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향토음식 발굴 첫 대회 韓食의 세계화 디딤돌 될 것”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009 수원 화성문화제가 열리던 지난달 9∼10일 화성행궁 일원에서 제1회 수원 향토·특색음식 발굴 경진대회가 열려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한국조리사회중앙회 경기도지회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는 맛과 멋은 물론 상품성까지 돋보이는 작품이 전시된 것은 물론 라이브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돼 타 시도의 음식 경연대회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전동욱 한국조리사회중앙회 경기도지회장으로부터 경진대회는 물론 협회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조리사회중앙회 경기도지회를 간략히 소개한다면.
▲지난 1987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경기도지회는 조리사들의 권익보호와 향토음식 발굴, 계승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424-36 3층에 지회 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4천6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서울 세계 관광음식 박람회 참가와 함께 경기도 향토·전통음식 전시 및 음식문화 시범거리 홍보,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집단급식소 조리사 특별위생교육, 음식문화 시범거리 현장맞춤형 조리기술 지도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원시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축제, 다문화가정 사랑의 장담그기 체험과 남양주시 슬로푸드축제, 가족과 함께하는 조리체험마당, 안산시 주최 25개 시·군농(특)산물을 활용한 타파스 요리전시 및 시식회, 수원 향토·특색음식 발굴 전국 경진대회 등의 활동도 벌이고 있다.
-올해 개최한 제1회 수원 향토·특색음식발굴 전국 경진대회의 의의와 성과는.
▲이번 대회는 맛과 멋은 물론 상품성까지 돋보이는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출품됐으며 아름다운 과일조작전시도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전시와 라이브대회가 동시에 진행됨으로써 타 시·도와 차별성을 둬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홍보효과를 거뒀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라이브 경진대회에 대한 사회적 붐 조성으로 식품산업 육성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수원시 선진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리사 없는 식당의 메뉴개발,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등의 활동도 활발한 것으로 아는데.
▲경기도에서 음식문화 개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9개 시·군 음식문화 시범거리의 음식점에 향토·특색음식 메뉴개발 및 기술지도를 현장 방문을 통해 1대 1 맞춤형 조리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
-점차 쇠퇴해가는 전통음식 보존을 위한 대책이 있다면 말해달라.
▲조리사회에서는 향토·전통음식 발굴 보존을 위해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조리사들에게 전통음식 및 향토음식, 특색음식에 대한 기술지도 사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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