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자금종류는 창업ㆍ운전ㆍ시설 등 3종류이며, 융자규모는 총 65억원으로 3년 만기 일시상환하면 된다. 신용보증서 또는 부동산 담보 대출 때 시에서 2.00%(3천만원 초과)~3.00%(3천만원 이하)의 이자를 보전해 준다. 지원대상은 과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3억원 이하는 총 1회, 5천만원 이하는 총 2회까지만 융자해 준다. 단 과천시가 실시하는 상인교육과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경영개선 및 창업교육 중 하나를 수료해야 한다. 융자가 필요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내달 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매월 1일에서 10일 사이에 농협은행 과천시지부로 접수하면 된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지역 벤처기업가 박성배씨(리액션엔지니어링 대표)가 최근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상을 안았다. 박 대표는 그동안 행복나눔통장을 통해 기부활동을 전개해 오는 등 선행에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행복나눔통장은 박 대표가 지난 1997년 회사 설립 당시 순수익의 10%를 어려운 이웃에 돌려주자는 의미로 개설한 자선통장이다.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소년소녀가장과 홀몸노인 대상 생필품 지원, 한마음 장애우복지회, 과천시 장애인복지관, 과천시 노인회관, 과천시 새마을회 등 지역 곳곳에 나눔을 위한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행복 나눔통장은 지난 2000년 해외 기아돕기 기관인 월드비전과 과천시 장애인복지회관, 과천시 애향장학회, 과천여고 등에 2천여만 원의 기금으로 활용된 데 이어 과천시 체육회 소속 육상선수들의 운동환경 개선 성금(1천500만 원) 및 장학금 등 지역 곳곳에 사랑의 후원금으로 쓰여졌다. 과천=김형표기자
농협 과천시지부(지부장 이진걸)는 과천농협(조합장 고정수)과 공동으로 과천시에 1억9천만 원의 지역협력사업 기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농협 과천시지부에서 1억5천만 원을, 과천농협에서 4천만 원을 각각 기부해 애향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농협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에게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토지보상 협의를 의도적으로 지연시켜 토지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일자 10면) 토지주들이 LH를 상대로 소송을 예고해 토지보상문제가 법적 비화로 확산될 전망이다. 28일 LH와 토지주 등에 따르면 LH는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지구 내 토지와 지장물 등 토지보상을 위한 토지감정평가를 실시, 지난 10월 잠정 완료됐다. 그러나 LH는 지난 10월 18일 토지감정평가를 완료하고도 현재까지 토지감정평가 결과를 협회에 제출하지 않는 등 의도적으로 보상협의를 미루자, 토지주들이 다음 달 초 LH 사장과 경기지역본부장, LH 토지감정평가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토지주들은 일반적으로 토지감정평가가 완료되면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감정평가와 토지소유자들의 토지감정평가 결과를 한국감정평가협회에 제출해 최종 토지가격을 결정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LH는 토지감정평가를 완료하고도 현재까지 토지감정평가 결과를 협회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토지주들은 LH가 토지보상금 협의를 지연시키는 이유는 사업이 백지화될 것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 헐값에 토지를 매입할 속셈 때문이라며 실제 LH 토지감정평가사는 토지소유자들의 감정평가사가 실시한 감정평가액보다 30~40%나 적게 토지감정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보금자리주택지구 내를 관통하는 제2경인고속도로의 감정평가금액이 500~700만원 상당인 것에 비해, LH 감정평가사들은 그 절반가량인 300만원 정도로 토지감정평가를 했다며 이는 LH가 토지소유자들의 토지보상금을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감정인들과 공모해 낮은 가격으로 감정평가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성훈 토지주 대책위원장은 LH는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정절차부터 사업을 지연해 왔고, 마지막 절차인 토지보상도 헐값에 토지를 매입할 목적으로 보상협의를 지연하고 있다고 LH를 비난했다. 그는 또 대다수 토지주는 대토를 목적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억에서 수십억 원의 대출을 받은 상태라며 LH에서 토지보상을 지연시키는 바람에 많은 토지주가 이자와 원금을 갚지 못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 김형표기자
과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학부모폴리스, 자율방재단,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에 대비한 안전의 중요성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윤경(한국생활안전연합 기획실장) 강사를 초빙해 가정 안전 및 응급 처치에 대한 주제로 교육이 이뤄졌다. 정윤경 강사는 사고는 언제나 예고가 없다. 