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완강기 안전체험장 운영 인기

양주소방서(서장 이경호)는 6일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을 알리기 위한 완강기 안전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1시께 고양시의 한 모텔에서 촛불 이벤트로 인해 화재가 발생, 옆방에 투숙 중이던 투숙객 2명이 9층에서 하나의 완강기로 대피하다 추락해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투숙객은 이날 완강기 사용법을 무시한 채 벨트를 손으로 잡고 내려오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령에 따라 3층 이상 10층 이하의 건물에는 각 층마다 완강기가 설치돼 있지만 대다수 시민들이 사용법을 제대로 몰라 추락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양주소방서는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소방서 내에 2층 높이의 완강기 안전체험장을 설치, 어린이 뿐만아니라 성인들을 대상으로 완강기 기능과 사용법, 사용시 주의사항 등을 교육하고 체험토록 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경호 양주소방서장은 완강기 안전체험장에서 실질적으로 몸으로 익혀 화재시 이를 활용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공동묘지 지장분묘 보상 실시

양주시가 추진 중인 공동묘지 재개발사업에 편입되는 삼숭동, 경신리가납리도하리 공동묘지의 지장분묘에 대해 4월부터 보상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관내 31개 공동묘지(면적 31만9천144㎡) 대부분이 만장인 상태로 향후 매장 공간이 없을 뿐만아니라 만장으로 인한 미관저해를 개선하고 정부의 장사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장사시설 중장기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1차적으로 지난해 삼숭동과 경신리가납리도하리 공동묘지 재개발계획을 수립, 현재까지 연고자 파악에 주력해 지장분묘 689기 중 250여기에 대해 연고자를 파악했다. 또한 지장분묘에 대해 각 분묘마다 해당번호를 정해 개장(이장) 안내문을 부착하고 유연분묘 연고자에게 분묘 이전에 대해 개별통지했다. 시는 사업지구내 지장분묘의 연고자가 파악되지 않을 경우 탐문조사, 개별 분묘조사를 통한 안내문 게시, 연고자 신고를 재차 촉구하는 현수막을 설치해 연고자를 최대한 파악할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는 무연분묘에 대한 개장공고 절차를 거쳐 연고자를 확인되지 않는 지장분묘는 개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장해 화장한 후 안치를 원할 경우 자연친화적 공원 형태의 남면자연장지에 모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개발로 인해 조성되는 가용토지는 교육, 복지, 녹지공원 등 공공시설로 활용해 자산 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 하패리 주민 ‘악취고통’ 해결

동두천 신시가지 주민들의 악취 민원 원인인 양주시 하패리 축산 농가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전망이다.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동두천 신시가지 주민들이 겪고 있는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0년 5월 경기도와 양주시, 동두천시가 구성한 양주 동두천시 환경개선대책 협의회가 구성된 뒤 각 관할 행정기관과 주민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대응 운영위원회를 발족해 활동하고 있다.위원회는 지난해 양주시 하패리 5개 양돈농가와 4개 양계농가 등 동두천시와 인접한 9개 축산 농가와 폐업협상을 벌이고 폐업에 따른 영업손실 보상과 축사철거비를 지원키로 했다. 총 소요비용 56억원 중 40억은 경기도가, 나머지 16억은 양주와 동두천시가 각각 50%씩 분담하게 된다.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들 9개 축산농가에 우선 21억700만원의 보상비가 지급됐으며, 올해 말까지 나머지 보상이 완료되면 악취의 원인이 된 축산농가가 모두 폐업하게 된다.또 다른 악취발생원인으로 지적된 음식물처리업체 2곳은 내년부터 국제법상으로 음식물 폐수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침출수 처리문제로 사실상 사업장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동두천시와 양주시는 그 외 17개 양돈농가와 9개 소 사육농가, 4개의 양계농가에 악취방지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탁월한 악취저감효과를 보이고 있는 유용미생물(EM) 보급을 확대하는 등 악취발생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이들 9개 축산농가의 철거작업이 완료되면 동두천 신시가지 주민들의 악취 민원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나머지 축산 농가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강화해 악취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경찰-청소년들, 마음으로 통한다

양주경찰서가 포도대장 복장의 강연과 학교폭력 그림대회, 댄스 등 청소년을 위한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양주경찰서 경무과는 지난달 30일 경찰서 5층 강당에서 청사모(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양중, 덕계중, 남문중, 고암중 학생과 교사 등 200여명과 함께 경찰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양주경찰서 체험활동은 최근 학교폭력이 심각해지는 시점에서 중고생들의 봉사활동과 접목시켜 청소년 시기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기능별 범죄예방교실, 모둠별 학교폭력 역할극, 그림대회 등을 통해 친구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은 조선시대 포도대장 복장을 입은 경무계장과 제복을 입은 청사모 회원들이 참여 학생들과 함께 교통안전, 사이버범죄, 학교폭력 등 각 기능별로 범죄예방교실, 댄스타임, 학교별 학교폭력에 대한 그림 표현 등 발표회를 통해 경찰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는 물론 학교폭력에 대해 다시 한번 더 고민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이기선군(남문중학교 3)은 학교폭력에 대한 스케치 등 체험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과 상대방의 입장으로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친구들에게 내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박상윤 경무과장은 자아를 형성해 가는 시점에서 순간의 실수로 인생이 바뀌는 일부 학생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많이 안타까웠다며 범죄예방 뿐만 아니라 멘토가 되어 인생의 방향을 정해주는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경찰서 명예시계 365일 달성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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