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시갑 전 경기도의원이 의정부시를 북부 수도권에 있는 작은 도시가 아니라 국내외 세계선진도시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선진도시로 만들겠다며 오는 지방선거에 시장출마를 선언. 김 전의원은 25일 의정부시의회 의원회의실에서 있은 시장출마기자회견에서 선진도시 의정부시를 만들기위해 시장 개인의 아집과 고집, 공무원의 행정편의주의적인 것을 과감히 버리고 시정목표를 시민중심의 정부, 시민만족의 정부에 두고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그는 특히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경제시장, 의정부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시장, 어르신 여성,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살피는 복지시장, 사통팔달의 교통시스템을 만드는 교통시장, 도시기반시설 정비 및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도시건설시장, 의양동 통합을 효율적으로 이뤄내는 통합시장 등 모두 8가지를 시민께 약속. 지난 총선 때 국회의원에 출마하기위해 경기도의회 의원을 중도하차한 김 시갑 전 도의원은 경기도 7급 공채출신으로 의정부시 시청에서 공직생활 10년, 시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등을 지내면서 터득한 경륜과 균형감각을 통해 혁신과 안전을 동시에 이뤄 역동적인 의정부, 편안한 의정부를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지지를 당부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계철 전 의정부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종화, 안정자,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의원과 새누리당 의정부시 당직자등 50여명이 참석.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가 도심에 위치해 있는 낡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반환공여지 캠프 잭슨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의정부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기존 처리용량 20만t의 장암동 하수처리시설은 지난 1987년 들어선 제1시설 (처리용량 4만t)과 1995년 추가된 제2시설(8만7천t), 2003년 들어선 제3시설(7만3천t)로 분산돼 하수처리와 관리가 효율적이지 못하다. 또 1시설은 가동한 지 26년으로 30년 내구연한이 얼마 남지 않아 다시 신설하거나 보수가 불가피하고 2처리 시설도 가동된 지 20여년에 이르고 있다. 특히, 1시설이 들어설 당시 시설부지는 쓰레기 매립지로 인근에는 농지 밖에 없었으나 현재 반경 2㎞ 내에는 모두 2만7천여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섰을 정도로 도시화 돼 악취와 혐오시설 등을 이유로 이전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전을 위해 현 부지를 매각하는 등 활용하면 이전비용 2천670억원을 충당할 수 있는 등 경제성도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 후보지는 오는 2016년 이후 반환이 예정된 호원동 캠프 잭슨 15만여㎡로 의정부시 최남단에 있어 하수처리 환경이 양호할 뿐 아니라 부지 확보에 유리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새로운 하수처리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은 수변공원, 미술관, 야영장 등 근린공원으로 만들도록 제시됐다. 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중 이전 계획을 의정부시 하수도 기본계획에 반영해 환경부에 승인을 요청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이전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확실한 것은 기존 시설의 이전이 필요하다는 점이지만 하수도와 도시기본계획 변경 등 절차가 남아 있고 반환공여지 활용에 따른 각종 절차가 필요해 이전 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경기 동북부 청장년층 미취업자 고용 촉진을 위한 2014년 중소기업 청 장년 취업인턴사업 운영 민간위탁기관으로 경기북부 상공회의소 등이 지정됐다. 24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에 따르면 청년 인턴사업 운영기관은 경기북부 상공회의소, 경기동부 상공회의소, 스탭스㈜ 의정부센터 3곳이다. 청년 인턴은 만 15세 이상 34세 미만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제조업 생산현장 및 정보통신업 정보통신직에 취업한 인턴은 최대 220만원의 취업지원금 혜택이 있다. 참여 기업은 인턴 기간 최대 6개월 동안 월 최대 80만원 한도에서 약정 임금의 50%와 정규직 전환시 전환일로부터 6개월간 월 65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만 50세 이상 미취업자를 채용하는 장년 위탁기관은 경기북부상공회의소,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사)고령사회 고용진흥원 일자리상담지원센터 3곳이다. 참여 기업은 인턴 기간 최대 4개월 간 월 최대 80만원 한도에서 약정 임금의 50%와 정규직 전환시 전환일로부터 6개월 간 월 65만원이 지원된다. 이수종 지청장은 적극적인 참여자 모집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경기북부지역 청장년층의 고용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책의 도시 의정부시에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하고 읽고 빌려 볼 수 있는 각종 시설이 수두룩하다. 3개의 공공 도서관 외에 14개 동 주민센터에 있는 작은 도서관, 신곡실버문화센터 수락글방 등 14개 사립 작은 도서관, 의정부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외국인 인력지원센터에 마련한 HAHA Asian Library 등 3개 특성화 도서관, 25개 북 카페, 19개 열린 문고 등 80개에 이른다. 이곳에 있는 책만 모두 55만여권이다. 시청, 동 민원실, 경찰청, 경찰서, 우체국 등 공공기관은 물론 전철, 경전철역사, 버스터미널, 아파트단지, 상가, 음식점, 공원 산책로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다. 