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세계인의 축제인 2016 하하 페스티벌이 오는 29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와 행복로 일원에서 열린다.
의정부시 주최, 의정부 외국인력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본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의정부시민과 세계인이 문화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면서 희망을 꿈꾸는 것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의정부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서는 오후 1시 기념식을 전후해 세계 전통춤과 노래를 선뵐 하하쇼 1, 2부 공연과 신나는 세계인의 마당, 먹거리장터, 요리경연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복로에서는 이주민 거리 퍼레이드, 가요제 등이 열린다.
하하쇼 1, 2부에서는 모두 16개 팀이 참여해 한국전통공연,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전통공연이 열리며 면을 주제로 해 외국인의 한국음식 만들기, 한국인의 외국음식 만들기 등 요리경연대회가 10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신나는 세계인의 마당은 네팔 몽골 등 13개국 고유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국가별 부스가 만들어져 춤과 음악 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아시아 13개국 음식을 한자리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행복로에서는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13개국 이주민 450명이 전통의상을 입고 행복로와 녹색거리, 제일시장, 로데오거리를 도는 거리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주민 가요제도 행복로 특설무대서 개최될 예정이다.
유준영 의정부시 가족정책팀장은 “외국인 주민과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다문화축제로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이바지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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