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국제 문화예술 행사가 많은 올 가을, 그동안 국내에서는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주민과의 소통과 만남을 시도해 호평을 받았던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APAP)가 지난 2일 개막식을 갖고 한창 진행 중이다. 제1회 프로젝트는 지난 2005년 국내외 유명 건축, 미술, 디자인 전문가를 초청해 안양유원지를 안양예술공원으로 탈바꿈시켰고 제1회 프로젝트는 일상생활 공간인 평촌신도시를 주무대로 펼쳐졌다. 그러나 이번 제3회 프로젝트는 안양을 공공예술의 메카로 부각됐던 지난 두 번의 프로젝트와는 사뭇 다른 각도에서 시도됐다. 새 동네: 열린 도시 안에서라는 주제만 놓고 보더라도 안양이라는 도시를 예술 작품의 설치 공간으로서 해석하지 않고, 시민들이 살고 있는 동네를 주목한 것이 특징이다.시민들이 살고 있는 동네 안에서 미술, 건축, 도시 전문가들이 활동하도록 기획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체험과 그로 인한 변화를 통해 예술과 시민들과의 소통과 만남을 도모했다. 총 23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된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특히 학의천 변 학운공원에 설치된 세 가지의 구조물은 매력적인 형태로 눈길을 끈다. 미국, 독일, 한국 건축가가 고루 참여해 현대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된 작품들은 외형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각각의 구조물들이 담고 있는 과정과 내용들도 주목받기 때문이다. 최근 건축 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컨테이너를 조합해 제작된 오픈 스쿨은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롯 텍이 설계해 시민들을 위한 강연, 워크숍, 영화 상영 등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특히 오픈 스쿨은 가장 먼저 완공돼 지난 여름방학 동안 학생, 시민들과 함께 열린 대학, 그린 워크숍 등을 진행했고, 현재 멀티 스크린을 통해 안양의 역사, 문화, 주거 형태, 인구 등 다양한 데이터를 디지털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안양(작가: 카엘 그레코/미국)이 전시되고 있다.또 200여명의 시민들과 독일의 건축가 그룹 라움라보어가 함께 제작한 오픈하우스는 총 19개의 집들을 수직으로 쌓아올려 새로운 마을을 조성했다. 이 집들은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운영,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매스 스터디즈의 조민석은 한국의 전통적 다목적공간인 정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픈 파빌리온을 설치했는데, 대림대학교 학생들이 뜨개질 방식으로 매듭모양의 해먹을 만드는 데 직접 참여했다.이처럼 건축 과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가 깊은 프로젝트 외에도 안양 곳곳에서는 이색적인 주민 참여 프로그램들이 6개월째 진행되고 있다.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에 젊은 작가들이 거주하면서 안양 5동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 동네와 지역 주민들의 특성과 적합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했던 주민 되기 프로젝트(작가: 오동팀/한국).도시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안양의 옛 골목과 동네를 7개의 중고교 학생들 3천여명이 사진으로 기록했던 대규모 아카이빙 프로젝트 2010 만안의 이미지-기록과 기억(기획:대림미술관).작가가 제작한 스티커에 시민들이 직접 불평을 적어 안양역 주변을 촬영한 대형 사진에 붙여 현재 시민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분석하는 불평 박물관 프로젝트(작가: 커뮤니티 뮤지엄 프로젝트/홍콩). 지역 공동체 안에서도 소외된 구성원인 노인들을 위해 함께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거나, 폐지 수거용 손수레를 사용하기 편리하게 새롭게 수리하고, 그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작소를 운영해 정기적으로 주민들의 가구나 물건들을 수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무늬만 커뮤니티 프로젝트(작가: 김월식).모두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진 작품들이다.공공미술의 대가 수잔 레이시(미국)도 안양에 수차례 방문해 주부, 교사, 택시기사,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양 여성들을 직접 만나고 14개의 다른 장소에서 그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여성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를 사진과 글로 기록하는 우리들의 방-안양 여성들의 수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밖에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자가 발전 에너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열린 텃밭(작가:마례티쟈 포트르츠/슬로베니아), 테이블이나 수레 등이 부착된 14대의 자전거를 제작해 무료로 대여하는 자전거 프로젝트(자꼬모 카스타눌라/페루) 등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이 프로젝트 과정에 직접 참여해 예술가와 시민들의 협력으로 탄생한 합작품에 그치지 않고, 행사가 끝난 후에도 주민들에 의해 지속적인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공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 안양에서 일어날, 앞으로의 변화가 주목되고 있는 이유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폐수 등으로 생명체가 살 수 없어 죽음의 하천이라 불렸던 안양천.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폐수 등으로 생명체가 살 수 없어 죽음의 하천이라 불렸던 안양천.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폐수 등으로 생명체가 살 수 없어 죽음의 하천이라 불렸던 안양천.