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는 지난 25일 과천제이드자이 경로당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50여명의 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경로당은 단지내 노인들의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할아버지방, 할머니방으로 나눠 쇼파, 컴퓨터, TV등을 모두 갖췄다. 강신태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장은 “경로당 개소로 어르신들이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경로당을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지역 노인복지에 적극 힘쓰겠다”며 “경로당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과천=김형표·박용규기자
과천시의회가 원구성 완료 후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올해 제3회 추경예산안과 주거복지지원조례안,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 등 16건을 심의한다. 제3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4천231억38만원 규모다. 시의회는 오는 28일까지 예산 및 업무보고 특별위를 열어 소관 부서의 올해 주요 업무보고를 듣는다. 이와 함께 예산 및 업무보고 특위 1차 회의 종료 후 오는 9월 예정인 행정사무감사 운영계획서를 채택한다. 과천=김형표·박용규기자
과천시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지속해서 요청했던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내 중학교 신설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지정타에는 학교 등 핵심 인프라 확보가 소홀해 입주민들로부터 끊임없이 중학교 신설 요구가 있었던 곳이다. 20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날 신계용 시장은 김경관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만나 지정타 내 단설중학교 추가 신설에 합의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학교용지 확보를 요청키로 했다. 시는 중학교 과밀 문제 해소가 필요하고, 지정타 학생수가 교육지원청의 예측치를 넘어서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교육지원청에 단설중학교 신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재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재검토를 통해 지정타가 청약과열 지역으로 부양가족 수가 많을수록 당첨이 유리해 계약자 학생 수 조사 결과 학생 발생률이 높은 상황인 점, 인근 여건의 변화로 지구 내 주거형 오피스텔 건설 및 과천갈현지구 개발계획이 추진된다는 점을 들어 단설중학교 설립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시는 교육지원청과 함께 과천 갈현초(지식1초)가 개교되는 오는 9월까지 지정타 S9블록 거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확보를 위해 LH에 통학로 조성과 더불어 통학차량 운영을 연장해달라고 건의키로 했다. 신계용 시장은 “중학교 과밀 해소에 대해 교육지원청과 의견을 모을 수 있게 된 데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천=박용규기자
민주노총 수도권경기북부지부·경인지부·강원지부 노조원 300여명은 14일 오후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정거래위는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공정거래위가 건설노조를 사업자 단체로 규정하고 있는데도 노동조합활동이 공정개래법상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앞서 공정가래위는 건설업체에 노동조합원의 건설기계 등을 써달라며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민주노총 건설기계지부에 대한 제재를 착수한 바 있다. 노조 측은 “노동조합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설립필증을 받았다. 그런데 공정거래위는 건설노조에 특수고용 노동자 다수가 가입했기 때문에 사업자 단체라고 규정하고 있다. 공정거래위가 건설기계 노조를 사업자로 보고 제재에 나선 행위는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천=박용규기자
과천시가 다음달부터 재난기본소득으로 시민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으로 받는다. 온라인은 과천시 홈페이지와 과천시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다음달 31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절차 첫주에는 신청자가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시행한다. 8월1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경우, 2일은 2와 7인 경우, 3일은 3과 8인 경우, 4일은 4와 9인 경우, 5일은 5와 0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지급 승인일로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연매출 10억원 이하 경기지역 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부지에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환경사업소(하수처리장)의 이전 및 증설도 본격 추진한다. 12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달 28일 서울대를 방문해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장을 만나 과천 정부청사 유휴부지에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논의했다.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데이터과학 분야의 석·박사 교육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0년 신설됐다. 데이터사이언스는 복잡한 구조를 가진 대규모 데이터로부터 지식 또는 통찰을 얻어 다양한 분야에 응용하고자 하는 학제 간 접근법과 이에 관한 학문을 말한다. 정부청사 유휴부지에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유치 방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반도체 등 미래먹거리 산업 지원을 강조한 이후 차 원장이 한 언론에 반도체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한 기고문을 게재하면서 처음 제기됐다. 신 시장은 “제 공약은 유휴부지에 과천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이번 방안을 검토하게 되면서 공약 추진을 잠시 늦추고 있다”며 “이제 막 검토를 시작한 단계로 서울대 등 관련 기관과 논의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1986년 준공된 과천동 환경사업소(하수처리장)의 이전 및 증설도 본격 추진한다. 시는 환경사업소는 법정 사용 가능 연한(30년)이 지나 과천 주암동 361 일대에 신설하는 방안을 2020년에 추진했지만 주암동에 인접한 서울 서초구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현재까지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신계용 시장은 "대책위에서 과천시가 생각하는 최적의 입지를 알려달라고 해서 주암동을 비롯한 여러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며 "환경사업소가 어디에 들어설지에 대한 막연한 우려로 재건축과 분양 지연 등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대책위와 함께 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박용규기자
