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수원! 해피 씨엠립! ” 캄 빈민촌에 ‘희망 불씨’

캄보디아 씨엠립주 최고 빈민촌의 희망 수원마을대륙부 동남아를 평정한 앙코르 왕국(9세기13세기)의 명성을 뒤로 한 채 수백년간 지속된 내전과 정부의 부패로 빈곤국가 중 하나인 캄보디아의 씨엠립주 내 최고 빈민촌인 프놈크롬마을.대한민국의 196070년대를 그대로 옮겨논 듯한 이 희망 없는 마을을 수원시가 수원마을로 명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사업을 벌이면서 검은 피부의 유난히 눈망울이 맑은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희망이라는 불씨가 타오르고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 왓 유적지로 인해 신흥 관광도시로 떠오른 씨엠립주 중심지에서 10km 정도 떨어진 톤레삽(Tonle Sap, 동양 최대 담수호) 호수 입구에 위치한 프놈크롬마을 주민들의 삶은 그야말로 처절하기 이를데 없었다.캄보디아 빈민과 베트남 이주민들이 톤레삽 주변을 따라 수상가옥을 지어 살고 있는 가옥에서 406가구 2천713명의 마을 주민들은 바나나와 사탕나무 껍질로 지은 원두막 형태의 호수를 터전으로 농어업에 종사하며 살고 있다.연간 가구당 소득이 고작 200달러1천달러에 불과한 탓에 제대로 된 학교나 의료시설은 고사하고 전기통신상하수도 등 생활편익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주민들 대부분이 구호품으로 받은 옷가지를 걸쳤을 뿐 위생이나 청결엔 관심을 둘 여유조차 없고 신을 신발이 없어 맨발로 흙바닥을 걸어다니기 일쑤였다.하지만 수원시가 지난 2004년 7월 씨엠립주와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빈민촌 프놈크롬 마을을 수원마을로 지정한 이후 3년째 전폭적인 지원을 하면서 주민들의 삶이 변모하기 시작했다.시는 호수변에 수상가옥을 짓고 살면서 먹을 물이 없어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2만5천500달러를 들여 35개소의 공동우물을 개발했다. 또 대소변을 본 호수물로 빨레와 목욕을 하는 이들의 위생문제를 해결키 위해 4만1천500달러를 들여 공동화장실 14개소를 신축한데 이어 마을회관 1개소 건립(4만달러), 소각장 3개소 설치(3천달러), 마을길 포장(12만5천달러), 주택 개보수 50개동(22만5천달러) 등의 지원사업을 펼쳤다.특히 빈곤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11월에는 10개실 규모의 수원초중학교(28만달러)를 건립, 1천200여명의 학생들이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수업을 받고 있다.학생들에겐 곤색 하의에 흰색 상의 교복까지 지급, 학생들은 수원마을에서 가장 번듯한 의복을 갖춰 입게 됐다. 여기에 매년 23회씩 의료지원활동과 이미용 봉사, 구호품 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수원마을 주민 미얀씨(28)는 꼬레아의 수원에서 지속적인 도움을 줘 매우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소우피린(Sou Phirin) 시엠립 주지사는 지난 17일 현지에서 열린 캄보디아 수원마을 도로 및 교량 준공식에서 재차 해피수원! 해피씨엠립!을 외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수원시민봉사단 국경없는 ‘나눔 실천’ 구슬땀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민대표단 170여명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캄보디아 씨엠립주 프놈크롬 수원마을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캄보디아를 도와온 행복캄 회원들을 비롯해 의료인, 기업인, 상인, 미용사, 보육교사 등으로 구성된 수원시민봉사단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국경을 초월한 나눔실천을 위해 톤레삽 수상가옥촌 일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수원시보육시설연합회 회원 20여명은 다일공동체가 운영하는 수상 유치원을 방문, 한국에서 직접 만들어온 모빌과 완구로 실내 인테리어 봉사를 벌였다.더욱이 이들은 풍선 터트리기 릴레이 게임 등 아이들에게 새로운 놀이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은 물론 함께 웃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김옥향 수원시보육시설연합회 회장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내부 인테리어작업을 했다면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옷이나 학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수원마을 주변 다일공동체에서는 봉사단 40여명이 배식 및 목욕봉사를 벌였다.여기에 수원마을 수원초중학교에 차려진 임시 진료소와 이미용실에서는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이미용 봉사가 펼쳐졌다.몸이 아파도 병원이나 약국에 갈 수 없었던 마을 주민 및 학생들은 진료소 앞에 길게 줄지어 서 진료를 기다렸고 저마다 약봉지를 받아들고 기뻐했다. 이와 함께 도로 및 교량 준공식이 열린 17일에는 대표단원들이 직접 2천여명분의 갈비탕을 끓여 마을주민들에게 대접, 한바탕 잔치가 열렸다.캄보디아를 돕는 수원시민봉사단체 행복캄 김용해 회장은 과거 우리나라가 미국 등의 구호를 받아 빈곤에서 탈피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들의 작은 힘으로 마을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원시와 시민들은 지난 2007년 생필품 240상자와 쌀 9t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8억5천여만원 상당의 시설비와 구호품을 지원했으며 올해만 컴퓨터 100대와 도서 1천여권, 슬리퍼 3천켤레 등 3만5천점의 물품을 전달했다.

