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다중 이용식당 위생관리 실태 지도·점검 시행

군포시는 개인이나 다중이용시설 위생 관리가 무척 중요해진 시기에 맞춰 최근 지역 내 집단급식소 49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지도ㆍ점검활동을 펼쳤다. 또한, 군포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유원종)와 ㈜영진크린(예비사회적기업 대표 서용식)이 메르스 예방을 위한 무료 방역소독에 나서고 있다. 이번 방역소독은 메르스 질환에 대한 예방적 차원에서 군포시 사회적 배려계층 가구에 무료로 시행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군포시 사회복지과와 사전협의를 통해 44가구를 선정했고, 지난 3일에 시작해 25일까지 진행된다. 또 시는 다중이 매일 이용하는 집단급식소에서는 질병 전염의 가능성도 큰 만큼 평소에도 청결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인데,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각 시설이 기존보다 더욱 위생을 강화하도록 격려하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시는 위생과 직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2개 반을 운영, 각 집단급식소의 조리장 내 칼과 도마와 같은 조리 도구의 청결 상태를 확인하는 동시에 위생관리법 교육 등의 활동도 펼쳤다. 군포시장애인복지관은 급식소 자원봉사자 80명 전원이 건강진단증(보건증)을 발급받아 위생관리를 하는 등 이용자 건강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순현 위생과장은 군포지역 집단급식소들은 모두 식품위생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어 안심이지만 더 잘할 수 있게 지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군포시장애인복지관과 같은 위생 우수 사례가 더 많아지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기적으로 각종 음식점을 대상으로 연중 위생지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수시로 각 시설의 위생 상태를 확인해 청결하고 안전한 식품문화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중앙도서관 1층에 자활카페 ‘아미스 3호점’ 개소

군포시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에게 질 좋은 음료를 제공하는 자활카페 아미스 3호점이 오는 17일 군포시중앙도서관 1층에 문을 연다. 자활사업장 아미스 카페는 시가 지난 2011년 군포시청 1층 민원봉사실에 1호점을 개소한 이후 꾸준히 운영 성과가 좋고,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1년 만인 2012년 8월 2호점(군포시산본도서관 1층)이 문을 열 정도로 성공적인 소외계층 자활사업장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시가 취약계층 자활ㆍ자립을 위해 설립한 군포지역자활센터 주관으로 운영 중인 아미스 카페에는 저소득층 시민이 고용돼 전문 직업 기술을 배우며 활용함으로써 자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활사업 확대, 지역 물가 안정, 도서관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 이번에 두 번째로 중앙도서관 내에 아미스 카페 3호점을 설치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강문희 사회복지과장은 적극적인 복지는 저소득층이 자체의 힘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시는 적극적인 복지 실천을 지속해서 강화, 모든 가정이 행복한 군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위해 민간과 협력 홍보

군포시는 11일 메르스 사태로 모두가 보건ㆍ방역에만 집중해 자칫 복지 소외계층에 대한 돌봄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민간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야쿠르트 경원지점과 합동으로 6월부터 희망의 전동카트 사업을 시행한다. 군포시무한돌봄센터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군포지역 한국야쿠르트 대리점 전체에 배치된 전동카트 60대에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어려운 우리이웃! 군포시무한돌봄센터 ☎ 390-0610라는 문구가 새겨진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도심 전 지역 구석구석을 이동하는 전동카트에 복지 소외계층 발견ㆍ확인시 제보할 수 있는 기관과 전화번호를 안내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어려운 이웃을 도울 기반을 구축하고, 시는 더 광범위하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백경혜 복지정책과장은 더불어 행복한 군포, 함께 살기 좋은 군포 만들기는 민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할 때 더 빨리 이뤄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모두가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다양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발굴ㆍ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무한돌봄센터는 지난 2011년에 설립된 이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주민을 직접 찾아가서 보고, 듣고, 알리고, 돕는 복지현장 밀착형 사례관리를 실천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메르스 안전한 병원 이용, 예방수칙 준수 철저” 당부

군포시는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일반 호흡기 질환이나 고열 환자들이 대형 병원에 가지 않고 거주지 가까운 병원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관내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은 보건소와 협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메르스 의심환자 등을 위한 병원의 통제 및 관리를 강화했다. 본관 응급의료센터 후문에 병원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 및 임시 진료실 및 진료 대기실을 별도로 마련해 설치ㆍ운영하고 있으며, 의심환자 발생시에는 즉시 국가 지정 치료 병원(경기도 전담병원 수원의료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또한 지샘병원은 병원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최첨단 열감지 카메라 및 체온계를 통해 발열 체크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열, 호흡기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병원 외부의 선별 진료소를 이용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각 병원들은 모든 종사자 및 환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와의 핫라인 유지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즉 이런 안전한 병원들은 내원자를 대상으로 병원 외부에서 발열 증상 체크메르스 발병 병원 방문 사실 확인의심 환자시 격리 병상으로 즉각 이송 등의 절차를 시행, 메르스 환자와 일반인들의 접촉 자체를 철저히 차단해 일반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포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은 진료시 인근의 안전한 병원을 이용해 주시고, 응급상황일 경우 선별 진료소를 갖춘 병원을 이용하며,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메르스 예방수칙을 잘 지켜 주길 바란다며 병문안을 위한 의료기관 방문은 자제하는 것이 메르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산본1동, 경기농림진흥재단과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 추진

