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제220회 임시회 폐회

양주시의회(의장 이종호)는 20일 제2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양주시 지방별정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시가 제출한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수질오염방지시설, 폐기물처리시설)결정을 위한 의회의견 청취에 대해 이 사업은 은현면 봉암리 일원의 가축분뇨 등 처리를 위해 수질오염방지시설과 폐기물처리시설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는 사항으로 향후 사업 추진시 산지 훼손에 따른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배치와 풍수해 방지시설 설치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봉암리 주변에 기피시설이 계속적으로 입지해 인근 주민들의 불신이 팽배해 있어 현 상황을 공론화 하고, 사업계획을 가감 없이 설명해 충분한 주민 설득과 소통을 통해 공감대 형성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주시의회는 이번 수질오염방지시설에 대한 의견 청취와 관련 회기 중에 가평과 용인, 당진 등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직접 방문, 현지답사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는 관내 은봉초교 4~6학년 임원 학생들이 시의회를 방문해 본회의를 방청하고, 시의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양주시의회 이종호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우리 양주시의 미래주역인 학생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시에서 하는 사업들과 기타 과정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기숙형 공립고 덕계고 기숙사 호연재 개관

화사한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4월 양주시의 기숙형 공립고인 덕계고등학교(교장 서재식) 기숙사 호연재가 20일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시청각실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도교육청 고붕주 부교육감, 현삼식 양주시장, 서재식 교장을 비롯 교직원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 호연재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 개관한 호연재는 교과부로부터 50억원을 지원받아 투자로 지난 2010년 12월 착공해 1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해 12월 완공됐으며 지난 3월 4일 사회적 배려자와 원거리 통학자, 성적 우수자를 포함해 120명이 입사했다.   맹자의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는 곳이란 뜻의 호연재는 지상 5층 규모로 생활실 30개실(남 14여 16), 정독실 2개실, 인터넷 강의실 1곳, 정보검색실, 체력단련실, 동아리실, 소강의실 외에도 학생들이 학업에 몰두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완비한 최첨단 건물이다.  열악한 교육환경을 딛고 지역 명문고로 자리잡고 있는 덕계고등학교는 지난 2009년 10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 고등학교로 지정된 이후 올해 창의경영 학교로 출범했다.  덕계고는 다양한 기숙형고교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계발, 운영해 기숙사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기 위한 3짱 프로그램은 주목할 만하다. 실력짱 프로그램은 영어, 수학 수준별 학생 선택 교육과정과 교사선택제, 방과 후 학교, 교사와 학생간의 소인수 멘토링제, 대학생과 카튜샤 멘토링제, 우리끼리 튜터링 교과학습학생 동아리 운영, 문제 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번개특강, 대입 수시 및 면접대비 프로그램, 쉴토휴일 방과 후 학교 등을 운영, 학력 신장을 꾀하고 있다.  인성짱 프로그램은 갇힌 공간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돼 1박 2일간 진행되는 특수학생-일반학생 통합 캠프, 사회과 역사탐방, 영어과 교과캠프, 과학과 생태탐방, 우리말우리문학사랑 모꼬지, 탈북학생학교 한꿈학교와의 희망채움 캠프,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3월 기숙사에 입사해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도 대부분 만족하고 있다.  2학년 박진선 학생은 나태해질 수 있는 학교 수업 외 시간을 체계적이고 알차게 보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으며 3학년 임경민 학생은 대학입시를 위한 선생님들의 꼼꼼한 지도와 관리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1학년 정상엽 학생은 재학생, 졸업생 선배들과의 교류와 멘토링을 통해 남들보다 먼저 진로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서재식 교장은 덕계고가 기숙형 공립고로 지정된 것은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 모두 합심해 덕계고가 명문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장애인의날 행사 풍성