㈔한국조리사회중앙회道지회 전동욱 회장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009 수원 화성문화제가 열리던 지난달 910일 화성행궁 일원에서 제1회 수원 향토특색음식 발굴 경진대회가 열려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한국조리사회중앙회 경기도지회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는 맛과 멋은 물론 상품성까지 돋보이는 작품이 전시된 것은 물론 라이브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돼 타 시도의 음식 경연대회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이다.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전동욱 한국조리사회중앙회 경기도지회장으로부터 경진대회는 물론 협회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조리사회중앙회 경기도지회를 간략히 소개한다면.▲지난 1987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경기도지회는 조리사들의 권익보호와 향토음식 발굴, 계승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424-36 3층에 지회 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4천6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주요 활동으로는 서울 세계 관광음식 박람회 참가와 함께 경기도 향토전통음식 전시 및 음식문화 시범거리 홍보,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집단급식소 조리사 특별위생교육, 음식문화 시범거리 현장맞춤형 조리기술 지도 등을 꼽을 수 있다.이와 함께 수원시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축제, 다문화가정 사랑의 장담그기 체험과 남양주시 슬로푸드축제, 가족과 함께하는 조리체험마당, 안산시 주최 25개 시군농(특)산물을 활용한 타파스 요리전시 및 시식회, 수원 향토특색음식 발굴 전국 경진대회 등의 활동도 벌이고 있다.-올해 개최한 제1회 수원 향토특색음식발굴 전국 경진대회의 의의와 성과는.▲이번 대회는 맛과 멋은 물론 상품성까지 돋보이는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출품됐으며 아름다운 과일조작전시도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특히 전시와 라이브대회가 동시에 진행됨으로써 타 시도와 차별성을 둬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홍보효과를 거뒀다.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라이브 경진대회에 대한 사회적 붐 조성으로 식품산업 육성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수원시 선진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조리사 없는 식당의 메뉴개발,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등의 활동도 활발한 것으로 아는데.▲경기도에서 음식문화 개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9개 시군 음식문화 시범거리의 음식점에 향토특색음식 메뉴개발 및 기술지도를 현장 방문을 통해 1대 1 맞춤형 조리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점차 쇠퇴해가는 전통음식 보존을 위한 대책이 있다면 말해달라.▲조리사회에서는 향토전통음식 발굴 보존을 위해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조리사들에게 전통음식 및 향토음식, 특색음식에 대한 기술지도 사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세계 당구계 별들 수원서 빛난다

2009년 가을 당구계의 별들이 수원으로 다시 몰려든다세계 프로 당구선수들의 잔치인 2009 수원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2009 Suwon 3-Cushion Worldcup)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수원시 만석공원내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수원시와 세계캐롬당구연맹(UMB), 아시아캐롬당구연맹(ACBC)이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KBF)이 주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7년과 지난해 이후 3회째 대회로 세계 20개국 700여명(국내 550여명, 국외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지난해 우승자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랭킹 1위) 선수를 비롯해 준우승자인 김경률(한국6위), 강동궁(한국1위), 프레데릭 쿠드륭(벨기에2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3위), 토브욤 브롬달(스웨덴4위), 최성원(한국국내 1위) 등 세계랭킹 20위 이내 국내외 스타플레이어들이 모두 출전,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캐롬 3쿠션 방식으로 12개조 4라운드 예선을 벌여 본선진출자 12명을 선발하게 되며 시드 12명과 와일드카드 8명을 포함해 20일부터 22일까지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뤄 우승자를 가려내게 된다. 