의정부시의 이러한 변화는 지난 2010년 안병용 시장 취임 이후 책읽는 도시 의정부를 위해 각종 생활밀착형 독서환경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책의 도시 관문, 희망라이브러리 센터 하루 5만여명이 왕래하는 의정부 신세계 민자역사 3층 대합실 서부광장 출입구 옆에는 50㎡ 크기의 아주 특별한 공간이 있다. 어수선한 대합실 다른 공간과 달리 잠시 시간을 내 책을 읽을 수 있고 도서관까지 오가기 어려운 바쁜 직장인들이 출퇴근길에 들러 책을 빌려볼 수 있는 곳이다. 또 의정부시 관광 안내도 받을 수 있고 일자리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곳의 명칭은 희망 라이브러리 센터다. 의정부시가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마련한 곳이다. 센터 안에는 1천500여권의 각종 책들이 빼곡하다. 주로 베스트 셀러 신간들이다. 또한, 의정부시 관광안내책자를 비롯해 관광지도, 의정부시 도서관지도 등도 있다.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간단한 탁자와 의자도 있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과 국경일을 제외하곤 근무자와 함께 언제나 열려 있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고 회원은 1인당 3권까지 14일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회원은 센터 입구 무인자동화 스마트도서관에서 365일 24시간 언제나 책을 빌려볼 수 있다. 서울로 출퇴근 하는 회사원 강모씨(35)는 1주일에 한 두번 들러 책을 빌려 본다.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편리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센터 운영자는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이 가장 많다. 한달에 800~900여명 정도가 책을 빌려간다고 말했다. ■소풍길, 공원에서도 만나는 열린문고 열린문고는 시민들이 많이 찾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행복로 쉼터 등 공원과 소풍길 추동공원 효자봉 정자, 부용산 정자를 비롯해 회룡역 등 의정부경전철 역사 등에서 만날 수 있다. 2011년 9개소를 시작으로 2012년 7개소, 지난해 3곳 등 현재 19개소에 이른다. 예쁘게 디자인된 미니 서가에는 20권 정도의 책이 비치돼 있고 시민 누구나가 책을 자유롭게 가져다 보고 반납하면 된다. 행복로 쉼터와 다리목공원, 발곡근린공원, 경전철 어룡역과 경기북부청사역, 회룡역 열린문고는 비치된 책이 몇 시간 후에 모두 대출될 정도로 이용률이 높은 곳이다. 열린문고가 비면 순회 점검하는 직원이 다시 채워 놓는다. 열린 문고는 시민들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운영한다. 지난 1월 한달 간 기증 받은 책만 1천여권에 달한다. 집에서 보지 않는 책들을 가까운 열린 문고에 꽂아둬도 된다. 50권 이상을 기증하면 의정부시 도서관 특별회원이 돼 일반시민회원의 2배인 6권까지 도서를 대출받을 수 있다. 대학생 유모양은 열린문고는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거리의 독서실이다. 행복로에서 친구를 기다릴 때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경 지식정보센터 소장은 아직은 빌려간 책 회수율이 낮다. 앞으론 좋아지리라 기대한다. 자유롭게 이용하고 다시 가까운 열린 문고에 반납하면된다 고 당부했다. ■의정부시와 시민 품격 높이는 북카페 의정부시청 구내식당 문향재 1층 아름드리 카페는 의정부시가 장애인 일자리사업으로 마련한 곳이다. 바리스타 훈련을 받은 장애인이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한 쪽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700여권의 책이 비치된 서가가 있다. 이 때문에 이곳에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의정부지역 내에는 이처럼 공공기관을 방문해 업무를 보거나 여행, 업무, 식사 등 일상생활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서가와 좌석 등을 갖춘 북카페가 25곳이나 된다. 이와 함께 의정부 우체국,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의정부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시외버스터미널, 회룡역 등 대중교통시설과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점, 제일시장, vip스 의정부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1년부터 공공기관 기업 등에 북카페 설치를 유도하고 있다. 그리고 시민들이 읽을 만한 신간이나 기관 특성에 맞는 책을 골라 1곳에 100권에서 700권까지 지원한다.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난 군인 김모씨(22)는 차를 기다리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책을 접할 수 있어 좋다. 책이 있으니 터미널의 분위기는 물론 의정부시의 품격이 달라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영애 시 도서관 정책팀장은 지난 3년 동안 책 읽는 도시를 위한 독서 인프라 구축에 치중한 만큼 올해부터는 기존 도서관, 북카페, 열린문고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사진= 전형민기자hmjeon@kyeonggi.com <인터뷰> 안병용 의정부시장 "책읽는 도시만들기는 가장 확실한 투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010년 취임 이후 책 읽는 도시 의정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도서 인프라가 확충되고 독서 진흥사업이 활성화 되면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책을 읽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도록 생활 속 공간인 은행, 보건소, 산책로, 공원, 행복로 쉼터 등에 북카페, 열린 문고 등을 설치해 장소별 맞춤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 시장은 매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시민들이 공통의 문화적 체험과 함께 책으로 