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캄보디아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 체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월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 국적의 계절근로자를 선발·도입해 농어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도입과 체류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 체결로 가평군 농가들은 필요한 시기에 외국인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캄보디아 근로자들도 합법적인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협약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가평군 농업 분야의 인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캄보디아 방문단은 MOU 체결에 이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산하 인력송출청(MTOSB)을 방문해 계절근로자 송출 절차 및 근로자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송출 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취업과 체류를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가평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농가의 노동력 확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가평군, 운수종사자‧대학생 대상 ‘레드서클’ 캠페인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최근 운수종사자 보수교육 수료자들과 가평장학관 오리엔테이션 입사생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건강통계에 따르면, 20~40대 청장년층의 고혈압‧당뇨병 인지율이 노인층보다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운수종사자와 대학생들을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혈압‧혈당 검사와 건강상담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장우진 가평군보건소장은 “생업과 학업으로 인해 보건소 건강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운수종사자와 대학생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혈압‧혈당 수치를 확인하고 질병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표준화 교육을 매월 셋째 주마다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에서는 질환의 진단 기준과 예방‧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평군 제15회 경기도 체육대회 '성화 주자' 216명 모집

가평군이 오는 4월24일 열리는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5월15일 개막하는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성화봉송주자 216명을 모집한다. 건강상 문제가 없는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가평에 주민등록 또는 등록기준지를 둔 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 방문 또는 우편 제출을 통해 진행하며 읍·면별로 36명씩 모집한다. 성화 행사는 오는 4월10일 호명호수에서 채화해 청평면을 시작으로 오는 4월23일까지 진행된다. 성화봉송 기간 중 하루를 읍·면별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나 주요 명소, 관광지 등으로 나뉜 구간을 주주자 1명, 보조주자 1명, 호위주자 4명 등 총 6명이 한 팀을 이뤄 순회한 후 각 읍·면에 성화를 안치할 예정이다. 읍·면에 안치된 성화는 4월24일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당일 음악역 1939에서 합화한 후 개회식장인 자라섬 중도로 출정한다. 군은 기존 성화 봉송 방식에서 벗어나 읍·면이 참여하는 주민 축제 형식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특히 탄소배출 저감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대회 슬로건인 ‘힐링 더 가평’에 걸맞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성화봉을 활용한 친환경 봉송을 병행한다. 성화 채화지인 호명호수는 가평 9경 중 하나이며 옛 봉수대터로 해발 535m 호명산 정상 부근에 있는 인공호수다. 1980년 국내 최초로 건설된 청평양수발전소의 양수식 발전을 위해 조성된 호수로 청정 에너지의 상징성을 지닌다.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는 이번 성화 채화 행사를 지원하며 저탄소 녹색성장과 친환경 에너지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한다. 군 관계자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가평에서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읍·면별 성화 봉송 구간과 안치 행사 관련 문의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 하면 된다.

가평군, 자매도시 관광지 할인혜택 확대… “주민 복지증진”

가평군이 국내 자매도시와 협력해 주민들을 위한 관광지 할인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국내 자매도시의 관광지 입장료 및 시설 이용료 할인정책을 추진 중으로 현재 자매도시 일곱 곳과 우호도시 두 곳 등을 두고 있으며 이번 할인 혜택은 김포시, 동두천시, 서울 은평구 및 강남구 등지에서 우선 시행된다. 김포시는 가평 주민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과 김포함상공원을 방문하면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동두천시는 동두천자연휴양림, 놀자숲, 소요별&숲 테마파크 이용료와 프로그램 참가비를 20% 인하해 적용한다. 서울 은평구는 사비나미술관 입장료를 1천원 정액으로 할인해 주고 서울 강남구는 관광지 대신 가평 주민 대입 수험생 자녀를 위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연회비를 40% 감면해준다. 군은 이 외에도 자매도시인 성남시, 과천시 등을 비롯해 우호도시인 부산 해운대구와도 할인 혜택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자매도시 주민들에게 가평잣, 포도, 사과, 버섯, 나물, 한과, 쌀, 소고기 등 가평지역 농산물과 임산물을 명절 직거래장터를 통해 공급해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또 자매도시 주민들에게 연인산 다목적캠핑장, 산장관광지, 자라섬캠핑장, 칼봉산휴양림 등 주요 관광시설 이용료를 30% 할인해 지난해 한 해 동안 1만8천여명이 이용했고 2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규일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할인 혜택은 자매도시와의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매도시들과의 활발한 상호 교류를 통해 문화·여가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국비 공모사업 적극 추진…내실화에 초점·재정 확보 ‘총력’

