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구름산 추어탕 대표 성금 기탁

광명시는 지난 30일 구름산추어탕(대표 윤정석)이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일동)-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을 기탁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탁식은 광명시 양기대 시장, 구름산추어탕 유갑진 사장,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서일동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 되었다. 이날 전달된 희망성금은 구름산추어탕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이 되고자 진행하고 있는 희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희망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식당이 이제는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마음까지 만들게 되었다면서 차가운 겨울,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참여해서 마음이 행복하고 고맙다.“면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전달해 달라고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부탁하였다. 구름산추어탕 유갑진 사장은 ”직원들까지 마음을 모아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하여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따끈한 희망도 줄 수 있는 식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름산추어탕은 금년 직원들과 함께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여, 음식나누기뿐만 아니라 성금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광명=김성훈기자

호출비 없이 탄다 ‘광명씨티콜’

광명시는 2016년부터 광명브랜드 택시인 광명씨티콜(1588-5775) 호출비를 받지 않고 무료로 시행한다. 최근 스마트폰 앱 기반 콜택시사업이 활성화를 띠는 반면, 시 브랜드 택시인 ‘광명씨티콜’ 이용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어 택시업계와 협의를 거쳐 2016년부터 콜 호출비 1천 원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시 어디에서나 콜수수료 부담없이 일반 택시요금으로 택시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광명씨티콜은 지난 2007년 처음 운영에 들어가 현재 시 택시 1천270대 중 500대가 가입되어 있으며, 2015년 연간 8만건의 콜수행으로 시민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교통편의를 제공해 왔다. 광명씨티콜이 보다 활성화되면 택시를 기다리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승객을 찾기 위해 시내를 배회하는 택시가 감소하게 돼 연료비 절약, 교통정체 해소, 택시업계 재정난 해소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에서는 시민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학온동, 옥길동 등 원거리지역 지원, 콜센터 운영비, 카드결제수수료 및 통신료 지원, 영상기록장치, 내비게이션 구입비 지원 등의 시책을 펴고 있으며, 노령 및 여성 택시운전자의 신변보호를 위해 보호격벽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늦은 시간에 승객이 지인에게 경로, 차량번호 등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안심 귀가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신속,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성훈기자

광명시 장애인 집회신고에 놀란 시청

“우리가 삭감한것도 아닌데...” 한파주의보가 내린 28일 오후 3시께 광명시 일부 공무원들은 집단민원인들이 혹시나 시장실을 점거하지 아닐까 전전긍긍 했다. 이유는 광명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심의에서 장애인 단체 관련 운영비를 반토박으로 삭감하자 광명시 장애인단체 연합회에서는 28일부터 시청 정문앞에 집회신고를 내자 시청 직원들은 본관 출입구를 막는 등 한때 비상이 걸렸다. 광명시와 장애인 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의회는 장애인복지회 광명지회와 광명시 교통장애인협회 운영비를 각 72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소외계층 템플스테이 지원사업비와 철산종합사회복지관 운영비 40%~50%씩 삭감했다. 이에 장애인 단체 연합회측은 에산 삭감은 장애인 탄압이라며 28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광명시 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며 신고를 접수했다. 하지만 시청 직원들은 괜시리 민원의 불똥이 시청으로 튀길까 현관 양쪽문과 후문을 막아놓고 정문 1개소만 개방하고 추운날씨에 야외에서 분위기를 살피고 있었으나,내일 장애인 회장단 이ㆍ취임식으로 집회가 취소 되었다. 광명시 장애인 단체 연합회 배영식회장은 “시청에 대한 불만의 표시가 아니고 시의회에 대한 규탄성 시위”라며 “이ㆍ취임식이 끝나면 회원들이 모여 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성훈기자

광명시 청소년 ‘정서행동문제 down, 삶의 질 up’

광명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남여 중·고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집단상담을 실시한 결과 청소년의 정서행동문제는 완화되고 삶의 질은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시된 「2014년 청소년 정신건강 진단조사」결과(관내 19개 중·고등학교 1833명 대상)에서 11.8%가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한 유소견군으로 선별되었고, 정상군과 유소견군을 비교했을 때 정서행동문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삶의 질 영역에서 그 차이가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유소견군 청소년들의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집단상담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상담에서는 학생들의 정서행동평가와 프로그램 효과성을 측정하고자 AMPQ-II(정서행동특성화검사), YSR(청소년 행동평가척도), KIDSCREEN(삶의 질 척도)을 사전과 사후에 실시해 비교분석했다. 또 학생들이 느끼는 삶의 변화에 귀 기울이고자 전문가와 1:1 개별 면담도 함께 진행했다. 프로그램 효과성을 측정한 결과 전반적인 정서행동문제는 감소되었으며, 사전 평가에서 지속적인 상담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던 임상군 청소년 6명 중 3명이 정상군으로 재평가됐으며, 나머지 3명도 증상이 완화됐다. 또한 집단상담에 참여한 청소년의 궁극적 목표였던 ‘삶의 질’ 향상을 가져왔으며, 특히 ‘학교와 공부’ 및 ‘가족과 이웃들’ 영역이 가장 많이 변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학교 및 일상생활에 장해가 되는 청소년기의 문제들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사춘기 증상으로 치부하기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성장통이 끝나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정신건강도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명=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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