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 시장 “반환공여지내 GB 자동해제, 국가가 지원해야”

의정부시가 반환공여지 내 개발제한구역을 자동해제하거나 추가 해제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하고 나섰다.안병용 시장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반환공여지 제도개선 추진 협의회에서 의정부지역 반환공여지 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농지보전부담금 감면에 대한 정책개선을 건의했다.안 시장은 미군공여지 정책은 지난 64여 년간 국가가 국가안보를 위해 개인재산권이나 지자체의 조세 권리도 유보하고 강제로 관리해온 것으로, 공여지에 대한 정책지원은 당연히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반환공여지 내 개발제한구역을 자동해제하거나 추가 해제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사업 추진 때 농지전용에 따른 농지보전부담금 감면규정이 없어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부담금을 감면해 달라고 요구했다.시는 현재 전체 면적의 73%가 개발제한구역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미군공여지는 캠프 스탠리와 잭슨이 있다. 수십 년 간 주한미군에 공여한 토지로 건축물이 들어서고 도로 등이 개설돼 이미 훼손되거나 녹지로서의 보존가치가 없어 개발제한구역으로서의 보존 가치가 상실되고 개발제한구역 내 들어설 수 있는 시설로의 활용도 부적합한 실정이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시 전 지역 오는 7월부터 책임동제 추진

의정부시의 전 지역에 오는 7월부터 책임동제가 추진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송산(송산 1, 2동), 호원( 호원 1, 2동 ) 2개 권역의 책임동제를 분석한 결과, 복지업무 처리단계가 기존 6단계서 2단계로 간소화되고 무단투기 폐기물처리 업무 역시 기존 5일에서 2일로 줄어드는 등 주민들의 행정 만족도가 한층 높아졌다. 이에 따라 시는 나머지 11개 동에 대해서도 생활권역에 맞게 2-3개 동을 1개 책임동으로 해 현장중심의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 제공과 생활자치 구현이라는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게 전면 책임동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자치행정국장을 팀장으로 2개 반 17명의 TF팀을 구성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TF팀은 책임동 시행계획 수립과 조직개편을 담당하게 되는 정책반과 청사와 회계관리 등 담당하는 지원반으로 나눠 시범 책임동의 성과분석과 위임사무의 추가발굴, 조직개편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이용린 자치행정국장은 " 책임동제의 전면 시행에 따라 기존 책임동제 운영내용을 충분하게 검토해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 5차경매 낙찰 기대감… 7년만에 정상화 주목

지난해 매매계약까지 체결해 정상화가 기대됐던 의정부 장암동 아일랜드 캐슬이 또 다시 경매시장에 나왔다. 경매물권은 시설물 및 부지 전체로, 이번이나 한번의 경매를 더 거치면 낙찰자가 있을 것으로 기대돼 아일랜드 캐슬이 준공 7년 만에 정상화될 지 주목되고 있다.30일 의정부시와 업계에 따르면 장암동 아일랜드 캐슬은 지난해 11월부터 경매가 개시돼 3월 현재 세 차례 유찰되고 다음 달 14일 4차 경매예정이다. 감정가 2천600억 원으로 시작된 경매가는 세 차례 유찰을 거치면서 896억4천만 원으로 떨어졌다. 경매에 나온 물건은 지난 2011년 11월 부분시설과 달리 전시설과 2차 부지 그린벨트 13만2천㎡ 등 부지를 포함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시는 4회차 경매보다는 5차 경매에 낙찰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시공사인 롯데건설이 1차 공사비 580억 원으로 가압류 해놨던 시설에 소송을 통해 경매권을 확보하면서 경매가 개시됐지만, 그동안의 경매에서 높은 입찰가로 응찰자가 없어 입찰가가 620억 원대로 떨어지는 5차에서는 응찰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시 관계자는 " 600억 원대인 입찰가가 롯데건설 채무 580억, 선순위 채권 500억, 리모델링, 개장부대비용 700억 원 등을 상계하고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는 한계선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며 “5차 경매에서 낙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낙찰이 되면 리모델링 등 개장을 위한 시설보완, 행정절차를 거쳐 개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콘도 531실, 호텔 101실, 워터파크 등 연면적 12만 2천여㎡의 도심형 복합 리조트 아일랜드 캐슬은 지난 2009년 11월 준공됐지만, 롯데건설이 1천250억 원대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유치권을 설정한 이후 7년째 표류해 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 시범운영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학교 시설물 유지 보수 예산을 절감하고 학교 업무부담을 덜어주고자 교육시설관리센터를 시범운용하고 있다. 29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37교를 대상으로 학교시설물 순회 및 긴급점검과 하자관리, 연간 단가 제도를 통해 신속한 시설 보수, 통합발주로 학교 예산 절감 등을 위해 교육시설관리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첫 사업으로 도시가스 요금이 온도와 압력 상승에 따라 과다 청구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가스 온압보정 장치를 통합발주 했다. 모두 23개 초교가 참여해 도시가스 온압보정 장치 24개를 다음 달 안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직접 각급학교에서 구매, 설치하는 비용보다 1천600만 원가량의 예산을 절감하고 앞으로 2024년까지 1억 8천만 원의 도시가스 요금이 절감될 전망이다. 또 교육시설관리센터는 이달 중 강화도어 플로어힌지 교체에 대한 연간 단가 계약을 추진, 긴급 시설 보수가 제때 이뤄지도록 하는 등 연간 단가 계약 품목을 매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시설관리센터 운영을 통해 절약한 예산을 교과 활동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교의 기본적 교육 활동에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에 대규모 ‘액티브 실버시티’ 조성