가평군이 낮은 재정자립도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대대적인 국비 공모사업 유치에 나선다. 군은 최근 ‘공모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중앙부처별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도모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무분별한 공모사업 유치를 지양하고 가평의 미래 전략과 연계된 사업을 집중 발굴해 내실 있는 추진이 이뤄지도록 했다. 군은 이를 위해 공모사업 상시 발굴체계 구축, 단계별 대응전략 마련, 전 직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한다. 공모사업이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하도록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도 도입할 방침이다. 서태원 군수는 공모사업 추진과 관련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서 군수는 “중앙부처별 사업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정책적 기회를 적절히 활용해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를 효율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며 “각 부서는 소관 중앙부처 홈페이지 및 국정과제를 수시로 확인하고 중앙부처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참고해 우리 군의 미래 전략과 연계된 사업에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중앙정부의 공모사업 리스트를 면밀히 검토해 가평군이 참여 가능한 사업을 선별해 적극적인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공모사업 선정 자체를 목표로 삼기보다 ▲지역에 실질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는지 ▲운영비 등 재정적 부담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는지 신중히 검토해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서 군수는 “중앙부처별 공모사업을 철저히 분석해 가평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선별하고 국비 확보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통해 가평군의 열악한 재정을 보충하고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연방 국방무관단, 관광안보공원 조성사업 큰 관심

가평군은 최근 영연방(캐나다‧영국‧호주) 국방무관단이 군청을 방문해 가평 전투 74주년 기념행사를 논의하고 우호 협력을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캐나다 신임 국방무관 지노 크래티엥 대령과 데릭 윌킨스 보좌관, 영국 무관 보좌관 리 로버츠, 호주 국방 부무관 오웬 깁스 등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가평군에선 김미성 부군수를 비롯한 국·과장들이 이들을 맞이해 행사계획을 협의하고,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가평군은 매년 4월 주한 영연방 4개국(캐나다‧영국‧호주‧뉴질랜드) 대사관과 유엔 한국참전국 협회 주관으로 가평읍 대곡리 영연방 참전비에서 가평 전투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는 4월 넷째 주에 열릴 예정이다. 김미성 부군수는 “가평 전투를 통해 맺어진 영연방 4개국과의 혈맹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이를 바탕으로 친선과 우의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가평군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안보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국방무관단은 “가평군의 따뜻한 환대와 매년 영연방 추모행사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에 감사하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젊은 세대에 전할 공간으로 추진 중인 ‘미영연방 관광 안보 공원’ 조성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가평 전투 유공자를 기리고 안보 교육 및 관광 자원과 연계된 ‘미영연방 관광 안보 공원’을 오는 2028년까지 북면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가평 전투 주요 격전지이자 다수의 영연방국 참전 기념비가 위치해 안보전시관 및 관광시설과 연계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가평군 국도75호선 정비 추진… “가평읍~청평·설악 도로 개선 활짝”

가평군 가평읍과 청평·설악면을 잇는 국도 75호선 통행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1천35억원을 들여 해당 구간 도로개선사업을 펼쳐서다. 이번 사업으로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6일 군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은 최근 가평읍 행정북지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도75호선 가평∼청평 도로건설공사 기본설계(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선 가평대교 신설 이후 증가한 교통량에 대응하기 위한 국도75호선 선형 개선 필요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사업 개요와 향후 추진 일정이 소개됐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청평면 고성리 가평대교에서 가평읍 달전리 상수도사업소까지 총연장 11.9㎞ 구간 중 도로 선형 등이 불량한 지역에 터널 2곳, 교량 7곳 등을 신설해 통행 여건과 도로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총공사비는 1천35억원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이후 본격적인 보상 및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도로 정비 사업은 가평군민의 숙원사업으로, 선형 개선을 통해 가평읍과 청평‧설악면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군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