양주시와 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2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이종호 양주시의회장, 김균철 양주경찰서장, 한인순 교육장, 현대옥 양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을 비롯한 관내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부에서는 양주시립 오케스트라와 시립 합창단의 합주합창 공연에 이어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시각장애인 밴드 공연, 국악, 사물놀이, 핸드벨 공연 및 장애인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선 노재수씨(56은현면)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송영실(65광적면)정영훈(35고읍동)이도한(59백석읍)이용선(29회정동)박경희(59유양동)씨가 양주시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회의원상 5명, 양주시의회의장상 5명 등 모두 32명이 표창장을 받았으며 회원 자녀 17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애인 A씨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마련돼 너무 즐거웠고 앞으로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펼쳐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삼식 시장은 장애인을 위한 활동보조 지원과 장애인 일자리 제공 등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수도권 말산업의 메카’로 힘찬 발걸음

수도권 말산업의 메카로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양주시가 관내 주부들을 대상으로 여가시간을 활용해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줌마렐라 승마체험을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농어촌테마공원 내 승마장 조성사업과 더불어 주부 승마 활성화를 통한 승마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관내 주부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줌마렐라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승마체험시 주부 1명당 1회 체험비 5만원 중 2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관련 사업비로 5천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관내 승마장 가운데 은현면 하패리 양주승마클럽과 장흥면 교현리 멜버른승마장 등 2곳을 대상 승마장으로 선정하고 승마에 대한 관심이 많은 관내 주부들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10회에 걸쳐 진행될 승마강습은 초급중급반으로 나눠 이론수업과 마체설명, 마필손질 및 수장법, 마필장안, 말 끌기 및 승하마법 실습, 올바른 승마 자세 실습, 평보-4절도, 좌속보-2절도, 경속보-2절도, 평보와 속보전환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오는 5월 10일까지 참가자 100명을 모집해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각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고 있다. 전창석 농축산과장은 일회성이 아닌 매년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양주시의 말산업 기반 확충과 승마인구 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북한산국립공원 깃대종 산개나리 복원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20일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북한산국립공원 깃대종이자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산개나리 복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깃대종은 특정지역의 생태, 지리,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을 일컫는다.  복원되는 산개나리 자생지는 지난 2008년 발견된 곳으로 다년간의 조사연구 결과, 열악한 환경과 낮은 유전다양성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종자 결실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이 확인돼 이대로 방치할 경우 자생지 내 모든 개체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 복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 산개나리 증식 개체들을 대상으로 유전다양성이 높아지도록 조합해 자생지 인근에 새로운 개체군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단측은 지난해부터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연구를 해왔으며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북한산국립공원 산개나리의 유전다양성이 현재보다 약 4.8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국립산림과학원은 복원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20일에 복원 대상지에서 현장 학술발표와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다.  손동호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장은 산개나리는 일제시대 북한산에서 처음 채집되어 독립된 신종으로 발표된 종으로서 북한산국립공원 자생지에서 복원 사업을 하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산개나리 뿐 아니라 북한산국립공원 희귀식물 서식지가 샛길로 인해 파편화 되어가고 있어 훼손방지를 위해 정규 탐방로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롯데시네마 양주고읍점 19일 개관

롯데시네마가 지난 19일 양주시 고읍신도시에 롯데시네마 양주고읍을 개관했다.  롯데시네마 양주고읍은 식당, 카페, 약국, 병원 등 33개의 일반편의시설과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극장은 상영관 3개, 좌석 339석 규모이며 국내 멀티플렉스 최초로 IMM사운드가 설치됐다.  기존의 음향시스템은 영화를 제작할 당시의 채널에 맞춰 영화가 상영될 때 함께 고객들에게 노출됐지만 국내 최초로 롯데시네마 양주고읍에 도입될 IMM사운드는 어떤 영화음향이든 IMM사운드 자체에 탑재된 업믹스 기능을 통해 14.1채널에서 최고 23.1채널까지 송출할 수 있어 관람객들은 최대 25 방향에서 들려오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양주고읍관은 어린 자녀가 있는 30~40대 가족을 위해 어린이(만 4세~초등학생) 요금제를 실시하며, 고객편의를 위해 아우라관과 바이브레이션 시트 특수관의 요금을 일반관과 동일하게 받는다.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관 전날인 18일 롯데 멤버스 고객과 시사회 초대권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당일 모든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개관 무료 시사회를 열고 19일에는 현장에서 2인 이상 티켓을 유료로 결제한 고객에게 5천원 할인권 1매를 제공한다.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롯데시네마 양주고읍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온라인으로 예매한 고객 중 응모자를 대상으로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화제작 은교 관람권 2매와 싸인포스터, 소설을 총 30명에게 증정한다.  정해수 양주고읍관장은 작은 규모지만 최상의 시설을 도입한 우수한 영화관으로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알찬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현삼식 양주시장 녹색생활 실천 솔선수범