군포시 산본1동이 경기농림진흥재단의 마을정원 만들기 공모사업에 참여해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주택가 골목에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미니 정원을 조성한다. 산본1동 주민센터는 이번 지원 사업비로 지역 내 산본천로 227번길 일원에 주민들과 함께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등을 막는 동시에 마을환경을 아름답게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본1동은 지난 3일 산본1동 국민주택경로당에서 시범사업 지역인 산본천로 227번길 일원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도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3개 협약기관인 경기농림진흥재단, 사업을 주관할 주민자치 조직인 군포시 노루목푸르미회, 산본1동 주민센터 직원, 주연규,장경민 시의원,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사업 추진배경을 설명듣고 질의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산본1동 주민센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해 관심있는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함께 참여율을 높이는 계기를 지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다. 안영란 산본1동장은 양질의 재료로 조달해 주민과 함께 마을정원을 조성 후 꽃과 나무 등을 식재, 산본1동이 보다 청결한 지역으로 변모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경기농림진흥재단 지원금 5천만 원과 시 지원 예산 5천만 원이 투입돼 올해 10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폐지수집 80대, 100만엔 든 봉투 주인 찾아줘 '훈훈'

군포시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80대 노인이 일화 100만엔이 든 봉투를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9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시께 군포지구대로 다급한 신고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인천에 거주하는 신고자는 "남편이 거래처에 전달해야 할 100만엔(한화 895만원 상당)이 든 봉투를 군포역 근처에서 분실했다"고 말했다. 지구대 경찰관들이 출동해 군포역 근처를 수색했지만 봉투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8시간이 흐른 당일 오전 9시 군포지구대로 폐지를 줍는 김모(80)씨가 찾아왔다. 그는 길가 쓰레기 더미에서 폐지를 줍다가 발견했다며 100만엔이 그대로 든 봉투를 경찰관에게 내밀었다. 그러면서 "잃어버린 사람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을 것 같으니 꼭 좀 찾아주라"고 했다. 군포시 당동의 한 반지하방에 부인(79)과 함께 사는 김씨는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거리를 돌며 폐지를 수집해 한달 20만원가량 되는 수입과 연금 16만원 등 36만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군포경찰서는 김씨의 선행에 감사하는 뜻에서 감사장을 전달하고, 군포시와 협의해 군포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취직자리를 알선해 주기로 했다. 오문교 서장은 "종중 땅이 김씨 명의로 돼 있는 바람에 김씨는 기초수급자에서도 제외됐다"며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분실자의 입장을 오히려 걱정해준 김씨의 선행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단독] 군포 메르스 첫 확진환자의 딸, ‘아빠와 가족의 행적·이동경로’ 공개

군포시민들은 메르스 확진자의 더욱 자세한 이동경로와 주거지를 발표하라며 시청홈페이지에 항의성 댓글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환자의 큰딸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족들의 행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확진환자의 둘째딸이 현재 제주도에서 시설격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큰 딸이 올린 글은 용기있는 행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포시 보건소는 지난 8일 군포시 당동 지역거주 남성1명(55)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로 확인됐으며 현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격리중이라고 밝혔으나, 일부 시민들은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발표해 달라고 항의성 댓글을 올리고 있다. 이에 확진 환자의 큰 딸이 다른 분들의 가족들은 부디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한 포털 사이트 카페에 자신이 사는 지역과 확진환자인 아빠와 가족들의 근황과 이동경로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 편지에는 저는 딸이고 여러분들이 답답해 하시는 것 같아서 따로 쓸 곳이 없고 예전에 가입해둔 카페가 생각나 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이 글에는 저는 군포2동에 살고 아빠와 동생은 자전거로 당정역까지 움직이고 1호선을 타고 2호선으로 갈아타서 출퇴근을 하고 있고 저는 자차로 움직이고 있다며 엄마는 아프셔서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보건소 차로 집으로 왔고, 아빠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움직이셨다고 전달했다. 또 엄마가 아프셔서 응급실(삼성서울병원)에 갔던 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상상도 못해 힘들다며 자꾸 안 좋은 일만 생겨서라고 자신들의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그녀는 아무튼 가족들은 검사결과 전부 음성이고 아빠만 양성이셔서 병원에 계시고 가족들은 격리되어 있다며 여기 계신 분들(군포)의 가족들은 부디 이런 일을 당하지 않기를이라며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당부했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개인의 신상을 위해 정보공개를 어느 정도 생략했는데 용기를 가지고 이런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며 영문도 모른 채 고통을 받게 된 선량한 우리 이웃이란 점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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