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립교향악단(이하 과천시향)이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5 교향악축제에 참가한다. 과천시향의 교향악축제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천시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이 다음달 6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홀에서 열리는 2015 교향악축제에 초대받아 국내 정상급 18개 오케스트라와 연주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과천시향은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생상 피아노협주곡 2번 협연과 말러 1번 교향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유관선 문화체육과장은 과천시향은 지난 2012년 시립교향악단으로 승격된 이후 꾸준한 노력을 거듭하면서 빠른 성장으로 많은 음악평론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 교향악축제 참가가 과천시향의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한국마사회와 레저세를 받고 있는 경기도, 과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자카드 도입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전자카드 시행을 유보키로 했다. 사감위는 지난 23일 사감위 전체회의를 열고 스포츠베팅산업 전자카드 시행기본방침과 2015년 확대시행을 골자로 한 권고안에 대해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향후 재논의키로 했다. 사감위는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논란이 된 인권침해와 산업 연쇄 위기, 세수부족 등 각종 부작용을 비롯한 이견 있는 위원들간의 논의가 이어졌으나, 의결 단계에까지 이르지 못했다. 전자카드제는 경주류(경마ㆍ경륜ㆍ경정), 카지노, 스포츠토토 등에 전자카드 발급과 소지 이용을 의무화해 과다 몰입자(스포츠게임과 베팅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중독자 지칭)를 예방과 근절을 위한 정책이다. 그러나 국정감사 등 공개된 자료를 통해 경마,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이용자들의 1회 베팅 금액이 2만원 이하 소액 구매가 9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과다 몰입자가 사감위의 우려처럼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특히, 사감위 내부적으로도 전자카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사감위원들 간에도 사전에 충분한 협의 없는 실적위주의 일방적인 행정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한편 사감위는 지난해 11월 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에서 2018년 전자카드제 전면 실시를 목표로 단계적 확대를 결정한 바 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 문원동 주민센터가 내달부터 복지 통장제를 운영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복지 통장제는 소외계층 현장을 잘 아는 통장에게 어려운 이웃의 소식을 알릴 수 있는 임무를 부여하고, 복지역량을 개발시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가구를 조기에 발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문원동 주민센터는 복지통장을 적극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문원동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민간 자원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생활고를 겪는 가구에 대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저소득층 주민에 대해 정기적인 안부확인으로 위기상황을 상시점검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추진계획으로 매월 10일을 복지 소통의 날로 정해 임시통장회의를 갖고 발굴 실적 및 서비스 지원결과를 보고토록 할 계획이다. 통장 임시회의에서는 관리대상자 모니터링 실시 및 사례 질의응답, 피드백 실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지원 요청자 서비스 지원ㆍ연계 등에 관해 논의하게 된다. 또 매월 복지통장으로 하여금 상담 및 안부확인 등 운영실적을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가정방문은 13명의 통장이 관내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과천=김형표기자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화훼보상대책위와 서울국토관리청이 지장물 보상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4년 11월4일자 7면) 최근 국토청이 지장물을 강제로 수용하는 수용재결 절차를 밟은 것으로 드러나 화훼대책 위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2일 화훼대책위와 서울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서울국토관리청은 도로부지 내에 설치된 비닐하우스 등 지장물에 대해 보상협상이 계속 결렬되자 지난 2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했다. 수용재결은 23개월이면 승인을 받을 수 있어 오는 4월께 강제수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화훼대책위는 국토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집단 반발하고 있다. 화훼대책위는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비닐하우스 농민들은 도로사업이라는 이유로 임대주택보상권과 영업보상비를 받지 못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 국토청은 관련법상 임대주택보상권을 줄 수 없다며 강제로 지장물을 수용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훼대책위 관계자는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는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돼 개발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국책사업으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개발이 확정되면서 화훼농민들만 큰 피해를 입게 됐다며 국토관리청은 화훼농민이 요구하는 생활대책용지와 임대주택분양권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서울국토관리청은 화훼농민들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관련법상 이주비, 임대주택보상권 등은 줄 수 없다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불가피하게 수용재결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감각도 키우고 봉사 마음도 커졌어요 과천지역 청소년 15명이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들 학생들은 최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서 4시간 떨어진 방비엥의 시골 마을에 위치한 유아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 및 생필품을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가 학생들은 △페이스 페인팅 △동물가면거울 만들기△수건 돌리기 △딱지치기 등 예술활동과 우리 전통놀이를 현지 학생과 함께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단체 줄넘기와 림보, 달리기 등 체육대회로 우정을 쌓았다. 