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양주와 구리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떠들썩하게 했던 초등학생 유괴미수 사건은 오인 신고 또는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조사됐다. 27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 차량 운전자가 어린이에게 차 안에 고양이가 있다며 차에 타라고 유도했지만, 어린이가 응하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시간 어린이가 이동한 약 300m 구간 폐쇄회로(CC)TV를 모두 조사했지만, 범죄를 의심할 만한 차량 자체가 포착되지 않았다. 구리시 납치미수 소문도 실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문 내용은 지난 18일 하굣길 어린이에게 한 운전자가 집까지 태워줄 테니 타라고 했다는 내용인데, 경찰 수사 결과 아예 그런 일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시간과 장소 범위를 넓혀 수사했지만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어린이 보호자와 다시 이야기해 본 결과 오인 신고로 결론 났다며 인근 학교 관계자가 예방 차원에서 발송한 안내문이 퍼져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은 기자
남양주보건소(소장 남미숙)는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소는 대면교육으로 진행하던 고혈압당뇨병 관리 교육프로그램을 코로나19 발생 이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교육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유튜브 채널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교육 영상을 송출 하는 등 언택트 시대에 맞는 비대면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온라인 교육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1:1 오프라인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시민의 고혈압ㆍ당뇨병 자가관리 능력향상에 기여한 공이 커 본 상을 받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언택트 교육방법을 활용해 시민들이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ㆍ홍보ㆍ상담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 기자
남양주시는 26일 퇴계원중 1학년 A양과 2학년 B군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학교 확진자는 학생 5명, 교직원 2명 등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A양과 B군 등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이들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된 3명은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학교에선 지난 24일 1학년 C양이 처음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1학년과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였으며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23학년 전체로 검사 대상을 확대했다. 모두 684명을 검사해 이 중 1학년 4명과 2학년 1명, 교직원 2명 등 모두 7명이 확진됐으며 나머지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남양주=심재학기자
남양주의 한 상가 인근 도로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6일 남양주경찰서에 접수된 신고 내용에 따르면 지난 24일 정오께 남양주의 한 도로에서 차량 운전자가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한 어린이에게 다가가 차 안에 고양이가 있다며 차에 타라고 유도했지만, 어린이가 응하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해당 어린이가 이 일을 부모에게 알리며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사건현장 CCTV 조사를 통해 신고 내용에 부합하는 차량을 찾고 있다. 해당 장소와 시간대 이 어린이가 집에서 학원까지 약 300m 이동하는 경로의 CCTV를 조사했지만, 아직까지 해당 차량이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대상 시간과 지역 범위를 확대해 인근 지역 CCTV를 샅샅이 조사하고 있다. 빨리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심재학기자
경기도 감사를 거부하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해당 감사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조 시장은 26일 오후 헌법재판소를 찾아 지난해 3회에 불과했던 경기도의 남양주시에 대한 감사가 올해 들어 11회에 이르고 있다. 이에 남양주시는 경기도의 위법한 감사에 맞서 정상적인 지방자치를 지키고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감사과정에서 심각한 인권침해도 이뤄졌고, 남양주시 정무비서관에 대한 인사조치 자료 제출까지 요구하는 등 시정 모든 사안에 걸쳐 전방위적 자료를 요구했다며 경기도 감사관실은 법령에 따라 조사하는 곳이지 수사기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경기도의 과도한 감사는 헌법이 보장한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행위다. 권한쟁의 심판을 통해 경기도의 무리한 조치를 하루빨리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시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을 둘러싼 남양주도시공사 채용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 경찰이 목적 달성을 위해 별건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규정과 절차 등을 지켰으며 별건수사 역시 대법원 판례와 경찰청 훈령 등에 따라 문제 될 게 없다며 반박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25일 퇴계원중 1학년 A군과 B군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이들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된 5명은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학교에서는 전날 같은 학년 C양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1학년 232명과 교직원 67명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고 이중 A군과 B군이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3학년생을 대상으로도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24일 퇴계원중 1학년 A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A양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퇴계원중 1학년생 232명과 교직원 67명을 전수 검사 중이다. A양이 다닌 학원 2곳의 원생 11명도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밀접 접촉자로 확인된 7명은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남양주=심재학기자
기초지자체가 광역지자체의 감사를 거부하면서 조사관들에게 철수를 통보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2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시청사 2층에 마련된 감사장에 직접 들어가 도의 위법한 감사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조사관들에게 감사를 중단하고 시청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감사가 절차적으로나 내용상으로 위법하다는 것이다. 변호사를 대동한 조 시장은 조사관들에게 여러분은 지방자치법 및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감사통보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감사를 계속하는 건 직권 남용이라고 말했다. 철수 통보에 앞서 조 시장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감사장 앞에서 경기도 감사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도 벌였다. 피켓에는 계속되는 보복성 감사 더 참아야 하나요!라는 문구가 적혔다. 앞서 지난 22일 조 시장은 남양주시에 대한 경기도의 특별조사는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위법하다는 내용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글에서 도의 감사를 보며 지난 정권 때 벌어진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 불법 사찰건, 문체부 공무원 사찰건, 박근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SNS?사찰건 등을 떠올렸다고 적었다. 이어 남양주에도 이와 유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조사의 시작일은 있는데 종료일은 명시된 바 없고 자료 요구사항도 언론보도 댓글과 청사 대관내역 등 표적성 자료부터 헌번재판소 심판청구사항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며 위법성이 있는 감사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주 동안 남양주시와 시 산하기관들을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상은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특혜 의혹, 예술동아리 경연대회 사업자 불공정 선정 의혹,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여부, 공유재산 매입 관련 특혜 의혹, 기타 제보 사항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특별조사는 언론보도나 익명제보 등 의혹에 대해 확인하기 위한 행정절차 중 하나다. 올해도 남양주시 외 성남시(7월), 부천시(9월) 등 33건을 진행했다며 감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밝히지 않는 것은 진실을 은폐하는 것이다. 이번 특별조사에 대해 어떤 의도가 있거나 보복성 감사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남양주=심재학기자
남양주시는 19일 화도읍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의 지인 2명도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미용실 방문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318일 화도읍 마석로45번길 101호 까꼬뽀꼬 미용실 방문자 중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심재학기자
18일 오전 7시15분께 남양주시의 한 자동차영업소에 A씨(56)가 몰고 가던 폭스바겐 승용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 매장 안에는 사람이 없어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의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양주=심재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