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신축시 차수관과 역류방지밸브 의무화

과천시 관내에 건물을 신축하면 의무적으로 차수판과 역류방지밸브를 설치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국지성 집중 호우로 인한 토사붕괴와 주택침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건축물 침수 방지를 위한 건축허가 기준을 새로 마련,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는 건축물 지하층의 오수관을 통해 하수가 역류 또는 외부의 유수가 건물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에따라 앞으로 건축물 신축 시 지하주차장 입구와 지하층 계단 입구 등에 지표수의 유입을 차단하는 차수판 및 하수관 역류방지밸브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대지 상부 쪽 비탈면이나 계곡지형에 접한 토지는 대지 경계부분에 토사와 외수 유입을 방지할 수 있는 옹벽을 설치해야 건축허가가 난다. 옹벽의 높이는 상부 지표면보다 1.2m 이상 높게 해야 하며, 위험도에 따라 높이를 가감해 설치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에 대비해 건축물 1층에 피로티 설치와 기존 건축물 1층 출입구 및 지하층 창문에도 차수판 설치를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신축되는 가족여성프라자 등 시에서 발주하는 공공시설공사 중 지하층이 있는 공공건물에 차수판 설치를 우선 적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건축물 침수 방지를 위한 건축허가 기준 마련으로 하수관을 통한 역류수 유입 방지 및 산사태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hpkim@kyeonggi.com

과천시, 과천상가 포인트 카드 출시

과천시가 1장의 카드로 관내 모든 상점에서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과천상가 포인트 카드를 출시한다.시는 지역상권 활성활 일환으로 관내에 소재한 다양한 업종의 상가들이 상생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마련하기 위해 내년년부터 과천상가 마일리지 제도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과천상가 마일리지제는 관내 상가와 점포를 대상으로 포인트 가맹점을 모집하고 가맹점은 회원이 결제한 금액의 일정한 비율(0.5~5%)을 카드에 적립시켜 주는 방식으로 적립된 마일리지는 가맹점 어느 곳에서나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시는 내년 1월부터 가입의사가 있는 300개의 가맹점을 모집하고 총 7천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단말기 관리비용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마일리지 시스템 구축과 운영은 신용카드 VAN(Value Added Network)사와의 제휴를 통해 위탁 관리되며, 운영 주체는 상인연합회에서 맡게 된다.VAN사는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일리지 시스템 관리 및 운영을 대행해 주는 업체로 신용카드 회사와 마일리지 전문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맹점 수수료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다.시는 내년 한 해 동안 과천상가 마일리지제에 대한 지역 상인들의 호응도를 검토한 후 2013년부터는 가맹점 모집 규모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상가 마일리지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추진되면 과천지역 소비 패턴 등을 한눈에 알 수 있어 상가활성화 전략 수립 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학교와 공공기관 옥상에 도시농업 육성

과천시가 도심 한복판에서 벼농사를 지을 수 있는 도시형 생태농업 사업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농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도시생태농업 육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시는 우선 내년도 1단계 사업으로 학생들이 작물의 발아와 성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건물 옥상에 고추와 고구마, 상추, 꽃길 등 텃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관내 노인들과 여성들이 도시생태농업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원과 노인복지회관, 장애인복지회괸 등 공공기관의 건물 옥상에도 벼와 보리, 밀, 유채, 화훼, 채소 등의 식량식물과 원예작물을 키우는 도시형 텃밭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2단계 사업으로는 관내 도심공원과 자연공원, 주말농장, 자연학습장, 생태공원, 도로변, 공한지, 건물벽면, 하천 등에 도시생태농업 사업이 추진되며, 2014년부터 시작되는 3단계 사업에서는 각 가정의 현관과 베란다, 발코니, 거실, 가정욕실, 정원, 건물로비, 사무실 등 생활공간에도 상추와 고추 등 채소와 식량식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시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형 생태농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노인단체, 여성단체, 시민단체, 영농단체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시농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녹색공간이 부족한 도심에 녹색공간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친환경 농사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형 생태농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간의 교류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 도시열섬완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2020년 인구 1만 2천여 명 증가

과천시 인구가 오는 2020년까지 1만 2천여 명이 증가한 8만 8천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보금자리주택지구와 화훼유통센터 등의 개발로 시가화예정용지도 1천541㎢에서 1천871㎢로 확대된다.시에 따르면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과 과천화훼센터 등 대규모 사업을 앞두고 최근 2020 도시계획인구와 시가화예정부지를 변경하는 과천시 도시기본계획안을 국토부와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가 국토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과천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은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 주택지구 개발로 0.079㎢, 과천화훼종합센터 0.251㎢가 늘어 났으며, 시가화예정용지는 1천541㎢에서 1천871㎢로 확대됐다. 시가화예정용지 반영에 따른 세대수 증가로 2020년 도시기본계획상 계획인구는 7만 6천 명에서 8만 8천 명으로 1만 2천 명 증가한다.또 경기도는 최근 주암동 298-2번지 일원 25만 1천100㎡를 보전용지에서 주거와 상업이 결합된 시가화예정지로 변경하는 내용의 2020 과천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을 승인했다.이번 승인으로 현재 개발제한구역과 공원지역으로 이중규제를 받고 있는 관악산, 우면산, 청계산 등 3곳의 도시자연공원구역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다.공원지역에서 해제되는 면적은 14.2㎢에 달한다. 중앙동 81번지 일원 과천향교 부지(2만8천㎡)도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된다. 갈현동 일원에도 6만천㎡ 규모의 근린공원이 신설된다.시는 이같은 내용의 2020년 과천시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을 다음주 중 고시공고할 예정이다.과천=김형표기자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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