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폐수 등으로 생명체가 살 수 없어 죽음의 하천이라 불렸던 안양천. 그랬던 안양천이 안양천 살리기 운동으로 겨울이면 수천마리의 철새가 찾아오고 참게와 버들치가 올라오는 생명하천으로 거듭나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안양천살리기■ 안양천의 어제와 오늘의왕시 백운산 자락에서 발원한 안양천은 군포시와 안양시의 도심을 거쳐 광명시와 서울시를 지나 한강에 유입되는 유역면적 286㎢, 하천 길이 32.5㎞의 하천으로 유역 내 14개 자치단체에 35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안양천은 195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고 여울과 웅덩이가 곳곳에 있어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전형적인 사행하천으로 모래밭에는 어린이들이 모래성을 쌓고 멱을 감던 정겨운 하천이었다.그러나 1960년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안양천은 서서히 병들어 80년대에는 어떠한 미생물도 살 수 없는 죽음의 하천으로 변했다. 이후에도 안양천 상류지역의 평촌, 산본 신도시건설 등 인구의 지속적 증가로 미처리 생활하수발생량이 하루 40만t이나 유입되는 등 도시화산업화로 수질악화와 생태계 파괴가 급속도로 진행됐다.그러나 2000년대 들어 지자체들의 상생 노력과 시민들의 참여 속에 안양천은 생명이 숨쉬는 과거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안양천살리기 마스터플랜안양천은 유역 내에 존재하는 복합적인 문제로 단편적이고 임시적 방편이 아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복원이 절실했다. 각 지자체 별로 안양천을 살리기 위해 천변 대청소 및 하상정비 등을 추진했으나, 상하류로 이어지는 하천의 특성상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이에 서울의 여의도 샛강 살리기에 참여한 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경원대학교 및 안양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안양천살리기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추진한 결과 그 결실을 맺고 있다.안양천살리기 사업은 전문가와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하천의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연구를 수행하고 시민환경단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나갔다. 특히 추진과정에서 안양천 고유의 특성을 고려하고 안양천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주민여론 조사 등도 병행,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안양천이 꿈꾸는 미래상은 홍수가뭄 걱정 없는 안양천, 산간계류에 서식하고 1급 수질에서 서식하는 버들치가 돌아오는 안양천과 시민이 가까이 즐겨 찾는 안양천이다.이를 위한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수질개선 ▲도시화로 불특수층 면적의 증가로 발생되는 건천화를 방지하기 위한 수량 확보 ▲자연형 하천조성과 생태복원 ▲시민참여 활성화 등이다. 수질개선 사업은 하수처리장 2단계 증설로 석수하수처리장 건설(30만t/일), 안양천 상류에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한 2만5천t 규모의 수질정화시설 설치, 차집관거 설치 및 오수관거 정비 사업, 나무돌흙식생 등 자연소재를 사용한 여울, Bio-top 조성 등을 통해 평시 2~3급수로 유지하고 있다.하천 수량확보 사업은 학의천 상류에 있는 백운저수지에서 하천 최저 갈수유량인 1일 2천t을 방류, 지하철 4호선에서 발생되는 지하철용수 1일 5천400t을 확보해 하천유지용수로 활용, 안양예술공원 내 소규모 댐 건설(담수량 3만2천t) 등으로 건천화를 막고 있다. 또 석수 하수처리장에서 3만7천500t을 고도 처리해 학의천과 안양천 등으로 하천 유지수량이 증가하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자연형하천 조성 및 생태복원 사업으로는 하천 고수부지 내 도로, 주차장 등 하천에 악영향을 주는 시설물을 철거하고 불필요한 보와 낙차공을 정비해 하천 내 물 흐름의 연속성을 확보했다.이를 통해 생물이동을 원활하게 하고 직강화된 저수호안의 콘크리트 철거 및 다공질 자연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환경과 생물서식처를 확보했다.특히 저수호안을 걷어내 모래사주가 형성되도록 조성해 하천의 자정능력 향상과 생물 생태계가 살아나도록 유도,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의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안양천 살리기는 현재진행형안양천의 자연형하천 조성 사업은 안양천의 지천인 수암천의 경우 복개구간 철거(1.06㎞)를 포함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안양천 철교 하류 국가하천 구간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중에 있다. 2008년 마무리된 삼성천은 상류지역에 안양예술공원(구 안양유원지)이 조성돼 삼성천 주변에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예술품이 설치돼 문화가 살아 있는 하천으로 변했다.수상 경력도 화려하다.2003년 수질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제2회 강의 날 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과 자치경영혁신 전국대회에서 환경부문 최우수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됐다.소중한 자연환경을 훼손하기는 쉬운 일이지만 다시 복원하고 회복하는 일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준 안양천.안양천은 크게 개선되었지만 안양천살리기 사업은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아이들이 뛰어놀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꿈과 희망을 키워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13개 지자체 뭉친 땀의 결실 안양천살리기 사업의 성공은 안양시를 비롯한 13개 지방자치단체(경기도 6개 시서울 7개 구)가 공동으로 노력해 얻어낸 결과물이다.