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평생학습축제’ 성황리 폐막

평생학습기관·동아리 등 33개팀 풍물·에어로빅·전통무용 등 뽐내

평생학습기관과 학습동아리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평생학습축제가 지난 27~28일 과천시민회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 개막식에서 과천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과천씨티밴드’와 한국의 사물놀이를 서양식 공연양식에 접목한 팀 ‘난타 NANTA’의 초청 공연이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노인복지관은 손뜨개·꽃꽂이·수묵화를, 레인보우 사진동호회와 빛망울 사진동호회는 회원들의 주요 사진을 각각 전시했고, 과천꽃사랑회는 파티를 위한 테이블 장식을 내놓았다.

 

각 부스에서는 방패연 만들기와 말팽이 치기, 추사 탁본체험, 사군자 그려보기, 사진을 이용한 명함 및 달력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중앙동 문화교육센터는 카이로봇 시연과 어린이 바둑체험을, 여성비전센터는 천연화장품·천연비누·면생리대 만들기 등을 선보였고,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우체통·얼굴 책갈피·학교폭력예방 나비피리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밖에 평생학습기관 및 학습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만든 비누, 도자기, 은공예 작품, 친환경 수세미 등을 사고팔 수 있는 배움 장터가 열렸고, 각 교육기관과 학습동아리 등 총 33개 팀이 참가해 풍물과 에어로빅·스포츠댄스·기타연주·어린이 전통무용·오카리나 연주 등 평소 갈고 닦은 재주를 뽐내는 발표회도 진행됐다.

 

신양선 교육지원과장은 “과천시민이 배움의 가치와 나눔의 희열을 느낄 수 있도록 평생학습축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축제는 체험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등 예년에 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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