현삼식 양주시장이 지난 18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 녹색생활 실천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양주시는 18일 제2회 녹색생활 실천주간과 제4회 기후변화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관내 공공기관 전 직원이 자전거와 도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녹색출근길 실천운동을 벌였다. 녹색출근길 실천운동은 양주시 전 공무원이 1일 차없이 출근하기 솔선수범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삼식 양주시장은 내가 먼저(Me First)!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실천의지를 가지고 자택에서 버스를 이용해 출근 했으며, 버스 안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녹색생활 실천과 에너지 절약을 통해 고유가 시대의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양주시청 환경관리과 직원들은 양주시청 앞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녹색생활실천 및 에너지 절약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백윤기 산업복지국장도 캠페인에 동참해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면서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었다.  자전거로 통근하는 공무원 이모씨는 자전거 도로 개통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출퇴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운동은 물론 녹색생활 실천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수자공 신규 급수공사 둘러싸고 갈등 고조

양주시와 수자원공사가 상수도 위수탁 비용을 둘러싸고 협약 파기 등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수자원공사측이 신규 급수공사 업무 중단을 통보하자 시가 수자원공사 파견자에 대한 인건비 반납을 요구하는등위수탁 분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20일 시와 수자원공사 양주수도관리단(이하 관리단)에 따르면 관리단은 지난 17일 양주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실시협약에 따라 시행된 위탁업무와 관련 위탁대가에 미포함된 신규 급수공사 업무에 대해 시의 운영관리비 감액, 운영대가 미지급으로 인해 신규 급수공사업무를 18일부터 중단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위수탁 운영 세칙에 따라 양주수도관리단이 설계와 시공, 준공검사 후 요금 부과와 징수 등 신규 급수공사 업무를 수행했으나 앞으로는 시가 모든 업무를 수행해야 할 처지가 됐다. 실제 지난 17일 민원인이 이같은 사실을 모른 채 양주관리단에 신규 급수공사를 신청했으나 관리단 여직원이 모든 업무가 양주시로 이관됐다며 시에 문의할 것을 안내하는 바람에 시로 문의전화가 몰리면서 시가 진위파악에 나서는 촌극을 빚었다. 이와관련 시는 실시협약 제65조 규정에 따라 급수공사 민원처리 일원화를 위해 위수탁 운영 세칙을 마련, 운영하고 있음에도 관리단이 이를 어긴 채 일방적으로 신규 급수공사 접수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중대한 협약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시는 관리단의 신규 급수공사 거부에 대해 수자원공사로 전환된 시 직원 중 파견근무자 4명에 대한 인건비 7천700만여원을 반납하고 이를 어길 경우 운영대가 산정시 상계처리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하는등 맞대응하고 나서 위수탁 분쟁이 점차 진흙탕싸움으로 변하고 있다. 이에대해 양주사업단 관계자는 신규 급수공사 거부는 지난 12일 시와 사업계획 변경 협의 당시 이미 설명했던 부분으로 일방적인 거부 주장은 터무니없다며 파견근무자에 대한 인건비도 시가 수자원공사 직원으로 전환되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파견처리한 것으로 인건비는 시가 부담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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