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꽃보다 아름다운 봉사 in 몽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몽골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일부터 5박 6일간 진행되며, 지난 겨울방학 라오스 해외 봉사활동에 이어 두 번째다. 그동안 해외봉사는 학생들에게 미술, 음악, 체육, 전통놀이를 가르쳐주는 교육봉사를 했으나, 이번에는 몽골 사막화황사방지를 위한 환경봉사를 하게 된다. 봉사활동은 몽골의 수도 울라타르에서 50km 떨어진 에르덴 솜 사막과 테를 국립공원 등지에서 이뤄진다. 학생들은 에르덴 솜에 심어져 있는 과실나무에 물을 주고 풀 한 포기 없는 황량한 모래땅에 구덩이를 파는 봉사를 하면서 환경의 심각성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또, 몽골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초원에서 승마 체험도 할 예정이다. 김남일 교육청소년과장은 여름과 겨울엔 일교차가 워낙 커서 여름에 미리 땅을 파놔야만 내년 봄에 나무를 심을 수 있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과천시 청소년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고민과 그린 리더십 역량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경찰서(서장 최승렬)는 최근 이륜차교통사고가 잦은 피자, 햄버거, 치킨, 중국음식 등 배달 업체를 대상으로 이륜차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홍보단은 이른 무더위로 배달업체 종사자들의 안전모 미착용을 예방하고, 이륜차 인도주행 근절 등 안전운전을 홍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노인, 장애인 대상으로 안전모를 전달했으며, 지역 내를 운행하는 이륜차와 트랙터 등에 야광반사지도 부착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화훼농가와 마사회가 경주로 소금으로 인한 피해 배상문제를 놓고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21일자 11면) 2차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도 끝내 다음달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3일 과천지역 화훼농가에 따르면 과천지역 화훼농가는 지난 2012년 염분으로 오염된 지하수로 인해 분재와 화훼 등이 말라죽자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배상액 조정을 요구했다. 이에 중도위는 마사회 측에 분재농가에 6억원, 화훼농가에 4억원 등 총 10억원을 배상하라고 조정했다. 그러나 마사회는 화훼농가의 화초 고사가 경마로 소금 때문이라는 인과관계가 없다며 소송을 제기해 현재까지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2차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도 다음달 소송을 하기로 했다. 경마장 후문에서 화훼농사를 짓고 있는 S씨는 마사회가 대책 마련 일환으로 파 준 관정에서 기준치가 넘는 염분성분이 나와 그동안 블루베리 등 나무와 화초가 모두 말라죽어 1억여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B씨 소유의 분재농장도 지난해부터 500여개의 분재와 화초가 고사해 수질분석을 의뢰했는데 기준치 250㎎/ℓ보다 2배에 가까운 441㎎/ℓ로 나와 농업용수 불가판정을 받았다. B씨도 오염된 지하수로 인해 1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S씨와 B씨는 경마장 인근의 지하수 오염으로 더 이상 농사를 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마사회가 피해배상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S씨와 B씨는 현재 법률전문가와 법적 조치를 논의하고 있으며 다음달 마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S씨는 지하 150m 깊이의 지하수가 오염됐다는 것은 경마장 일대 모든 지하수가 염분으로 오염된 것이라며 현재의 지하수로는 화훼농사를 지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오는 6일 중앙공원 분수대에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녹색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해 환경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과천의제21실천협의회와 기후변화교육센터, 과천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환경단체들이 참여해 시민들의 환경실천 의지를 높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과천의제21실천협의회에서 마련한 재활용품 활용 수생식물 가꾸기와 EM 비누와 EM 흙공 만들기 등이다.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한 마일리지제도와 백열등 교체 사업 홍보도 이어진다. 지구를 살리는 100가지 실천방법을 제시하고 EM활성액도 나눠준다. 기후변화교육센터와 과천 바르게살기협의회에선 폐 현수막을 활용한 머리끈과 부채 만들기와 자전거 수리 및 중고 자전거 판매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가입자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하여 연 2회 현금으로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탄소포인트제도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KBS 관악산 송신소 무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등반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케이블카를 이용, 관악산 정상을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2년 처음 실시돼 매년 300여 명의 노인과 장애인들이 참가하고 있다. 관악산 견학은 오는 10월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운영되며, 관악산 입구에서 삭도를 타고 KBS 관악산 송신소로 이동해 시설물을 견학하게 된다. 견학 소요시간은 약 1시간30분이다. 관악산 견학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 과천시와 관악산 정상의 주요 문화유적지에 대한 해설과 송신소 안내 등의 도움을 준다. 