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오는 27일 국민권익위와 함께 군청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군은 이날 주민들이 생활 속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와 협업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직접 지역을 찾아가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민원 상담 서비스다.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평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상담은 가평 주민들은 물론 인근 남양주와 포천 주민들도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상담에선 행정·문화·교육,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등 행정 전반에 걸쳐 국민권익위 조사관이 상담을 진행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 협업기관이 동참해 법률, 소비자 피해, 지적(地積), 서민 금융 등 다양한 생활 속 민원도 상담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바로 조치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고충 민원은 접수 후 심층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처리된다. 군은 원활한 상담 진행을 위해 군청과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았으며,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도 신분증을 지참하면 당일(27일) 현장 접수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서태원 군수는 “정부기관이 직접 나서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이 상담을 통해 생활 속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올해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공동체 16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돌봄,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체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공모에는 19곳이 신청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2차 전문가 심사, 3차 마을공동체 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16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공동체는 1단계(신규) 9곳, 2단계 5곳, 3단계 2곳 등으로 나뉘며 사업비는 단계별로 300만~400만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공동체는 다음달 3일 기본교육 및 회계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이후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하고, 오는10월까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5분께 가평군 조종면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펜션 내부 50㎡와 집기류 등을 태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119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펜션 관리동에서는 30대 남성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숨진 남성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가평군이 ‘청렴’을 형식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실천운동으로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최근 ‘청렴추진단’ 발대식을 연 데 이어 릴레이 방식의 ‘청렴이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청렴이음은 공직자가 직접 청렴을 주제로 한 N행시, 표어, 다짐 문구 등을 포스터·카드섹션·현수막·배너·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캠페인이다. 한 부서가 참여한 후 두 개의 부서를 지목하면 지목받은 부서는 5일 이내에 청렴이음을 수행하고 다음 부서를 지정하는 방식이다. 군은 발대식을 통해 청렴추진단의 목표를 공유하고 첫 번째 참여 부서로 소상공인지원과와 청평면을 지목했다. 이후 모든 부서가 창의적 방식으로 청렴 메시지를 전하며 조직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각 부서가 제작한 ‘청렴이음’ 포스터나 배너 등은 공직자 행정망인 ‘새올 게시판’에 올리는데 내용이 재미있으면서도 청렴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 릴레이 첫 지목 부서인 소상공인지원과는 ‘청렴’을 주제로 팀별 특성에 맞춰 ‘청렴페이’, ‘청렴 특급배달’, ‘청렴에너지 충전’, ‘청렴 흥뻐스’ 등 코믹화한 포스터를 제작해 새올 게시판에 올렸다. 청평면의 경우 영화 ‘서울의 봄’을 패러디해 부서에 답례품으로 배달된 ‘홍삼 박스’를 두고 갈등하는 모습을 극화했다. 직원들은 작품 제작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청렴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청평면의 이진규 주무관은 “‘청렴이음’을 준비하면서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기본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직원들 간의 소통도 활발해지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청렴은 형식적 다짐이 아니라 공직자 스스로 이를 체감하고 실천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가평군은 이번 ‘청렴이음’ 캠페인뿐만 아니라 청렴 교육과 자율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군(군수 서태원) 설악면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설악반다비체육센터’가 18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용태 국회의원, 임광현 경기도의원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희망의 공간’ 탄생을 축하했다. 본 행사에 앞서 서태원 군수와 김경수 군의회 의장, 김용태 국회의원 등 내빈들은 기념식수와 체육센터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서태원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반다비 체육센터가 지역 사회 통합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김경수 의장은 축사에서 “반다비 체육센터가 설악면 복지 여건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문화 및 복지,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로 소외된 가평군의 복지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지역 사회 현실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개관식은 가평군 소년소녀 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가평군 수어 통역 센터 ‘보임소리’ 팀의 감동적인 수어 공연으로 꾸며졌다. 참석자들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기며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을 축하했다. 설악반다비체육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500㎡ 규모로 조성됐다. 국비 50억원과 군비 78억원 등 총 128억원이 투입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건립됐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체육시설로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2025년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 신청을 3월17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장학금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의 교육 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3월28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2007~2012년생)으로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조손)가족 지원 대상자 등이 해당된다. 또한, 평생교육법에 따라 지정된 도내 5개 학교(고양송암고, 부천실업고, 진영고, 계명고, 안양상업고) 재학생도 포함된다. 장학금은 중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150만원으로, 상·하반기(4월·9월) 두 차례 나눠 50%씩 지급된다. 신청은 온라인(경기민원24, https://gg24.gg.go.kr) 또는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구비 서류는 △생활장학금 지원 신청서 △대상자 명의 통장 사본 △주민등록 등·초본 △재학생의 경우 재학증명서 또는 학생증 사본 등이 필수이다. 다자녀·다문화가정, 청소년 복지시설 입소자는 관련 증명서를 추가 제출하면 우대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학업 지속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청 홈페이지(www.gp.kr) 공지사항 또는 가평군 평생교육사업소(☎ 031-580-2471)로 문의하면 된다.