내년에 반환 예정인 의정부 미군기지 고산동 캠프 스탠리 71만㎡에 대규모 액티브 실버시티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액티브 실버시티란 활동적이고 경제력을 갖춘 50~60대 시니어 세대의 수요에 맞춰 도심에 주거, 의료 및 편의시설을 갖춘 실버타운을 말한다.시는 지난해 전문기관에 의뢰한 캠프 스탠리 개발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를 갖고 액티브 실버시티로 개발하는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액티브 실버시티에는 50~60대 경제력 있는 장년ㆍ노년층을 겨냥해 약 7천세대 정도를 수용하는 주거시설(아파트형, 전원주택형)과 상점 등 편의시설, 전문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환자병원과 일반병원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문화,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8홀 규모의 골프장과 실내 수영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녹지공간을 만든다. 특히 인접한 곳에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산곡동 50여만㎡ 규모의 복합문화창조단지개발과 연계하면 액티브 실버시티가 주거 문화 관광, 여가를 아우르는 단지를 형성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시 외곽인데다 수락산을 배경으로 경관과 환경이 쾌적하고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나들목 접근성 양호 등이 적지 이유로 꼽혔다.의정부시는 이 같은 개발방향을 다음달 최종보고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캠프 스탠리는 그동안 건국대학유치가 무산되고 구상했던 외국대학유치도 면적 때문에 어려워짐에 따라 주변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개발방향이 모색돼 왔다.시는 개발방향이 확정되면 교육연구단지로 돼 있는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하고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중 반환되면 오염치유를 마치고 오는 2020년부터는 본격개발에 나설 계획이다.의정부시 관계자는 “수도권지역에 도시생활에 익숙한 액티브 시니어 세대가 늘어나는 점과 캠프 스탠리의 환경적 여건을 고려한다면 도심형 실버타운개발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북 비상상황과 각종 강력사건에 효율적 대응... ‘경기북부경찰청시대 열다‘

“주민의 안전! 튼튼한 안보! 경기북부 경찰이 힘차게 출발합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지난 25일 의정부시 금오동에서 개청식을 갖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시대를 열었다. 이에 따라 대북 접경지역으로 비상상황에 즉시적이고 상시적인 대응이 가능해지고 각종 강력사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등 경기북부 특성에 맞는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안보, 민생치안이 가능해졌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앞으로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치안관할구역으로 해 320만명의 경기북부주민의 민생치안을 책임진다. 의정부·양주·고양·일산·남양주·구리·동두천·파주·포천·가평·연천 등 북부지역 11개 경찰서를 관할하고 앞으로 내년 말까지 고양과 남양주에 각각 1개 경찰서가 신설되면 관할 경찰서는 모두 13개로 늘어난다. 초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서범수 전 경기2차장은 “‘주민의 안전과 행복! 경기북부경찰의 약속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안보치안과 민생치안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 청장은 개청식 직후 회령역을 찾은 데 이어 26일에는 의정부 신변전소를 방문해 테러안전대책, 방호실태를 점검했다. 서 청장이 이같이 개청과 함께 잇따라 다중이용시설과 국가 중요시설을 찾은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전국 경계태세 강화지시에 따라 대북접적지역을 관할하는 지역적 특성상 안보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장암역 환승주차장·신곡2동 공영주차장 운영시간 연장

야간에 무료로 개방되면서 무질서한 주차로 민원을 야기해온 의정부 장암역 환승주차장과 신곡2동 공영주차장의 운영시간이 연장된다.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은 23일 내달 1일부터 장암역 환승주차장의 운영시간을 종전 09:00 ~ 19:00시에서 24시간 운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 먹자골목으로 유명한 동오마을 신곡 2동 공영주차장도 종전 09:00 ~ 19:00시에서 09:00 ~ 19:00시까지로 연장운영하기로 했다. 서울 출퇴근자들이 전철로 환승하면서 많이 이용하는 191면의 장암역 주차장은 월정기 이용자 120대를 제외한 1일 평균이용차량은 132대에 이른다. 그동안 19:00부터 익일 09:00시까지 무료운용하면서 야간주차차량이 차를 빼지 않아 월 정기 이용자가 차를 댈 수 없거나 차량 동호회회원들이 모임장소로 활용, 소음, 난폭운전으로 민원의 대상이 돼왔다. 동오마을 식당가 한가운데 있는 79면의 신곡2동 공영 주차장 역시 야간에 개방되면서 주차장출구로까지 마구잡이로 주차해 문제가 돼 왔다. 의정부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 이번 공영주차장 유료운영시간연장으로 주차질서가 확립되고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