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국제교류도시인 러시아 비로비잔 시 대표단이 교류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6일 의정부시를 찾았다.
루드밀라 코펜카 부의장과 시 국제교류담당, 기업인 등 3명의 대표단은 이날 안병용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의정부예술의전당, 용현산업단지,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을 살펴보고 경전철을 타고 시가지를 관광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또 7일 오후 6시 경기북부청사 앞 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과 회룡문화제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3박4일의 일정을 마치고 8일 출국한다.
의정부시와 러시아 비로비잔시는 지난 2010년부터 교류를 해오고 있다.
비로비잔시는 극동지역 하바로브스키에서 북쪽으로 170㎞ 정도 떨어진 유태인이 세운 도시다. 1937년 5월2일 시로 승격됐으며 7만7천5백 명, 면적 150㎢에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 독립 이후 유태인이 집단 귀국하면서 유태인은 4%에 불과하고 고려인을 비롯한 많은 러시아인이 거주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