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간의 벽을 넘어 환경협의체를 결성, 환경기초시설 확충과 하천살리기사업 추진이 시발점이 됐다. 1997년 4월부터 2년여 동안 수변지역 지자체 간 협의를 지속해 1999년 4월29일 환경협의체인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를 발족했고, 2001년 10월 부천시와 시흥시까지 참여해 안양천이 흐르는 모든 지자체가 함께 안양천 살리기에 나섰다. 협의회는 안양천 유역 13개 지방자치단체장을 위원으로 하고 효율적인 공동추진사업을 위해 관련 담당 실국장으로 실무협의회의를 구성, 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정기회의는 상하반기 각 1회씩, 실무회의는 필요시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그 결과 협의회는 수질개선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수질 생태계 조사 등 공동연구, 안양천 살리기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구체적으로 안양천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위해 안양천 2단계 하수처리장(시설용량 총 60만t/일)을 2003년 4월30일 완공했고, 부천시 남부수자원생태공원(역곡하수처리장 5만t/일)도 2006년 6월14일 완공해 가동하고 있다. 또 안양천 수질오염도 조사 및 환경지도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0년 12개 하천의 48개 지점에서 pH, COD, BOD, SS, T-N, T-P 등을 항목별로 조사하는 등 생태조사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함께 1999년부터 2007년까지 17차례에 걸쳐 겨울철새 서식 실태조사를 벌여 철새보호구역 지정 및 하천환경개선사업 추진시 활용하고 있다.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소곡재개발지구 조합원들이 인근 A고교의 골프연습장 건립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13일 시에 따르면 A고교는 지난 2008년 골프학과를 신설, 68명 학생의 경기력 향상 목적으로 인근 산 103의 150 일대 3천671㎡를 학교용지로 편입해 66타석 규모(시설면적 3만9천705㎡)의 골프연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A고교는 지난 7월23일 도시계획시설 변경신청을 한 뒤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7일까지 14일간 공람 공고를 마친 상태이다.그러나 A고교 인근 소곡재개발지구 조합원 30여명은 이날 오후 안양시청을 찾아 조용한 주택가에 골프연습장이 웬말이냐는 등의 피켓을 들고 골프연습장 건립 반대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골프연습장이 들어서면 소음과 교통난, 수면권 방해 등의 문제가 우려된다며 연습장과 가장 인접된 동이 큰 평수 아파트로 일반분양 시 미분양 사태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들은 골프연습장 건립을 위한 학교시설 변경 결정 시 시청 및 학교를 상대로 본격적인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안양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을 확인한 뒤 골프연습장 부지에 대한 학교용지 편입 여부를 재상정해 심의하기로 했다.한편, 소곡재개발지구는 이르면 다음달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광교택지개발지구 내에 신축되는 원천동 주민센터에 수원지역 최초로 시립 어린이집이 들어서게 된다.이번 시립어린이집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시책추진보전금을 요청, 9억4천여만원의 예산이 확보되면서 설치되게 됐다.13일 수원시에 따르면 11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공공청사 12호 2천728㎡의 대지에 연면적 2천369㎡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의 원천동 주민센터를 건립하기로 결정, 지난 6월 착공해 내년 8월께 준공할 예정이다.사업과정에서 수원시는 원천주민센터가 광교신도시 내에 위치한데다 원천대로와 맞닿아 있어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 시립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해왔다.이에 염태영 시장은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시립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시책추진보전금을 요청했고 김 지사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락, 9억4천여만원을 지원하면서 확정됐다.이에 따라 영통구는 설계변경을 통해 지상 1층에 697㎡ 규모의 시립어린이집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지상 2층에 민원실동장실미화원실민원상담실을, 지상 3층에는 다목적강당취미실동대본부를 각각 배치할 계획이다.지하 1층에는 전기기계실, 다용도실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원천주민센터 내 시립어린이집이 개소되면 모두 49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염 시장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수원지역 최초로 원천주민센터 내에 시립어린이집이 함께 들어서게 됐다면서 국공립 보육시설을 선호하는 현상에 비춰 볼때 원천주민센터 내 시립어린이집이 수원지역 공립 보육시설의 모범적인 케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수원시와 대한제과협회 경기도지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수원화성행궁에서 2010 경기 제과제빵 페스티벌을 개최한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인기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소개된 제과제빵기술을 시연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16일 오후 2시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선 인피니트, 주병선 등 유명 연예인 초청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또 우수 기능인을 발굴하기 위해 일반인, 주니어, 새터민으로 구분해 제과 제빵의 경연대회 우수작품과 찬조작품을 전시한다.