소통하도록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의 책으로 박웅현의 여덟 단어를 선정했으며 앞으로도 이같이 다양한 독서진흥 사업을 펼쳐 시민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희망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역 내 모든 도서관 자료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도서관 시스템을 지난해 말 구축한 데 이어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도서관도 오는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안병용 시장은 책 읽는 도시 만들기는 의정부시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고 의정부시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책의 도시 의정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경전철 수도권 환승할인에 따른 손실금 분담문제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던 환승할인 도입 협상이 의정부경전철 측에서 손실금 분담을 제안,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졌던 협상에 실마리가 풀릴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6일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 측에 따르면 의정부경전철 측은 최근 수도권 환승할인 손실액 중 경기도 보전액 30%를 제외한 나머지 70%의 절반인 35%를 20년간 분담하겠다고 의정부시에 제의했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대신 노인 무료탑승은 의정부시가 비용을 부담하고 환승할인시 이용객(수요)이 협약의 50% 미만으로 의정부시의 보전을 받지 못하면 현행 최소수입보장(MRG)에서 비용보전(SCS)으로 전환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또한 수도권 환승할인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만큼 분담금 협상을 하면서 먼저 시스템 구축에 나서자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시는 의정부경전철 측의 제안에 대해 법률, 회계적 검토에 나서는 한편 비용보전 전환문제 등은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노인 무료탑승은 환승할인에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손실금 분담문제가 먼저 타결돼야 시스템 구축에 나설 수 있다는 견해이다. 시 관계자는 하나 하나가 예산과 직결되는 문제로 전문적인 자문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며 검토가 끝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의정부경전철 측은 당초 올해부터 수도권 환승할인을 도입키로 했으나 환승할인시 발생할 손실금 분담을 놓고 누적적자로 인해 분담할 수 없다는 의정부경전철 측과 손실금 분담 없이는 환승할인을 시행할 수 없다는 시가 맞서면서 시스템 구축도 하지 못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는 협상도 중단됐었다. 이후 올들어 시와 의정부경전철 측은 의정부경전철 정상화를 놓고 3차례 실무협의를 가졌지만 최대 현안인 분담금 문제가 타결을 보지 못하면서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1월 신임 의정부경전철 대표가 시를 방문해 의정부경전철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환승할인에 따른 손실금 분담안을 제시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1일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250여 명의 교직원 및 환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가톨릭 의료협회 주최로 세계 병자의 날 기념식 및 미사, 정기총회를 가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기헌 한국천주교 의정부 교구장(주교), 유수일 한국 천주교 보건사목 주교(군종교구장), 강무일 한국 가톨릭 의료협회장 교수, 전해명 가톨릭 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장, 이학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 병자의 날은 지난 1992년부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병자들을 위한 봉사정신을 확산시키고 봉사자들을 격려하고자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2월 11일을 병자의 날로 정한 데서 유래했다. 이기헌 주교는 기념미사에서 병자들 안에 그리스도가 현존하고 있음을 깨닫고 사마리아인을 병원 안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본받아야 할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전해명 병원장은 세상의 병들고 아픈 이들에게 더욱 따뜻한 관심을 갖고 위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그들이 우리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 의회 최경자 의원이 민주당 전국 중앙 여성위원회가 민주당 소속 전국 여성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민선 5기 풀뿌리 지방 여성의원 의정 활동 우수 사례 평가에서 생활정치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민주당 풀뿌리 의정대상은 여성지방의원의 지방정치활동 모범사례 발굴과 여성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생활정치분야는 전국에서 모두 10명의 광역, 기초의원이 선정됐다. 2선인 최경자 의원은 주민참여예산 조례를 제정해 의정부시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제정으로 주민들의 주차 편의 제공과 주차장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등 생활정치 분야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 최초로 외자 유치를 통해 아울렛을 비롯한 병원, 호텔 등 대규모 복합 관광쇼핑단지조성이 추진된다. 1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수립한 2020 도시기본계획상 복합형 시가지화 예정용지인 산곡동 396 일대(면적 56만3천㎡)는 새로운 도시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과 개발계획을 구상 중이었다.