특히 이날 학생들은 흐몽족 빈민촌에 의약품과 옷, 학용품,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이해원양(과천여고 3년)은 신발을 신고, 옷을 입고, 음식을 먹는 등 우리에겐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 라오스 아이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것임을 알게 됐다며 다음에 기회가 주어지면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좀 더 많은 사랑과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오는 23일 과천주공아파트 12단지의 가스공급이 동별로 20분쯤 중단될 전망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12월 정기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데도 불구하고, 12단지가 현재까지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매몰배관 부식으로 인한 가스누출 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가스공급업체인 코원에너지㈜에 의뢰해 12단지의 가스공급시설에 대한 기밀압력을 측정하기로 했다. 기밀시험은 가스공급관의 밀폐 정도나 압력에 견디는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시는 기밀압력 측정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도시가스사업법 등 관련법에 따라 12단지 전 가구의 가스공급을 중단할 방침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한국마사회가 전국 25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을 받았다. 마사회는 이번 평가에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전년대비 세부 평가지표가 기존 40개에서 45개로 확대되는 등 평가가 강화됐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평가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그룹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공직사회 청렴 의식 문화ㆍ개선 부문에서 타 공기업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종합청렴도 1등급 상향으로 나타난 청렴도 개선 성과와 CEO의 강력한 반부패 의지천명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사회는 부패 취약업무 맵(MAP) 제작을 통한 부정부패 선제적 예방, 청렴혁신과제 추진, 부정부패척결의 날 지정, 윤리청렴집중운영기간 윤리청렴위크(WEEK)운영 등 반부패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산업정책연구원에서 매년 윤리경영, 인권경영, 환경경영 전반을 평가해서 발표하는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AAA등급)를 획득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K-water 수도권수도건설단은 최근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대한적십자사 화성지구협의회와 공동으로 홀몸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 380세대를 대상으로 설맞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화성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래떡을 전달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 명절의 풍요로움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K-water 수도권수도건설단은 2004년부터 전 직원이 모금한 물사랑 나눔 펀드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제수용품 전달과 교육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울대학교 과천캠퍼스 유치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강구도 아세아연합신학대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해 김용섭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상곤 전 국토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논산국토소장, 이석환 정부 고위공무원 역량평가위원 등 15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1차 모집하고 2차로 과천미래발전자문위원회에서 분과별로 23명씩 추천을 받아 선정한 이들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들은 서울대학교가 과천지식정보타운 산업부지에 입주하는 IT기업과 협력하는 산학연구센터 유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신계용 시장은 자문위원들의 폭넓은 지식과 경륜,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빠른 시일 내 과천에 서울대학교 관련 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개혁안을 중앙정부에 건의, 실제 규제가 완화돼 1천6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과천시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한 재산권 피해와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60여건의 규제개혁을 발굴, 중앙정부에 제출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난해 6월 개발제한구역 개발자 민간출자비율 상향조정과 철도역사 승강장 기울기 완화 등 60여 건의 규제개혁안을 중앙정부에 제출했다. 중앙정부는 지난해 10월 과천시가 제출한 규제개혁안 중 철도역사 승강장 기울기 완화 건에 대해 1천분의 8을 1천분의 15로 완화했다. 이로 인해 시는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서는 지하철역사의 기울기 공사를 하지 않아 1천6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았다. 또, 정부는 과천시가 건의한 개발제한구역 개발자 민간출자비율을 50% 미만에서 75% 미만으로 상향조정해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건립사업 등 개발제한구역에 들어서는 사업들이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과천시는 이외에도 관통대지의 면적이 1천㎡를 초과하더라도 일률적으로 1천㎡까지 해제면적에 포함하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해제의 기준 완화와 개발제한구역 내 다가구 주택허용, 재난기금 사회적 재난 용도 완화, 도로점용료 산정기준 변경, 개발제한구역 내 대학교 설립허가 등 60여 건의 규제개혁안을 중앙정부에 제출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불필요한 규제로 인해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사례가 많아 이 중 60여건의 규제개혁안을 마련해 중앙정부에 제출했다며 이 중 2건은 지난해 규제가 완화됐고, 나머지는 심의를 통해 올 상반기안에 규제 완화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