌석에 앉아 관람하던 형태에서 벗어나 직접 무대에 올라 무대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동화 효녀 심청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미고, 연극 진행에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돼 있다. 어린이들이 무대의 승하강, 음향조명의 극적 효과 등을 직접 무대에 올라 체험하면서 창의성과 협동성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포문화재단은 프로그램의 본격운영에 앞서 지난 22일 관내 어린이집 원생 40여명과 어린이집 원장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무대는 내 친구는 5월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총 20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27일부터 5~8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체험료는 1인당 3천원(인솔교사 무료)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연극놀이를 통해 살아있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대는 내 친구를 시작으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상임이사 없이 출범한 지 2년을 넘기고 있는 군포문화재단(이사장 김윤주)이 오종두 전 군포시 부시장(67)을 상임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시의회 임명동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찬반 시각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주목된다. 23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달 25일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7명의 후보를 심의한 후, 이사회를 통해 군포부시장을 역임한 오종두 후보자를 상임이사 후보로 의결했고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201회 임시회에 임명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그러자 일부 시의원들은 상임이사의 부재기간 2년은 너무 길었다. 결격사유가 없다면 상임이사 임명동의에 찬성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또다른 시의원들은 오 전 부시장은 퇴임후 군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까지 역임했으면 군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제는 후배양성을 위해 휴식을 취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대 시의회에서는 행정가보다는 문화예술을 전문적으로 알고 있는 인물이 상임이사직을 맡아야 한다며 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을 부결한 사례가 있어 재선 시의원들의 입장정리에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시의회는 이번 상임이사 임명동의안 표결을 비밀투표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관계자는 임명동의안의 통과 여부는 아직까지도 안개속에 가려져 있어 어떤 결론이 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문화재단 관계자가 시의원들에게 오 후보의 임명당위성을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은 오는 29일 제201회 임시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