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3일 시민들의 상하수도 요금 납부 편의를 위해 상하수도 요금 전용 홈페이지(http://waterpay.ui4u.net)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서는 요금조회 납부, 이사요금 정산, 자동이체 신청 및 해지, 수용가 변경 등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이사 당일까지 수도요금 정산은 그동안 전화를 통해서만 처리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홈페이지를 통하여 수용가가 직접 사용량을 입력해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수용가 전출입 때 자동이체 신청 및 해지와 수용가 이름 변경도 일괄 처리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16일부터 상하수도 요금 ARS 납부 시스템(☎828-4461~5)을 통한 신용카드 자동이체 서비스도 하고 있다. 권완택 맑은물 환경사업소 업무지원과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전용홈페이지를 통해 요금조회 및 납부, 사용량 확인, 수도요금의 실시간 정산납부 등 보다 편리하게 상하수도요금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최근 의정부지역에서도 노후하수관 누수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노후하수관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호원동 호원가든 3차 아파트 앞 도로에 반경 40cm 깊이 2m 정도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 매설된 노후 하수관 접합 부위에 생긴 틈에서 새어나온 물이 주변의 흙을 쓸어가면서 공간이 만들어지고 지표면이 하중을 견디지 못해 꺼진 것이다. 이곳에 매설된 하수관로는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개설한 도로에 매설한 것으로 20년 가까이 된 것으로 추정됐다. 시는 일대 하수관 30m를 교체하는 등 긴급 보수했다.땅 꺼짐은 대부분 낡은 하수관의 누수 현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이 같은 노후하수관이 의정부지역에 수두룩해 언제든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노후 하수관으로 말미암은 지반침하는 장마나 집중호우시 발생할 가능성이 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전수조사와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의정부지역 하수관은 합류식 160km, 오, 우수 분류식 456km, 차집관로 38km 등 654km에 이른다. 시는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최근 택지개발지역을 제외한 관내 하수관로의 80% 정도를 대상으로 CCTV를 통한 노후하수관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 노후 하수관 문제는 전국적인 현상이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환경부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시의 국제 우호 도시인 러시아 비로비잔 시의 인형극단 ‘쿠제스닉’이 21, 22일 양일간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문화홀에서 네 차례 공연을 가졌다. 마법사’라는 뜻인 쿠제스닉 극단은 공연 ‘마법 여행’으로 어린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러시아 비로비잔 시의 인형극단 ‘쿠제스닉’ 공연은 의정부시가 2016 의정부 음악극축제에 극단을 초청해 이뤄진 것으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비로비잔 시는 2010년부터 의정부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의정부= 김동일 기자
의정부시 장암동 일대의 치안을 담당할 의정부 경찰서 장암 치안센터가 지난 19일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장암 치안센터는 지난 2003년 8월에 문을 열어 운영돼왔으나 지난 2009년 8월 신곡지구대로 편입되면서 독자적인 치안센터가 없었다. 그동안 주민들은 치안 사각지대가 많은 장암동 지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순찰강화와 함께 치안센터설치를 요구해왔다. 의정부경찰서는 이에 따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지난 2개월간의 협의를 통해 장암치안센터 개소를 승인받았다. 김성권 의정부 경찰서장은 " 장암 치안센터 개소로 순찰활동이 증가돼 범죄예방과 주민 친밀도 향상은 물론 신속한 처리로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시 14개 초중교에 학교사회복지사가 배치돼 취약계층 학생들의 안정적 학교생활을 돕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이 이달부터 시작됐다. 1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올 예산 3억 3천만 원을 확보해 학교사회복지사 15명을 고산초교 등 초등 11개, 경민 중 등 중등 3개교 모두 14개교에 이달부터 배치했다. 이들 학교사회복지사들은 기존 생활 인권부, 진로진학상담부 교사와 함께 학생상담과 사례관리 등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을 펼친다. 