특히 역대 최대인 3만5천유로(6천800여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자에게 5천유로, 준우승자에게 3천500유로, 3~4위 각 2천200유로, 5~8위 각 1300유로, 9~16위 각 850유로, 17~32위 각 600유로씩 지급되게 된다.20일에 있을 개막식과 22일 폐회식에는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용서 수원시장, 클로드 듀퐁 세계캐롬당구연맹 회장, 가쿠 니시오 아시아캐롬당구연맹 회장, 체육계 관련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수원시 관계자는 좀 더 짜임새 있고 탄탄한 대회구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2009 수원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은 지금까지의 어느 대회보다도 훌륭한 대회가 될 것임을 자부한다면서 당구를 사랑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市, 1억5천만弗 수출상담 결실

수원시가 국제자매도시 바이어 초청 수출박람회를 열어 1억5천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과 1천2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시는 지난 화성문화제 기간 중인 지난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영통구 이의동의 광교테크노밸리에서 멕시코, 브라질, 루마니아 등 6개국의 자매도시의 40여명과 수원시 중소기업은 500여 명이 참석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자매도시와의 우호협력을 증진하고 해외 수출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로 그동안 내수중심으로 운영되던 관내 중소기업들은 수출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으며 수출을 병행하던 중소기업들은 다양한 국가로 판로를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이다. 특히 ㈜장수로(대표 이주철, 권선구 서둔동)는 베트남 굴지의 건강미용 수입업체 Tien 社와 수출상담을 통해자화활성육각수 생성기(가정용) 120만 달러 상당을 수출키로 해 내수에서 수출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또 ㈜양지쏠라(대표 김성태, 영통구 이의동)는 브라질 Expert 社와 베트남 Hu 社에 30만 달러 상당의 태양열시스템을 수출하기로 했다. 이같은 성과는 시가 수출상담회가 열리기 5개월 전부터 수출상담회에 참석할 유력 바이어를 선정하기 위해 국제자매도시들과 직접 협의를 하고 전자무역청(TRADE.go.kr)을 통해 행사 홍보를 하는 등 관내 업체들이 선호하는 바이어들을 엄선하는데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성사된 수출상담이 정식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 하겠다며 내년에는 전자무역청을 통한 수출마케팅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 ‘녹색성장’ 앞당긴다

수원시가 저탄소녹색성장사업 효율을 위해 제2새마을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시는 22일 지구온난화, 자원고갈 등에 의해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이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제시됨에 따라 수원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범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녹색생활실천 제2새마을운동을 선포,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본 예산에 1억9천여만원을 긴급 편성, 내년을 제2새마을 운동 원년의 해로 삼고 새마을 조직의 축적된 사업조직 및 활동시스템을 바탕으로 녹색성장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 제2새마을 운동 추진체계 정립시는 우선 녹색생활실천 제2새마을 운동을 주민 스스로 에너지절약과 녹색 소비 등의 생활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 변화가 지역 사회에 녹색 물결을 일으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키 위해 수원시에서 제안하는 신개념 시민실천운동으로 설정했다.과거 새마을 운동의 3대 윤리강령인 근면, 협동, 자조를 이번 제 2운동에선 한발 앞선 녹색실천, 다함께 만들어가는, 녹색마을, 지구사랑 등을 강령으로 정해 추진키로 했다.우선 시는 추진체계 정립을 위해 수원시 녹색생활 실천 민간단체협의회를 확대 구성해 소속 단체원의 녹색성장 참여 및 실천사항 전달,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홍보 및 참여 유도, 사업 피드백 및 제안 등을 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수원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녀회, 문고회, 교통봉사회 등 새마을단체를 바탕으로 바르게살기,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해병전우회,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수원청년회의소, 로타리클럽, 와이즈맨, 라이온스클럽, 자원봉사단체협의회 등 15개 단체로 확대키로 했다.