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하위직 공무원 '힐링교육' 실시

과천시가 하위직 공무원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해 주는 ‘힐링(healing) 교육’을 실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과천시 7급이하 공무원 300명은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3개조로 나뉘어 1박 2일간 남이섬에서 머무르며 힐링 시간을 갖는다.

힐링은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기 안에 있는 행복물질을 찾아내는 프로젝트를 비롯,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닉 특강과 가수 김세환의 세시봉 콘서트, 여인국 과천시장 특강 등이 진행된다.

또 스트레스 관리기법 ‘선무도를 통한 명상 및 건강관리’와 팀별로 남이섬 곳곳을 찾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나미임파서블’ 등도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직원들이 잠시나마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성취하기 위해 추진된 것” 이라며 “하위직 공무원들이 업무와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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