의정부시는 교육복지사업지원을 받지 않는 학교와 저소득층 비율이 높은 학교 중 사업을 희망하는 학교를 우선으로 대상학교로 선정했다. 시는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학교사회복지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경기 도내 31개 시군 중 수원 성남, 안양, 용인 과천 의왕 군포 등 10여 개 지자체만 학교사회복지사업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17일 학교사회복지사업 지원과 조정을 위한 학교사회복지지원협의회를 열고 2016년 사업을 추인했다. 홍귀선 의정부시 부시장은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성공시키려면 학교 현장의 학교사회복지사와 학교, 지역사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가 2016년 경기도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난 3월 21일부터 5월4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참여·섬김의 음식문화 확산, 건강한 식단 실천 등 6개항목에 대해 음식문화개선사업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외식업 단체와 연계한 푸짐한 상차림 지양, 소형찬기 보급을 통한 잔반줄이기, 남은 음식 포장해주기 등 ‘안전하고 낭비 없는 건전한 음식문화’ 운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의정부 제일시장 34개 음식점에 시설개선을 지원한 깔끔음식점 만들기,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 설치, 어린이 급식안전관리센터 추가 설치, 저염식단 독려 등 안전한 음식문화정착을 위한 각종 시책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개방형 주방문화확대, 시민과 함께하는 식생활개선 멘토링 사업 등 특색있는 음식문화개선사업으로 지난해 우수기관에 이어 최우수기관이 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관광객의 발길이 멈출 수 있는 아름답고 멋있는 음식점육성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식생활문화 서비스 수준 향상과 800만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와 서울 경계에 있는 상계 장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정산을 놓고 공동개발한 의정부시와 서울시 SH공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18일 시에 따르면 시와 SH공사는 지난 2004년 협약을 맺고 시와 서울 시계인 장암동 386번지 14만5천여 ㎡와 서울 노원구 상계동 1200-1번지 일원 12만2천여㎡ 등 26만7천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했다. 사업비 3천168억 원을 50대 50대로 분담하고 부지조성 등 모든 공사와 분양 등 관리는 SH공사가 맡고 정산수익금은 50대 50으로 나누기로 했다.SH공사는 임대 1천252세대, 분양 1천145세대의 아파트 건설사업 개발을 지난 2010년도 이후에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올해 말 사업준공을 앞두고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차 사업비 정산을 했다. 시는 정산에 따라 발생한 이익금 중 절반인 150억 원을 지난 1월 SH에 요구했다. 그러나 SH공사는 주택사업부가 지난 2007년 시로부터 공동주택부지 6만4천372㎡를 2년 분할 매입하면서 부지대금 1천349억2천만 원에 대한 지급한 이자 76억 원도 50대 50으로 분배해야 한다며 지난 3월 문제를 제기했다. 시가 요구한 150억 원 중 분할 납부이자 50%인 38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만 주겠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시는 SH가 토지대금을 완납하고 나서 아파트 공사를 해야 하나 2년 분할 납부하면서 계약 즉시 공사에 나설 수 있었던 데다, 분납으로 금융이득을 본 만큼 분할납부로 받은 이자는 100% 시 몫이라며 맞서고 있다. 시는 다시 지난 4월 SH에 이익금 150억 원의 정산을 요구했다.시 관계자는 “분할납부에 따른 이자는 완납을 하지 않은 토지대금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다”며 “마땅히 시가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반면, SH관계자는 “공동사업인 만큼 이자수익도 50대 50으로 해야 한다”며 “하지만 의정부시는 의정부 지분 부지매각 대금 이자인 만큼 자신의 몫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전문가에 의뢰해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신나는 세계인의 축제인 2016 하하 페스티벌이 오는 29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와 행복로 일원에서 열린다. 의정부시 주최, 의정부 외국인력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본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의정부시민과 세계인이 문화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면서 희망을 꿈꾸는 것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의정부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서는 오후 1시 기념식을 전후해 세계 전통춤과 노래를 선뵐 하하쇼 1, 2부 공연과 신나는 세계인의 마당, 먹거리장터, 요리경연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복로에서는 이주민 거리 퍼레이드, 가요제 등이 열린다. 