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화훼전시회' 17일부터 과천중앙공원 일원서 열려

화훼 허브도시인 과천에서 화훼전시회가 열려 전국 화훼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천화훼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과천중앙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며, 과천 화훼농가와 국내외 수출업체, 종묘업체 등 4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전국 우수화훼품목 전시와 화훼작품 경연대회, 식물심기 체험학습, 시민대상 꽃꽂이 대회, 원예강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전시장 일대에는 꽃 광장과 꽃탑, 꽃길, 화훼 직거래 장터 등이 설치된다. 전국 우수 화훼품목 전시장에는 과천시 농사에서 생산되는 초화와 절화, 분재, 난, 야생화, 석부작 등이 전시되며, 테마 화훼 전시관에는 다양한 소품과 테마가 담긴 예술성 높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시민들의 볼거리와 참여 유도를 위해 화훼골든벨을 울려라, 식물모아 심기 경진대회, 풍선아트 나눠주기, 바디페이팅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통영시와 동해시, 예산군, 장성군 등 4개 자매결연 도시의 농특산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송행종 과천시 화훼협회장은 이번 화훼 전시회는 과천의 화훼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드 시키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행사라며 특히 올해는 과천시 자랑하는 초화 8만여본이 중앙공원의 수목과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보금자리주택 개발 ‘청신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6월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계획을 국토부에 신청할 예정이어서 그동안 유보지 개발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던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6일 과천시와 LH 등에 따르면 과천시와 LH, 국토부는 지난 4일 과천시청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그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유보지 개발과 국도 4호선 우회도로 개설 등을 이달 안으로 마무리한 뒤 다음달 지구계획안을 국토부에 신청, 오는 9월에서 10월까지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지구계획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논란이 된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 구간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시설 설치 문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정 후 도로사업이 결정됐기 때문에 소음발생 원인자인 도로사업자가 방음벽 설치를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토부에 재조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키로 했으며, 유보지 개발에 대해선 용적률 조정과 유보지 용도전환 등 세대수 확대를 위한 도시기본계획 변경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LH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산업용지 분양과 관련, 과천시에 매각금액의 절반 수준인 약 3천억원을 인수대금으로 선투자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시는 앞으로 재정운용상태를 고려해 투자하겠다며 토지매각대금 5천억원의 10%인 500억원을 선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유보지 개발 문제 등으로 늦어지고 있는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을 위해 3개 기관이 만나 대책회의를 가졌다 며 그동안 제기된 문제를 이달 안으로 마무리하고, 다음달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 마사회 어린이날 말 보려 오세요

KRA 서울경마공원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다채로운 특별체험행사를 연다. 꿈꾸는 어린이 馬당이 주제인 이번 행사 중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꿈의 마술쇼다. 꿈의 마술쇼는 꽃마술과 파이어마술, 링마술 등 다양한 마술을 코믹하게 선보여 어린이들의 동심을 마술의 신비한 세계로 안내한다. 또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흑부리 영감과 노래주머니 인형극과 마문화 체험을 통해 어린이에게 동물사랑과 교감하는 시간도 갖는다. 가족공원 내에 위치한 포니랜드는 세계의 다양한 말을 눈앞에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말 체험동물원이다. 포니랜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품종인 미니어쳐와 점박이 아팔루사, 1t 몸무게를 자랑하며 마차를 끌던 클라이데스테일 등 전 세계에서 온 10여 종의 다양한 말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 승마장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조랑말을 만져보고 승마를 즐길 수 있으며 승마에 필요한 안장, 굴레, 채찍, 편자 등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는 마구 전시행사도 준비돼 있다. 특히 어린이날 축제 분위기를 더해줄 말 페이스 페인팅, 말 편자 던지기, 키다리 삐에로 말 모형 풍선아트 등 다양한 마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꿈꾸는 어린이 놀이터와 붕붕! 트램플린, 풀장 낚시터 등 행사도 열린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국립과학관,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골드버그대회 열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골드버그 대회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오는 8월 국립과천과학관 골드버그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골드버그 장치는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가 지역신문에 연재한 만화에서 유래됐으며, 가장 단순한 동작을 복잡한 여러 단계 거쳐 수행하도록 하는 장치이다. 미국에서는 1987년부터 매년 전국 규모의 루브 골드버그 머신 콘테스트가 개최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피타고라스위치라는 이름의 전국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피타고라스 스위치 대회 전 과정을 TV를 통해 방영할 정도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풍선 부풀리고 터트리기라는 과제를 최소 10단계 이상의 과정을 거쳐 해결하는 장치를 4시간 내에 제작해야 한다. 참가 대상은 초중고교생으로, 지도교사 1인과 학생 4명이 팀을 이뤄야 지원 가능하다. 참가희망팀은 예선과제 수행계획서를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본선 진출팀은 심사를 거쳐 다음달 7일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된 초중고 각 10개 팀은 오는 14일 열리는 본선대회에서 직접 장치를 제작하게 된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 ‘평생학습축제’ 성황리 폐막

평생학습기관과 학습동아리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평생학습축제가 지난 27~28일 과천시민회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축제 개막식에서 과천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과천씨티밴드와 한국의 사물놀이를 서양식 공연양식에 접목한 팀 난타 NANTA의 초청 공연이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또 노인복지관은 손뜨개꽃꽂이수묵화를, 레인보우 사진동호회와 빛망울 사진동호회는 회원들의 주요 사진을 각각 전시했고, 과천꽃사랑회는 파티를 위한 테이블 장식을 내놓았다.각 부스에서는 방패연 만들기와 말팽이 치기, 추사 탁본체험, 사군자 그려보기, 사진을 이용한 명함 및 달력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중앙동 문화교육센터는 카이로봇 시연과 어린이 바둑체험을, 여성비전센터는 천연화장품천연비누면생리대 만들기 등을 선보였고,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우체통얼굴 책갈피학교폭력예방 나비피리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이밖에 평생학습기관 및 학습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만든 비누, 도자기, 은공예 작품, 친환경 수세미 등을 사고팔 수 있는 배움 장터가 열렸고, 각 교육기관과 학습동아리 등 총 33개 팀이 참가해 풍물과 에어로빅스포츠댄스기타연주어린이 전통무용오카리나 연주 등 평소 갈고 닦은 재주를 뽐내는 발표회도 진행됐다.신양선 교육지원과장은 과천시민이 배움의 가치와 나눔의 희열을 느낄 수 있도록 평생학습축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축제는 체험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등 예년에 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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