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북부경찰서(서장 박상경)가 개서 한 달 만에 전년대비 5대 범죄 52.5%를 감소시키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22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한 달 동안 관할지역 범죄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5대 범죄가 52.5% 감소했다. 폭력은 56.3% 감소했고, 절도는 51.8% 줄어드는 등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범죄가 대폭 감소했다. 남양주북부서는 개서와 함께 민생치안 확보를 위한 각 지역 치안의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하는 지역안전순찰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5대 범죄를 분석해 범죄취약장소를 지정하고, 거점근무와 집중순찰 등을 실시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남양주북부서는 앞서 진행된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에서도 경기북부경찰청 13개 경찰서 중 최우수 경찰서에 선발되는 등 지역 치안안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상경 남양주북부경찰서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문제해결 방식의 경찰 활동을 지속 추진해 사랑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복대는 18일까지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24개 학과 507명(정원 외 259명 포함)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는 일반전형으로 258명을 뽑고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전문대 이상 졸업자 111명, 기회균형선발 30명, 순수외국인 118명 등 259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항공서비스과는 수능 40%와 면접 60%, 공연예술과와 실용음악과는 학생부 20%와 실기 80%, 그 외 학과는 수능 80%와 면접 20% 등을 반영한다. 수능 미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학과별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AI소프트웨어융합과 80명, 스마트호텔관광과 19명, 항공서비스과 18명, e-비즈니스빅데이터과 17명, 드론건설환경과 13명, 공연예술과 13명, 간호학과 13명, 유아교육과 13명, AI서비스경영과 12명, 친환경건축과 11명 등을 선발한다. 치위생과, 의료미용과, 의료복지과, 아동상담보육과, 약손피부미용과 등은 여학생만 선발한다. 경복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생에게 장학금을 대폭 확대 지급한다.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장학금으로 30만원을 지급하고 정시 합격생으로 등록하면 4차산업 인재장학금 우선 대상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합격생에 한해 우선 지급된다. 가계소득 분위에 따라 최대 100만원(입학장학금 포함)까지 지원된다. 면접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기고사(실용음악과, 공연예술과)는 오는 29일, 합격자는 다음달 5일 발표된다.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ㆍ2018ㆍ2019년 3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천명 이상) 중 취업률 1위에 이어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졸업생 2천명 이상) 중 취업률 전국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8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 결과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복대는 오는 12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양정역복합단지 개발예정지 주민들이 이주자택지 공급가를 놓고 LH와 갈등(본보 2020년 6월1일자 7면)을 겪는 가운데 LH의 주민요구사항 거부에 주민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주민들은 LH가 사업승인을 받은 이후 국토부 심의 조건부 승인 내용과 권익위 권고이행 약속을 또다시 번복했다며 반발수위를 높이고 있다. 17일 LH와 남양주시, 양정역 복합단지 보상위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 12일 이주자택지 공급가격 관련 안내사항을 주민들에게 통보했다. LH는 공문을 통해 양정역세권 개발사업은 도시개발업에 의해 시행하는 사업지구로 이 사업으로 이주하는 이주자택지 대상자에 대한 공급가격은 도시개발업무지침과 부칙 제2조 규정에 따라 감정가에서 생활기본시설 설치비를 차감한 가격임을 알린다고 전했다. 사실상 이주자택지 공급가를 주민 요구사항인 조성원가가 아닌 감정가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보상위는 지난해 7월 권익위에 탄원을 제출했고 권익위는 같은해 8월 피신청인에게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이주대책대상자가 된 신청인들의 이주자택지 공급가격기준을 조성원가로 공급할 것을 의견 표명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같은해 11월과 12월 각각 국토부 중토위 심의, 남양주시 도시계획 심의위 심의 등을 통해 이 사업은 주민 요구사항의 원만한 해결을 전제로 조건부 통과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LH가 최근 공문을 통해 감정가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또다시 말을 바꾸자 주민들은 사업 시행자의 철회를 촉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김완섭 양정역 복합단지 보상위원회 위원장은 LH가 중토위 심의와 남양주시 도시계획 심의위 통과를 위해 조성원가 공급이 확실한 것처럼 말하며 주민들을 이용한 뒤 입장을 번복했다며 약속을 저버리며 이미 신뢰를 잃은 LH를 어떻게 믿고 가겠느냐. 사업자로서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향후 LH는 물론 국토부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행정심판 의뢰 등 더욱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LH 관계자는 약속대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최종 의사는 법 기준대로 가는 게 맞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며 앞서 LH가 잘못 안내한 바가 있는 만큼 어떻게든 주민 의견을 수렴하려 한다. 다른 지원대책을 마련해 협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남양주 현대병원이 15일 호흡관리 중환자실(15병상)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대협 대한의사협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의협 부회장), 김부섭 병원장, 김성덕 의료원장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현대병원은 지난해 12월 10개 운용병상을 시작으로 25개의 중환자 병상을 운용하게 됐다.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진료를 한 층 더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됐다. 현대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총 45명의 중환자를 입원시켰고, 15명을 퇴원조치 했다. 이 자리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방호복 300세트를 전달하고 의료진을 격려하는 한편, 의협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부섭 병원장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30여명의 의료 인력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1천240억원 규모의 남양주지역화폐가 발행된다. 