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 예술이 되다 ‘국내 유일’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 12일 개관

폐자원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가 12일 문을 연다. 광명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폐산업단지 문화재생 사업의 하나로 가학동 자원회수시설 홍보홀을 리모델링해 업사이클아트센터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업사이클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물건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작품(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업사이클 아트디자인을 특화한 공간으로서 국내 유일의 아트센터가 된다. 센터내의 업사이클 아트&디자인 전시, 체험교육, 레지던시, 이벤트, 공모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로랑 페레이라(Laurent Pereira)가 리모델링 설계를 맡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로랑 페레이라는 지난해 BBC가 뽑은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 8개 중 하나로 뽑힌 장욱진 미술관을 설계해 국내에서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격찬을 받은 주인공이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강진숙 총괄기획자는 업사이클링의 미학을 예술과 디자인을 통해 생활 속에서 발견해 가는 선두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재활용과 재탄생 나눔이라는 개념을 실천하는 굿 아트(착한 예술)를 생활 저변에 확산시킨다는 장기적인 계획도 수립해 놓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동굴 연계 경제·관광활성화 도모

광명시 양기대 시장과 경남 사천시 송도근 시장은 4일 광명동굴에서 광명동굴과 연계한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광명동굴에서 참다래를 이용해 제조한 사천시 다래와인과 특산품을 전시판매함으로써 상호간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업무협약 내용은 △행정문화예술관광사업의 협력증진을 위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 △지역특성과 능력을 활용,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광명동굴을 통한 사천시에서 생산하는 와인 등 특산물 판매 및 개발에 관해 상호 자문 및 협력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공동관심 분야 개발 및 협력 △양 시간 비교 견학, 교류 등을 통한 행정정보를 상호 교환제공 등이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동굴에서 전국 15개 지자체 79종류의 와인을 전시판매, 대한민국 와인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라며 와인생산 농가 및 생산단체와 수도권 소비자를 연결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상생의 길을 걷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광명동굴에 위치한 와인동굴은 폭 5m, 높이 3.7m에 길이 200여m의 규모로 개장,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와 와인레스토랑, 와인 전시장, 와인시음장을 갖추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동굴, 중국 인민일보에 소개된다

동굴 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이 중국 인민일보에 소개된다. 중국내 300만명의 독자와 전 세계 88곳에 해외 대표처를 두고 있는 중국 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의 한국대표처 이용식 총편집국장 등 3명은 지난 3일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서 양기대 시장과 인터뷰를 갖고 인민일보에 광명동굴을 소개하겠다고 했다. 광명동굴을 둘러본 이용식 총편집국장 등은 중국에도 많은 동굴이 있어 다녀보았지만 광명동굴처럼 테마가 있는 동굴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광명동굴에 대한 중국 내 홍보는 물론 전 세계 88개 인민일보 해외 대표처를 활용한 해외 홍보에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이어 광명동굴은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 좋고 5분 거리에 광명KTX 역세권 쇼핑 특구가 자리 잡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광명동굴과 역세권 쇼핑특구, 한국 최초의 자동차 공장인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을 잇는 1일 관광코스야말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런 점을 활용, 중국인들에게 적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보강한다면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달 중순께 인민일보 한국 대표처와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이를 통해 중국과 해외에서의 광명동굴 홍보에 체계적으로 나서기로 하는 한편 7월과 8월 여름방학 기간 중 문화 체험 차 매주 한국을 방문하는 160명의 중국학생 방문단이 광명동굴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기대 시장은 창조경제의 모델인 광명동굴을 인민일보에 소개하면 중국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광명시의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인민일보 한국 대표처와 다양한 문화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3년 중국 국영 방송인 CCTV-2에서는 폐광을 창의적으로 활용, 조성한 이색관광지로서 광명동굴을 직접 취재하여 중국 전역에 방영한 바 있다. 인민일보 해외판은 1985년 7월 1일 창간 이후 각국에 중국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있으며 2013년 8월 한국 대표처를 설립한 이후 그 해 9월 2일 인민일보 해외판 기사를 한국어로 번역한 한국판 첫 호 발간을 시작으로 일간 중국판과 주간 한국판을 발행해오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교육지원청, 광명스피돔과 업무협약 체결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최화규)과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본부장 이명호)은 4일 광명스피돔 대회의실에서 자전거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지역사회 마을교육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물적ㆍ인적 자원을 연계,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돕고 건강한 광명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먼저 광명스피돔을 주무대로 추진되는 꿈의 해오름 자전거학교 운영을 위해 필요한 업무 역량을 교류하고 시설물 활용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이외에도 학생들을 위한 자전거교실, 안전교육 등 다양한 체험학습 활동을 개발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꿈의 해오름 자전거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혁신교육의 미래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으로 2015년에 시범운영을 위해 선정된 51개 꿈의학교 중 하나이다. 광명시 관내 중학교 1~2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와 여름방학을 이용, 학생들은 스스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수행하며 발표하기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자율적 공생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필요성을 깨닫고 실천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최화규 교육장은 업무협약식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학교, 마을, 교육청, 지자체, 시민사회, 주민 등이 함께 협력지원연대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양 기관이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연대하고 협력해 지역사회 시민으로서의 지혜와 자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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