하하쇼 1, 2부에서는 모두 16개 팀이 참여해 한국전통공연,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전통공연이 열리며 면을 주제로 해 외국인의 한국음식 만들기, 한국인의 외국음식 만들기 등 요리경연대회가 10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신나는 세계인의 마당은 네팔 몽골 등 13개국 고유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국가별 부스가 만들어져 춤과 음악 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아시아 13개국 음식을 한자리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행복로에서는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13개국 이주민 450명이 전통의상을 입고 행복로와 녹색거리, 제일시장, 로데오거리를 도는 거리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주민 가요제도 행복로 특설무대서 개최될 예정이다. 유준영 의정부시 가족정책팀장은 “외국인 주민과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다문화축제로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이바지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민들은 오는 8월께부터는 6층 이하 2천㎡ 이하 건축허가 등 인허가와 복지서비스, 각종 생활민원을 시청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책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원스톱으로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의정부시가 지난 1월부터 실시하는 호원 1, 2동 호원권과 송산1, 2동 송산권 등 2개 권역의 책임동제가 효과를 거두면서 하반기 이후 15개 모든 동을 4개 권역으로 해 책임동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책임동제란 3~5개 동을 하나의 권역으로 해 이 중 1개 동을 책임동으로 정해 자치민원과, 복지지원과, 주거환경과를신설하고 시청에서 다루던 주민밀착형 행정을 위임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처리하는 행정시스템이다. 사회복지 30개, 지역경제 청소 43개, 도시건축 주택 33개, 공원녹지 교통안전 도로 37개, 체육시설, 수질 8개 등 모두 152개 사무가 책임동으로 위임된다. 시범실시 초기 홍보부족, 업무 혼란 등으로 불편을 겪던 것과 달리 주민들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각종민원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처리하면서 행정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송산, 호원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책임동제로 달라진 행정서비스를 살펴본다.■ 쓰레기 등 각종 생활민원 즉시 처리■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짧아진 처리기간 높아진 민원 만족도■ 새로운 ‘행정모델 발굴’ 주민속으로…의정부=김동일기자
롯데마트 장암점에 진열돼 있는 옥시제품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 제품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지역 대형 유통마트에서는 여전히 관련 제품을 판매 중이다. 특히 본사에서 옥시 제품을 철수하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일부 대형 유통마트에서는 본사의 지침이라며 진열물량을 축소하거나 매대 하단에 진열하는 방법으로 철수 요구를 비켜가고 있어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지적이다. 시민단체가 의정부지역 대형 유통업체를 모니터링한 결과 17일 현재 코스트코를 제외한 나머지 대형유통점은 생활용품 매대에 옥시제품을 버젓이 진열해 판매하고 있다.롯데 마트 장암점은 옥시크린, 물먹는 하마 등 인기 옥시제품을 지하 생활용품매장에 분산 진열해 판매하고 있었다. 홈플러스 의정부점도 2층 생활용품매장에 옥시크린과 물먹는 하마 등을 그대로 진열해 팔고 있다. 또 일부제품에는 옥시크린을 끼워팔기까지 하고 있다. 롯데마트 장암점 관계자는 "본사의 지침에 따라 전국이 동일하다" 며 " 본사에 문의해달라”고 밝혔다. 롯데마트 본사 관계자는 " 옥시제품을 종전에는 최우선 고객동선에 진열했으나, 시민단체의 불매운동 이후 판매대 제일 하단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배치했다”며 “물량도 50% 이상 줄여 최소 물량만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 옥시 불매행동 관계자는 "불매운동 이전보다 매대 진열물량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옥시제품 전 제품을 매대에서 철수시켜 달라는 것이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만큼 모니터링 결과를 갖고 추가적인 대응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 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