수도권 철근·콘크리트 업계가 11일부터 건설현장에서 공사중단을 엄포한 가운데, 애초 보이콧을 예고한 과천지역 현장은 공사중단을 피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철근콘크리트 서울·경기·인천(이하 철콘) 사용자연합회는 이날부터 공사비 협상에 비협조적인 시공사 13곳과 공사현장 15곳 등을 상대로 셧다운에 돌입했다. 이번 셧다운 대상이 된 시공사 13곳 중에는 SK에코플랜트(1곳) 등 대형 건설사들이 포함됐는데,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과천 펜타원 신축공사’ 현장 등이었다. 하지만 철콘업계의 엄포에도 이날 과천 펜타원 현장은 공사가 멈춰서진 않았다. 해당 현장은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SK애코플랜트 관계자는 “철콘업계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 공사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협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기준 철콘 서경인 연합회 소속 회원사는 95곳이다. 현재 경기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공사현장 733곳을 담당한다. 이번 셧다운에 참여하는 회원사는 23곳으로, 지난 한달 간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가 되지 않은 시공사 32곳 현장 60곳에서 파업에 돌입한다는 예정이었다. 철콘업계는 지난 주말 협상재개 의사를 보인 현장 34곳을 제외하고, 공사중단 당일인 이날 11곳에 대해 추가로 셧다운을 철회했다. 앞서 전국 철콘업계는 지난 3월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셧다운’을 감행한 바 있다. 과천=박용규기자
과천 별양동 상업지역 건축주들이 지번에 따라 용적률이 달라 건물층수가 5층에서 최고 15층까지 차이가 난다며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5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 2억원을 들여 용도 변경, 건폐율, 용적률 변경, 건축물 배치, 경관계획 등을 결정하는 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수립용역에 들어갔지만 각종 민원 등으로 1년 넘게 중단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별양동 상업지역 건축주들은 건물 15여동 중 지번에 따라 용적률은 최소 700~1천100%, 최고 800~1천300%로 차이가 나고 건물층수도 25층에서 최고 40층으로 15층 이상 차이가 난다며 건축주들이 용적률과 층수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과천 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에는 이마트와 과천타워 등의 건물은 용적률은 800~1천300%이지만 건물층수는 25층(100m)으로 제한하고 있고 새서울쇼핑과 제일쇼핑, 우리은행, 벽산상가 등도 용적률 700~1천100%, 건물층수는 25층까지 건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같은 상업지역 내 유이온빌딩과 교보빌딩, 총신교회, 삼성 SDS, 코오롱 빌딩, 그레이스호텔 등은 용적률 800~1천300%, 건물층수는 30층까지 건립이 가능하고 코오롱타운 빌딩은 용적률 800~1천300%에 건물층수는 40층(160m)까지 건립할 수 있어 인근 건물들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별양동 상업지역 건축주들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용역에서 이 같은 불합리한 용적률과 건물층수 등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별양동 상업지역 건축주 A씨는 “별양동 상업지역은 반경 200m 내 건물들이 있는데 용적률과 건물층수 차이로 재산상 큰 손해를 보고 있다. 인근 재건축 아파트는 최소 35층까지 건립하는데 상업지역 건물층수를 25층으로 제한하는 건 주민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최소 35층 이상 지을 수 있도록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과천 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용역은 현재 중단된 상태이고 용적률과 건물층수 상향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빠른 시일 내 용역을 재개, 연말까지는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제9대 과천시의회가 지난 1일 개원했다. 시의회는 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9대 시의원 7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71회 임시회를 열고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첫 일정은 전반기 의장단 선출이었다.의장은 김진웅 의원이 총 7명중 5표를 얻어 선출됐다.부의장에는 우윤화 의원이 4표를 얻으며 선출됐다. 김진웅 의장은 “과천시의 발전을 위해 당리 당략을 떠나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공조해 시민 여러분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우윤화 의원은 “부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소통전문가로서 소통하는 시의회가 될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박용규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달 29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단체헌혈’ 행사를 실시하며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이어갔다. 마사회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올해 세 번째로 진행하는 단체헌혈로, 헌혈 행사를 통해 임직원 약 80여명이 생명 나눔 사랑의 실천에 동참했다. 헌혈 행사에서는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마사회 탁구단, 유도단, 승마단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며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에 앞장섰다. 헌혈 행사를 통해 모아진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을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기환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직접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마사회 탁구단 감독은 "작은 노력으로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우리 사회 어려운 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헌혈운동에 앞으로도 꾸준히 동참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과천=김형표·박용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