NH농협 가평군지부(지부장 송명규)는 13일 가평군청에 제휴카드 적립기금을 전달했다. 제휴카드 적립기금은 가평군청기업카드,공무원복지카드,보조금카드 등의 이용액에 따라 이용액의 0.1% ~ 1%를 적립하고 있으며, 2024년도 이용액에 따라 6천389만7천860원을 적립하여 전달했다. 가평군은 적립된 기금으로 장학기금, 직원복지기금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농협제휴카드를 이용 할수록 많은 기금이 적립되어 농협제휴카드 사용할 때 마다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가평군 설악면과 조종면에 ‘반다비 체육센터’가 잇따라 문을 연다. 설악면은 18일, 조종면은 25일 개관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13일 군에 따르면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체육시설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설악면 센터는 주민들의 문화·체육복지 수요를 충족하는 공간으로, 조종면 센터는 다수의 장애인 복지시설과 연계해 지역 내 복지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개관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활동이 활성화되고, 주변 상권 형성 등 지역경제도 활성화도 기대된다. 특히 조종면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 이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복지시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더욱 실효성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반다비 체육센터는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함께 성장하는 희망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수로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말끔하게 개선하겠습니다.” 가평군이 이달부터 지역 내 모든 농경지를 대상으로 영농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12일 군에 따르면 올해 관련 예산 12억여원을 들여 농수로와 취입보, 용·배수로 등을 신설·보수하기로 했다. 가평읍과 북면, 상면, 설악면, 조종면 등지의 농경지가 이번 사업 대상지로 포함됐다. 사업 내역은 농업 용·배수로를 신설하거나 재설치하고 보수하며 일부 지역은 오래된 수문도 교체한다. 영농환경을 정비하고 가뭄·홍수 등 재해에 대비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사업 대상지로 ▲가평읍 읍내리(용수로 140m) ▲북면 도대리(배수로 50m) ▲북면 제령리(용수로 50m) ▲북면 소법리(용·배수로 120m) 등 일곱 곳은 총 650m 규모의 농업 용·배수로가 신설된다. 이와 함께 ▲상면 항사리(용수로 230m) ▲설악면 방일리(용수로 120m) ▲조종면 신하리(용·배수로 100m) ▲상면 봉수리(배수로 130m) 등 11곳은 920m의 용·배수로를 재설치하거나 보수해 시설물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 청평면 하천리와 가평읍 개곡리에는 수문을 신설하고 가평읍 마장리와 이화리 등 여섯 곳은 노후 수문을 교체해 집중호우 시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용 용수를 적기에 공급·차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0억여원을 투입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한 데 이어 올해는 예산을 확대해 사업을 추진한다”며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영농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해양 오염수 방류 관련 피해를 입은 수산물 취급 소상공인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적격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이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은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매출이 2022년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감소한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사업자등록증명원상 종목이 수산물 관련 12개 업종에 해당해야 한다. 구체적인 신청 요건과 대상 업종 등은 가평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원금은 경기도가 2023년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긴급 대응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가평군청 소상공인지원과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검토를 거쳐 지급이 확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청 홈페이지 또는 군청 소상공인지원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