과천=김형표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과 과천농협은 2일 과천농협 2층 회의실에서 면세유류 담당자 등 13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면세유류 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과천농협은 이번 회의에서 농업용 면세유류 부정사용 금지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난방기 경유공급 전면중단에 따른 조치사항 등에 대한 설명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과천시 화훼협회는 과천시 화훼농가에서 생산하는 화훼는 일반 노지농가와는 달리 1년 내내 농업용 면세유가 필요하다 며 화훼농가의 특수성을 감안해 실제 소요량 확인 후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농업용 면세유류 공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용 면세유류 사용이 많은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용 난방기에 시간계측기 부착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최근 과천지역에 캠핑장ㆍ승마체험장 사업을 놓고 찬ㆍ반이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홍천ㆍ윤미현 의원이 가족공원을 조성하자는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홍천ㆍ윤미현 의원은 1일 과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승마체험장은 마사회 경마장 부지와 인근 부지를 활용하고, 캠핑장이 들어서는 밤나무ㆍ야생화 단지에는 가족공원을 조성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승마체험장은 야생화 단지와 교통난과 소음 등으로 시민들이 반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마사회 경마장 부지와 경마장과 가까운 부지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 밤나무ㆍ야생화단지에는 캠핑장과 주민편의설이 들어서는 친환경 가족공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4월과 5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야생화 단지는 생태체험장으로 조성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과천시는 승마체험장은 경마장 인근으로, 캠핑장 가족공원으로 조성하는 대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홍천 의원은 과천시 정책을 놓고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 시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과천시의회는 앞으로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K-water(사장 최계운)와 필리핀 최대기업 산미구엘(회장 라몬 앙)은 1일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 투자협력을 위한 협약(MOU 양해각서)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산미구엘 측은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의 주요사업인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영화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 호텔, 아웃렛 건립에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우리나라 경제가 압축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엔 새마을 정신이 있었다. 선진국 대열에 오르기 위해 제2의 새마을 운동이 필요합니다 새마을 운동으로 가난을 극복, 세계 14위의 경제 대국을 만든 일등공신으로 새마을 운동을 강조한 김진웅 과천새마을회장(49).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든다라는 슬로건으로 제2의 새마을 운동 바람을 일으키는 김진웅 회장은 2030대 젊은 세대는 새마을 정신의 DNA를 그대로 이어받아 이들을 중심으로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 새마을 운동에는 봉사와 나눔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김 회장은△문화공동체 △이웃 공동체 △경제 공동체 △지구촌 공동체 등 4개 공동체를 만들어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새마을 문고 사업을 확대운영하고, 홀몸노인 생일상 차려주기, 김장 나누기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해외 봉사활동 일환으로 최근 지진이 일어난 네팔과 라오스, 파키스탄 등에 도로개설과 우물 파주기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새마을회 회원의 성금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어렵게 환경에서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성적이 좋은 학생은 다양한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나,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장학금을 받는데 제한이 많습니다.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올해 안에 새마을 장학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못박았다. 김 회장이 관심을 두는 사업이 더 있다. 바로 청소년 새마을봉사단(Y-SMU). 중고교생 및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봉사단은 홀몸노인 도시락 배달부터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부녀회원들로 구성하는 새마을 교통봉사대도 운영한다. 이들은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등굣길 횡단보도에서 교통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제2 새마을운동의 모토는 의식개혁이다. 내 것을 나누고, 남을 배려하는 정신이 바로 새마을정신이라며 과천에서 제2 새마을 운동 바람을 일으켜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이달부터 기존 한 가지 고유기능의 CCTV에 다른 기능을 추가해 다목적으로 활용하면서 8억여 원의 투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 주정차단속용 CCTV 23대와 방범용 CCTV 24대 등 총 47대 CCTV에 주정차 단속과 방범,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시내 중심가와 경마장 주변에 설치된 23대에 주정차 단속 기능을 추가해 24시간 주정차 단속은 물론 도심지 야간의 취객에 의한 각종 범죄행위도 점검할 수 있게 됐다. 또 주민의 안전을 위해 중앙동 등 주택가에 설치된 방범용 CCTV 24대에도 쓰레기 불법 투기를 단속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신양선 정보통신과장은 기존 목적별로 구축된 CCTV의 고유기능에 목적을 추가, 다목적으로 기능을 확대 운용하고 있다며 7월부터는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개인영상정보강화시스템을 도입해 CCTV 영상정보를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