이들 단체의 구성원 18명씩을 회원으로 확보해 회장 1명, 부회장 2명, 사무국장 등의 협의회 임원을 구성한 뒤 분기 1회 등 협의회를 열어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시책사업 추진 및 성과보고, 실천가능 사업 발굴 및 기타 필요사항 논의 등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시청 대강당에서 협의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녹색생활 실천 민간단체협의회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며 시 자치행정과 자원봉사지원팀에 제2새마을운동 추진 행정지원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2010년 제2새마을운동 원년의 해2010년을 저탄소 녹색성장 제2새마을운동 원년의 해로 삼고 매 분기 1회씩 ▲승용차 2부제 참여 ▲자전거, 재래시장 이용 및 아나바다 운동 참여 ▲장바구니 이용, 1회용품 자제 ▲플러그 빼기 등 에너지 절약 ▲운전습관 바꾸기 등의 녹색생활실천 범시민 실천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이와 함께 내년 1월 수원시 녹색생활 실천 민간단체협의회 주관으로 화성행궁 광장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새마을운동 원년의 해 선포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또 내년 4월에는 시청 대강당 등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교육기념비 건립 기념식도 병행추진한다는 구상이다.여기에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분기 또는 월 1회 이상 녹색생활실천 제2새마을운동 다짐대회 및 교육을 개최,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다짐 결의문 작성 및 낭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매년 1회 녹색성장 실천 수기 공모를 벌여 시상하는 것은 물론 선발 수기 책자를 제작해 시민단체 및 공공기관에 보급키로 했다.실천사업선정 추진 및 평가와 인센티브시는 연말까지 녹색생활실천 제2새마을운동 실천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학술용역심의를 벌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며 전 민간단체협의회원 개인 및 가정에서 녹색생활 국민 실천 수칙을 자체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점검 달력을 제작, 보급키로 했다.또 녹색 나눔장터 확대 운영을 위해 조원 2동, 권선구청, 영통 2동 등 11개소에 녹색가게를 설치할 예정이며 모든 사회단체원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회원 가입을 유도키로 했다.여기에 단체 및 단체원 소유 자동차를 저공해 차량으로 교체 및 구입토록 유도하고 친환경상품 소비운동 전개, 고효율의 LED 조명등 교체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단체별 자체사업 발굴추진 및 생활공감 운동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수원시녹색생활실천민간단체협의회가 녹색성장 실천 사업을 연중 관리토록 하는 한편 반기별로 단체별 녹색성장 실천 사업에 대한 평가를 벌여 우수단체 및 개인 표창과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한·중·일 음식 ‘한자리에’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지는 무예24기공연의 현란함에 한껏 도취되고 나면 출출함이 찾아드는데 수원 화성문화제를 한번 다녀간 사람들은 누구나 빠질 수 없는 행사로 단연 국제음식 문화축제를 꼽는다.화성문화제 기간중 화성행궁에서 성대하게 열리는 음식문화축제는 개최 초기 순수 수원양념갈비 축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수원시의 향토음식인 수원양념갈비 홍보와 함께 자매 국제도시간 상호 음식문화 교류를 통해 우호증진의 좋은 기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우선 8일부터 11일까지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열리는 음식문화축제에서는 갈비 9개업소를 비롯해 중국음식 14개 업소, 일본음식 13개 업소 등 36개 업소가 부스를 운영, 수원양념갈비와 중일식을 할인 판매하는 것은 물론 국제 자매도시 음식 시연, 제과제빵코너 운영, 떡 코너 운영, 자장명먹기대회 등을 통해 참여 시민들의 입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1회 수원 향토특색음식 발굴 전국경진대회에서는 지역 곳곳에서 모인 특색음식을 발굴하고 이를 관광상품화할 예정이다.여기에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경기도지회 수원시지부에서는 본선 참가작품, 좋은식단 음식모형 및 식기 등을 전시하는 전시관도 운영하게 된다.