남양주시는 15일올해 남양주지역화폐(Thank You Pay-N)를 1천243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고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171억원 발행에서 2020년 1천22억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지역화폐 활성화에 힘써왔다. 카드형 지역화폐 남양주지역화폐는 스마트폰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구매 및 충전)하거나 관내 농협ㆍ축협 전 지점에서 손쉽게 구매 할 수 있다. 발행된 지역화폐는 관내 연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다. 1월 현재 일반발행 충전 시 1인당 인센티브 지급한도는 월 50만원이나 향후 설ㆍ명절 등의 특정기간은 최대 월 100만원 이내로 충전한도가 조정될 수 있다. 또한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콜센터(☎1899-7997)를 통해 소득공제를 신청하는 경우 연말정산 시 사용금액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시는 2021년 지역화폐 활성화 및 사용자 혜택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상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추가할인(1%~10%) 혜택을 제공하는 남양주지역화폐 특별할인가맹점 모집 또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침체 또한 최악의 상황이다.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15일 오후 1시께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건물 지하에 위치한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수상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14일 전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 등이 공동 주관해 전국 기관 304곳(중앙 44곳, 시도교육청 17곳, 광역 지자체 17곳, 기초 지자체 226곳)을 대상으로 대민접점의 서비스수준을 체계적으로 종합 심의해 순위가 결정된다. 우수 기관에는 정부 표창 및 재정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종합순위는 가등급(상위 10%)부터 마등급(90% 초과)까지 있다. 남양주시는 평가군 평균인 70.91점 보다 18.95점이나 높은 89.86점을 획득하며 매우 우수 수준인 가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기관장의 민원에 대한 의지 및 관심도 분야,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이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약자를 배려하고, 민원을 해결해 남양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제가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에 귀를 기울여 민원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14일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앞서 이 도서관은 지난해말 완공됐으나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조치 강화로 이날 문을 열었다.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은 화도읍 1천800㎡에 지상 4층, 전체면적 4천900㎡ 규모로 건립됐다. 16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8년 11월 착공, 2년여 만에 완공됐다. 1층에는 커뮤니티 존과 카페 등이 들어서 차를 마시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고 대화할 수 있다. 2층과 경계를 없앤 계단식 관람존과 미디어 월 등도 설치돼 TED형 강연과 공연을 진행할 수 있다. 4층에는 국내 도서관 최초로 뮤직 아트홀이 조성돼 음악, 뉴미디어, 댄스 공연을 열 수 있다. 개인 미디어 제작을 위한 크리에이터뮤직댄스트레이닝 스튜디오 등도 들어섰다. 23층은 유아어린이 자료실, 가족 공간, 일반디지털 자료실, 6개 콘퍼런스장 등으로 꾸며졌다. 도서관 1층 로비에는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흉상이 눈길을 끈다. 이석영 선생은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자 형제들과 결의해 가족을 이끌고 만주로 떠나면서 화도읍 일대 땅을 모두 팔아 항일무장투쟁의 요람인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쳤다. 당시 땅을 판 돈은 현재 가치로 2조원에 이른다고 남양주시는 설명했다. 청소년들에게 이석영 선생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본받게 하고자 도서관 이름을 붙였다. 이 도서관은 청소년 문화, 특히 뉴미디어와 음악 인재 양성 등 지역 욕구를 반영해 설계됐다. 애초 평범한 공공도서관으로 계획됐으나 조광한 시장이 청춘문화 콘셉트를 적용하도록 지시했다. 화도읍은 청소년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경기연구원이 분석한 청소년 인구현황에 따르면 화도읍 청소년 인구는 1만1천777명으로 경기도에서 용인시 동백동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는 겨울방학을 맞아 재학생들의 구직스킬을 강화하기 위해 온택트 취업캠프를 13~14일 진행한다. 캠프는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대면방식으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채용 트렌드 및 취업동향 ▲직무역량 기반 채용 지원서류 작성법 ▲희망기업 맞춤 채용 지원서류 작성법 ▲직무능력 실전면접 ▲면접 이미지메이킹 ▲1대 1 모의면접 및 컨설팅 등이다. 첫날 채용 트렌드 및 취업동향 특강을 통해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를 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자기소개서ㆍ입사지원서 작성법 등을 집중적으로 익힌다. 줌을 통한 온라인 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개인별 혹은 소그룹별 1대 1 코칭도 이뤄진다. 최근 AI면접이 확산하는 추세에 맞춰 AI 면접 프로세스 이해하기 특강도 마련됐다. 면접 이미지메이킹에선 희망 직무별 면접 복장과 헤어 연출, 메이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류수현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달라진 취업환경을 반영,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면서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재학생들의 구직스킬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는 방학 중에도 진로 및 취업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전문 컨설턴트 6명이 상주해 ▲진로취업방향 설계 ▲입사서류 클리닉 ▲면접 컨설팅 ▲고용동향 및 일자리 정보제공 등을 지원한다. 대면상담, 유선(전화)상담, 화상상담 모두 가능하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일패동에서 불법 운영 중인 육견 경매장 1곳과 개 농장 1곳 등에 대한 행정조치에 나선다. 시는 앞서 지난 12일 조광한 시장 주재로 관계 부서 대책회의를 열고 원상 복구를 추진, 불응하면 강제 철거키로 했다. 육견 경매장은 지난 2008년부터 2천100㎡ 규모로 운영 중이다. 시는 육견 경매장에서 개발제한구역법, 가축분뇨법, 축산법 등 각종 위반사항을 적발해 그동안 4차례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고발했다. 이후 육견 경매장이 있는 일패동 일대는 3기 신도시인 왕숙2지구에 포함됐다. 육견 경매장은 보상 때문에 철거를 거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개 농장도 마찬가지다.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300㎡ 규모로 개농장을 불법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이 농장에 1차례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사법기관에 고발했다. 시는 일단 이들 시설에 대해 자진 철거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불응하면 현장 점검과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행정대집행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