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에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물류단지 관광시설 등이 들어서도록 지난해 9월부터 국내기업 등에 투자설명서와 설문을 보내 투자의향을 타진해왔다. 이런 가운데 국내서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는 (주)신세계 사이먼 측이 서울북부와 경기 북동부지역을 아우르는 매장 부지를 물색하던 중 의정부 산곡동 일대를 적합한 지역으로 보고 사업추진 의사를 밝혀왔다. 신세계 사이먼 측은 이 일대가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산곡 IC가 들어설 예정인 만큼 서울 북부권은 물론 남양주, 구리, 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 등에서 접근성이 좋은 점을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접속돼 서울과 인천공항 간 교통이 편리해 외국관광객의 쇼핑, 의료관광, 숙박 등에도 적합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 사이먼 측은 아울렛뿐 아니라 병원, 호텔 등에도 투자할 뜻이 있어 복합유통, 관광단지로 개발하려는 의정부시 계획에도 부합한다는 입장이다. 의정부시는 이에 따라 안병용 시장과 실무진이 김문수 경기지사와 함께 오는 3월20일 3박4일간 일정으로 (주)신세계 사이먼 미국 본사를 방문해 사이먼 측과 투자유치 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주)신세계 사이먼은 신세계와 미국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이 각각 50% 지분을 가진 합작법인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외곽이면서 90% 이상이 그린벨트인 이 일대가 복합관광쇼핑단지로 개발되면 새로운 의정부 도심으로 급부상하면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와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가 지난해 벌인 100일간 사랑 릴레이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성금이 많이 늘어나는 등 범시민 이웃사랑 나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2일을 시작으로 올해 설 전까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을 벌인 결과 지난해 모금액보다 50% 이상 늘어난 총 5억 1천만 원 상당이 모금됐다. 석천 주유소, ㈜이바돔, ㈜평안운수, ㈜신세계 의정부지점 등 크고 작은 기업과 의정부 고등학교 총동창회, 의정부 치과 의사회 등 기업, 단체 373곳과 개인 385명 등이 이웃 사랑 나눔 활동에 동참하여 뜻을 더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개별적으로 기부하고 시민장학회를 후원하는 등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늘어나 따뜻하고 훈훈한 의정부시를 만드는 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올해 말 해체될 예정인 의정부 306보충대 인근지역 상인들이 생계 대책을 세워달라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정부와 의정부시에 생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정부 306보충대 해체를 2~3년 동안 유보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10일 의정부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송산1동사무소에서 의정부 306보충대 해체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지역주민들은 지난 1989년 이후 매주 화요일에 3천여명의 입영장병과 가족 등 1만여명이 의정부시를 방문하면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숙박, 식대, 교통비 등을 지출해 생계를 유지해 왔다며 306보충대가 해체되면 생계가 막막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은 306보충대를 계속 존치시키든지 해체가 불가피하다면 피해가 예상되는 음식점, 이미용 업소, 숙박업소 등이 생계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2~3년간 해체를 유예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306보충대 해체 이후에는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사시설이 아닌 민간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306보충대 주변은 지난 40여년간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이면서 재산권 제한은 물론 개발이 억제돼 갈수록 낙후돼 가고 있기 때문에 306보충대 해체 후 다시 군사시설이 들어오면 안 된다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306보충대가 해체되면 인근지역 상인들이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인들이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국방부, 육군본부 등 관련 부서에 2~3년간 306보충대 해체 유예 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의정부시의회도 지난달 24일 제230회 임시회에서 306보충대 해체시 심각한 지역경제 위축이 불가피하다며 군과 의정부시의 계획적인 대응 방안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의정부 306보충대는 지난 1952년 부산 동래에서 제2보충대 5보충 중대로 창설돼 1958년 의정부 호원동으로 옮겨졌다가 1989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됐다. 의정부 306보충대에는 매년 8만여명이 매주 화요일 입소해 입영식과 함께 3박4일 동안 머물며 대기하다가 자대로 배치를 받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