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초청으로 악극 ‘꿈에 본 내 고향’ 관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붉어진 눈시울’

광명시는 21일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을 초청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삶을 다룬 악극 ‘꿈에 본 내 고향’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으로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악극공연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3명과 양기대 시장과 나상성 시의회의장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이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악극 ‘꿈에 본 내 고향’ 공연 도중 한숨을 쉬거나 박수를 치며 탄성을 지르기도 하고, 가슴 아픈 대목에서는 자신들의 과거를 회상하는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이옥선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악극관람 후 “딸의 잘못이 아니라고 오열하는 아버지의 독백과 꿈에 그리던 고향집을 눈물 속에 돌아서야 했던 딸의 흐느낌에 함께 울었다”며 “위안부 피해 고통을 함께 나누며 역사를 바로 전하고자 하는 광명시민들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이에 양기대 시장은 “제대로 된 위안부 영화 한편 없는 우리현실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기막힌 삶을 다룬 악극이 공연돼 너무 자랑스럽다”며 “더구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 관람을 하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악극공연이 끝난 뒤 양 시장과 할머니들, 그리고 광주 나눔의 집 관계자들은 인근 음식점에서 이날 88세 생일을 맞은 이옥선 할머니에 대한 조촐한 생일파티를 갖기도 했다. 광명=김성훈기자

광명시, 생활임금 시간당 6600원부터 단계별 적용

광명시는 지난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생활임금위원회 위촉식과 생활임금 심의회를 열고 2016년부터 시간당 생활임금을 6600원부터 구간별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이날 생활임금 심의안은 ▲2015. 통계청 상용직 정액임금 50%, ▲종합물가지수 (생활, 식품, 전월세, 생활물가 등) 60%, 근로자 통상 주 40시간(월 209시간)을 기준으로 정하고 구간별 기준액 대비 시간당 6.16(6600원)에서 9.45%(6800원) 인상하는 것으로 의결했다.시는 타지자체 운영 사례를 조사 분석한 후 지난 9월 30일 생활임금 지원 조례를 공포해 법적인 지원근거를 마련했으며, 적용대상은 시소속, 시 출자·출연기관, 사무 위탁 기관의 근로자중 최저임금을 받는 334명에게 적용하게 된다.이날 양기대 시장은 “근로자 임금제도가 여러 가지 있지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임금제는 생활임금이라면서 전반적으로 자자체에서 적용 확대 추세”라며 “광명시도 조기정착과 적용대상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당부한다”고 생활임금심의 위원에게 전했다.한편,시는 생활임금이 지역의 저임금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향상 및 소득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커다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광명=김성훈기자

광명,국내 최초 2015업사이클컨퍼런스 성황리에 개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국내 최초로 지난 19일 업사이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내 업사이클 관련 전문가들 및 기업 관심을 갖고 있는 공공기관, 작가, 일반인 등 약 100명이 참여한 이번 ‘2015 업사이클 컨퍼런스(Upcycle Conference 2015)’는 업사이클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져 업사이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는 자리였다.‘업사이클의 현재와 미래’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양기대 광명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슈인 업사이클이란 개념에 대해 정책적, 산업적, 예술적 관점에서 접근해 업사이클의 현 주소와 발전 방향을 현실적으로 제시했다.이번 컨퍼런스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정영도 전문연구원, 서울연구원 유기영 박사,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 박미현 회장, 아름다운가게 박봉우리 국장, 에코크리에이터 김대호 대표, 미술과담론 김혜련 기자 그리고 업사이클 브랜드 코오롱의 RE:CODE 권송환 부장 등 국내 유수의 업사이클 전문가와 기업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했고, 1부는 업사이클 혁명과 그 가능성, 2부는 업사이클을 넘어 창조 산업으로!를 주제로 진행되었다.올해 하반기에만 약 1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함께 업사이클 전문기관으로서 관련 네트워크 구축과 업사이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되었다. 또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강진숙 총괄기획자는 “이번 컨퍼런스의 관심을 이어 내년 업사이클컨퍼런스에서는, 명실상부한 업사이클 전문기관으로서 업사이클 관련 학계와 공공기관, 기업의 참여를 더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광명=김성훈기자

광명시 경기육아나눔터’개소

광명시는 19일 부모와 아이가 행복해지는 우리 마을 사랑방 ‘광명시 경기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육아나눔터는 광명시 내 도덕파크타운 주민공동생활시설 2층에 약 13평 규모로 설치되었으며 앞으로 광명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을 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시의원, 도덕파크타운 1ㆍ2단지 주민대표,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컷팅식을 진행했다.경기육아나눔터는 경기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광명시에는 2015년에 철산도덕파크타운 주민공동생활 시설에 설치 운영하며 2016년도에는 2곳을 더 확장하여 실시할 계획이다.앞으로 경기육아나눔터는 0세 ~ 취학 전 자녀와 가족, 또는 예비부모 누구나가 이용하게 되며, 경기육아나눔터를 통해 육아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육아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품앗이를 통해 육아부담을 덜어주며, 예비 부모들이 출산, 육아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며 아이들에게는 또래를 만날 수 있고 장남감과 도서를 이용 및 대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양기대 시장은 “경기육아나눔터를 통해 육아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육아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소통하는 좋은 공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성훈기자

광명시, 결혼이민여성 한류마케터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광명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18일 일자리창조허브센터 배움교육장에서 결혼이민여성 취업지원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한류마케터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9월 2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160시간의 전문과정으로 운영되어 교육생 24명 중 21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5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이번 교육은 중국 경제 급성장으로 중국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한류산업부문(패션,뷰티,식품,관관 등)국내기업에서 급증하는 중국고객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영업 마케팅, 고객응대 및 관리업무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위해 중국어가 가능한 여성 및 중화권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교육생 대표는 중국 웨이보에 광명동굴을 중국어로 소개하는 탐방기 형식의 온라인 콘텐츠 제작물 시연발표를 통해 “광명동굴이 중국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홍보가 되어 한국을 방문하는 요우커가 꼭 한번 광명동굴을 관광하고 싶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번 교육은 기업체에서 원하는 맞춤 인력 양성으로 한류 유망산업 육성과 다문화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명=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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