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봉사단체 회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 담가주기 행사 가져

가평군 관내 각급 봉사단체들이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따뜻하고 살맛나는 사회조성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을 나누며 화합과 삶에 희망을 주고 있다.

가평군 지역에서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주민자치위원을 비롯 새마을부녀회원, 지도자 등 각급 봉사단체회원 220여명은 각 읍ㆍ면 주민자치센터 및 복지회관에서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를 열어 3천 600여 포기의 김장을 담았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각 마을에서 거주하고 있는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등 다문화 가정주부들이 함께 참여해 김장담그기를 통해 한국 문화와 맛을 이해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상ㆍ하면 지역 새마을부녀회원과 면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봄부터 관내 2천640㎡의 휴경지에 고추와 파 등 양념과 배추, 무, 채소를 직접 재배해 수확한 싱싱한 채소를 김장 담가주기에 사용토록하는 등 정성이 담긴 사랑나눔 행사를 가진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담가진 김장김치는 각 마을 부녀회장을 통해 홀로사는 노인 가정을 비롯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경로당 등에 전달돼 겨울 양식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게 된다.

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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