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소중한 생명을 존중하고 지켜가는 생명사랑 및 존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가평경찰서와 가평소방서가 자살예방 상호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군은 14일 군청회의실에서 이진용 군수를 비롯 진정무 경찰서장, 김광석 소방서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청소년을 비롯 여성, 노인 등 자살위험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역할 분담으로 응급위기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 갈 것을 협의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정신건강증진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해 자살예방 및 사후관리체계를 구축하하는 한편, 경찰서는 자살 시도자 및 유가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감소와 소방서는 자살위기 상황 발생시 긴급출동해 대상자를 구조·구급하며 정신보건센터와 협력해 자살 재발방지 등 사후관리에 협력 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망 구축으로 자살을 사전 방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가평군에서는 지난해 21명이 자살함에 따라 군과 경찰서, 소방서가 공동 협력해 생명사랑, 생명존중 네트워크가 가동됨에 따라 자살문제에 역동적으로 대응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군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자살예방조례 제정해 위기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의료 및 의약단체, 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과도 생명사랑 프로젝트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자살률을 감소시켜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 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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