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조례, 100대 좋은 조례에 선정

전국 최초로 설치된 폐자원을 예술작품으로 재활용하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의 조례가 ‘2015 지방자치정책전당대회 100대 좋은 조례’에 선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최로 2015년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2015 지방자치 전당대회 좋은 조례 경진대회에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접수된 362건의 조례 중 100대 좋은 조례로 선정됐다. 좋은 조례 공유 및 확산을 위해 실시한 이번 대회에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의 재활용품 등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판매 및 홍보를 통한 창의적인 문화역량 강화가 심사위원과 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폐 산업시설이었던 자원회수시설의 유휴공간인 홍보동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폐 산업시설의 문화·예술적 가치와 관광을 융합하여 창조적 관광명소로 운영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현재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100대 좋은 조례로 선정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통해 문화·예술적 가치와 관광을 융합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창조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광명=김병화기자

道서남부권 ‘관광벨트화사업’ 공동추진

광명시와 부천ㆍ안산ㆍ화성ㆍ시흥시는 경기서남부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벨트화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9일 광명동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서남부권에 인접해 있는 이들 5개 시는 앞으로 도시가 갖고 있는 최고의 관광 인프라를 연계,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경기서남부권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관광벨트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만수 부천시장, 채인수 화성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등 5개 시장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광명동굴(광명), 만화박물관(부천), 대부도(안산), 전곡항(화성), 갯골생태공원(시흥시) 등 대표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고,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경기서남부권 관광행정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를 위해 관광관련 과장급으로 하는 관광행정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협약서 주요내용은 △관광벨트화사업을 위한 관광자원 정보 공유 △공동의 관광객 유치와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상호 협력증진과 추진사업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구 300만명인 5개 도시가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연계, 발전시킨다면 큰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벨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도박·성추행… 광명시의회 예산 졸속심의 우려

광명시의회 대부분의 의원들이 최근 불거진 도박과 성추행 사건 등으로 인해 법정출두를 앞두고 있어 광명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졸속심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8일 광명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내년도 예산심의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예산심의를 담당할 해당 의원들이 법정에 설 위기에 있어 본연의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사고 있다. 광명시의회는 13명의 전체의원 가운데 도박과 성추행, 횡령 등으로 절반이 넘는 7명의 의원들이 경찰에 입건돼 법정출두를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 의원들은 각자 재판준비에 집중하면서 내년도 시 살림에 대한 꼼꼼한 점검과 집행부의 감사기능을 외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지역내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이번 광명시의원들의 사태와 관련, 해당의원들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어 2015년 하반기 정례회의는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기초의원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기초의회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해도 작금의 광명시의회는 존재가치가 사라졌다”면서 “이런 의원들한테 새해 시 살림을 심의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다”고 힐난했다. 시 집행부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의원들의 혐의사실로 자칫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졸속으로 이뤄질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경찰서는 지난달 상습 도박 혐의로 광명시의회 의원 5명과 전직 의원 1명을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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