하지만 알고 대응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가정 내에서 일어나기 쉬운 안전사고에 대한 사례와 예방법 및 응급 처치법, 제세동기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최재웅)는 지난 22일 의왕 명륜보육원에서 소외아동을 위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자리는 K-water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재웅 본부장은 직원들과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행정 실수로 인해 지하철역사 설치 비용 400억 원을 물게 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윤미현 의원은 지난 19일 시정 질의에서 과천시가 국토부로부터 지식정보타운에 대한 지구개발승인을 받을 때 지하철역사를 배제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며 이로 인해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설치되는 지하철역사 설치비용으로 400억 원의 지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어 과천시가 지구개발승인 시 교통문제의 가장 기본인 지하철역사를 빠트린 것은 행정 실수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 같은 행정 실수로 인해 LH는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수지분석에서 지하철역사 설치를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LH는 과천시가 당초 계획에 지하철역사를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시공사가 역사를 설치할 의무가 없으며, 만약 과천시가 지하철 역사를 설치하려면 전체 비용 중 일부를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지하철역사가 설치되면 아파트와 상업지구의 분양가 상승으로 LH는 수천억 원의 이익을 챙기는데도, 지구개발승인 시 지하철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역사설치 비용을 과천시에 떠넘기고 있다고 LH를 비난했다. 특히, 윤 의원은 과천시가 지구개발승인 시 지하철역사를 포함시키지 않았더라도 개발방식이 지식정보타운에서 보금자리주택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LH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맞다며 LH는 지하철역사 비용을 과천시에 부담시키지 말고 보금자리주택지구 토지조성원가에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윤 의원은 지구개발승인 당시 지하철역사는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과천시의 실수이나, 지하철 역사는 보금자리주택지구 내의 기반시설이기 때문에 사업주체인 LH가 모두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계용 시장은 지구개발승인 당시 국토부의 반대로 지하철 역사를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하철 비용문제는 현재 LH와 협의 중이며 일부 비용은 부담해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전국에서 청소년정책을 가장 잘한 도시로 뽑혔다. 시는 지난 19일 정부 서울청사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4년 지자체 청소년정책 우수기관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청소년지도위원들로 구성된 유해환경감시단을 통해서만 청소년유해업소 단속을 펴온 다른 지자체와 달리 과천시는 청소년지도위원과 법사랑 과천지구협의회에서 매월 4회 이상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청소년 보호 및 유익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 온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 내 9개 초중고에 학교상담복지사를 배치해 원스톱으로 도움을 제공, 과천시 전체 청소년 9천951명 중 10.93%에 해당하는 청소년을 사례 관리한 실적을 올렸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강선규)가 지난 17일 관문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2014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리스트 김신욱 선수와 피겨스케이팅 김해진 선수 및 각급 학교와 합동 운동부 선수, 지도자, 학교 관계자 및 생활체육 동호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체육회는 이날 과천초 임관욱 수영부 코치 등 4명의 지도자와 과천초 윤샘 학생 등 17명의 선수에게 우수 지도자상과 선수상을 각각 수여했다. 강선규 생활체육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모든 선수와 지도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은 금(48개), 은(33개), 동(45개) 총 12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과천의 자긍심을 가진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생활체육 동호인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신계용 과천시장과 송호창 국회의원, 도ㆍ시의원들이 정파를 떠나 힘을 합쳐 재정보전금 150억원을 지켜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경기도의회가 지난 16일 본회의에서 과천을 비롯한 불교부단체 6개 시에 대한 우선보전비율을 90%로 반영한 경기도 재정보전금배분조례를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특별재정보전금 폐지로 인한 손실분의 90%를 보전받아 우려했던 재정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통과된 경기도 재정보전금 우선배분율 확정안은 지난해 정부가 지방재정법시행령을 개정해 특별재정보전금을 폐지하고 일반재정보전금의 배분기준에서 징수실적을 폐지하는 안을 입법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우선보전율의 가장 합리적인 방안은 76%에서 81% 규모라는 연구결과를 내놨으며, 과천시의 경우 150억 원 규모의 재정결함이 발생해 사실상 재정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이 같이 재정 위기에 몰리자 신계용 과천시장과 송호창 국회의원, 도ㆍ시의원들은 정파를 떠나 힘을 합쳐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 경기도 정책기획관과 예산담당관 등을 찾아다니며 레저세 의존율이 높은 과천시의 재정충격을 감안해 우선보전비율을 90% 이상 높여 줄 것을 강력히 주장해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7만 과천시민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시의원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준 결과라며 힘들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재정보전금 우선배분율 확정에 따라 2015년도 재정보전금 수입이 3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