기업들 일할 맛 나는 ‘해피수원’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 기조에 따라 수원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는 광교택지개발지구 내에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1, 2, 3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반조성은 물론 활발한 자금 지원을 벌여 기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입지 기반 조성수원시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에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경기바이오센터, 경기R&DB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이 개원되어 150여개 업체가 입주해 2천500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했으며 첨단분야 산업인 IT, BT, NT 등 융합기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권선구 고색동에 수원산업단지를 조성, 1단지(28만7천246㎡) 분양 후 42개 필지에 공장건축을 완료해 156개 기업이 제조활동을 하고 있으며, 2단지(12만3천727㎡) 29필지에 대해서는 2008년 2월에 분양해 현재 기반조성이 완료돼 개별업체가 건축중에 있다.또 3단지(79만5천387㎡)에 대해서는 올해 공사 착공을 목표로 조성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친환경 도시형 첨단업종 유치를 위해 아파트형 공장 11개소를 건립해 가동중에 있고, 3개소는 건립중으로 앞으로 320여개의 기업유치와 4천1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를 위해 시에서는 아파트형공장 건설자금으로 최대 400억원까지 융자 지원하고, 취등록세 면제, 재산세 및 종토세 5년간 50%를 감면해주는 등 산업입지 기반 조성에 적극 힘쓰고 있다.기술혁신 및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입주기업에 대한 기술자금경영컨설팅 등 전략적 지원을 통해 우수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시는 팔달구 인계동에 8천535.22㎡ 건물을 임차, 수원시 벤처창업지원센터를 2008년 4월에 개소해 현재 28개 업체가 입주, 가동중에 있다.이와 함께 산학관 협력사업으로는 시제품 생산이 가능한 공장형 보육실 확충으로 벤처기업 유치 및 창업분위기를 촉진하고자 경기대학교 창업보육센터 확장 건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여기에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인 경기대학교 콘텐츠융합소프트웨어 연구센터 및 성균관대학교 친환경에너지 자동차부품소재 연구센터, 지역혁신센터인 경기대학교 산업기술보호특화센터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혁신 촉진을 통한 기술집약형 지식산업 육성 고부가가치 창출로 기업의 대외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산학연과 연계한 산업패밀리클러스터를 통해 기술, 생산, 마케팅, 경영지원 등 16개 분야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디자인개발 지원사업에 힘쓰고 있다.아울러 중소기업의 경영 및 기술진단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재산권(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국내 출원비용 지원사업 등도 시행하고 있다.경영안정 및 판로기반 확충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경영안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의 육성 자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중소기업의 담보력 제공을 위해 특례보증으로 150억원을 확보했다.육성자금은 업체당 5억원, 특례보증은 2억원 한도에서 융자지원하며 은행 대출금리 중 연리 3%를 시에서 지원하게 되며, 특히 금융소외계층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특례보증으로 24억원까지 업체당 2천만원 한도에서 융자 지원한다.또한 시는 기업의 기술개발과 경영에 필요한 산업기술정보 및 산업재산권 정보 등 조사분석 지원사업, 우수 중소기업제품에 대해 해피수원브랜드 무상사용, 시 청사내에 우수기업 제품 상설 홍보관 운영 등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기업 할 맛 나는 분위기 조성시는 기업사랑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업지원협의회를 운영, 기업사랑 운동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기업을 선정 전담공무원 지정, 산업현장 방문의 날, 수원기업 SOS 지원단 운영, 찾아가는(One-stop)행정서비스 제공 등 기업의 애로 건의사항 등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있다.이와 함께 기업사랑 이름표 달아주기, 수원시 우수중소기업인상을 제정해 표창하는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중소기업인에게 인정감 부여를 통한 사기진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더욱이 지난 6월 수원지역 노사정 협의회 운영조례 제정을 통해 협의회를 구성, 상생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건전한 노사정의 동반자적 파트너십 기반 조성으로 지역 노동시장의 안정을 통해 분규없는 해피수원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수원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수원지역의 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 기업들이 너도나도 수원시에 입주하기 위해 혈안이 될 정도까지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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