아울러 가족과 함께 예쁜 케익 만들기, 생크림 쌓기, 보물찾기 등 체험행사와 빵 시식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제과제품 할인 판매도 실시한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수원시 권선구청의 저소득 가구 자녀 1대 1 결연 사업이 연초 계획했던 100가구를 넘어서면서 지역 내 대표적인 불우이웃돕기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선구는 올초 지속적이고, 지원대상을 구체화한 이웃돕기를 목표로 후원자와 저소득 자녀의 100가구 결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기업체단체사업자개인 등 63명의 후원자를 지속적으로 발굴, 107가구에 매월 5만~10만원을 1년간 지원함으로써 연간 1억3천678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권선구청 관계자는 뜻있는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려운 가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의 초중고생을 지원함으로써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선구는 지난 추석 이웃돕기에서도 구동에서 286명의 기관개인이 참여해 사회복지시설 12개소를 포함한 3천298명에게 쌀 등 8천여만원 상당의 물품과 상품권을 전달한 바 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수원시가 배드민턴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수원 만석공원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릴 2010 전국 가을철초등학교 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김용점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 회장(45)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자신했다.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는.기존의 봄철, 여름철, 가을철 대회는 초중고대실업팀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펼쳤으나 이번 대회는 초등연맹이 독립적으로 치르게 됐다. 지난 8월 소년체전을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회가 잇따라 열려 선수 보호 차원에서 협회에 요청해 독자적으로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가을철 대회는 시즌을 정리하고 내년 시즌에 활약할 우수 선수들의 윤곽이 들어나는 대회로 꿈나무 발굴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전국 가을철초교 선수권대회 수원서 18일부터 5일간 열전향토 우수 꿈나무 발굴육성-대회를 수원서 개최하게 된 이유는.배드민턴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수원시에 남녀 초중고팀이 잇따라 창단되고 있으며 실업팀인 수원시청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새로운 배드민턴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제가 이지역 출신이고 배드민턴전용경기장을 갖추고 있어 임원진 사이에서 수원이 이번 대회 개최의 최적지라는 의견이 모아졌다.-초등학교 배드민턴팀이 부족한 것으로 아는데.최근 120여개팀으로 양적인 팽창이 이뤄지고 있으나 인구가 밀집돼 있는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에 초등학교팀이 부족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팀을 창단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우수 꿈나무 발굴육성 방안은.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주니어 상비군에 해당하는 선수들을 전국 각지에서 소집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팀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 1월 일본 동경을 전지훈련을 다녀왔으며 오는 11월 일본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해 교류전을 가질 예정이다. 소집훈련 및 해외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동기를 부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앞으로 활동계획은.일선 지도자와 선수, 임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협회와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통해 우수선수 발굴의 초석이 되는 초등연맹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수원시 팔달구는 재래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 재래시장 장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9월에 추석맞이 공직자 재래시장 장보는 날에 이어 지난 8일에는 퇴근 시간을 이용해 팔달구 공직자 30여명이 화서시장을 찾았다.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들고 화서시장을 찾은 팔달구 공직자들은 해피수원상품권을 구매해 시장에서 반찬거리 등 물건을 구매하고 시장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구 관계자는 다시 찾고 싶은 재래시장 만들기를 위해 공직자 장보기 운동 이외에 물가안정캠페인, 기관장 재래시장 방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경기교육의 메카로 불리워도 손색없을 정도 공교육 부분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수원의 교육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영)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Hi-5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Hi-5 프로젝트란 학력, 외국어, 효, 독서토론, 건강 등 다섯가지 분야를 중점 교육을 말한다. 뛰어난 인재 육성을 위한 수원교육만의 독특한 자랑거리로 수원 교육 선진화의 기본 바탕이 되고 있다. 수원교육청은 또 행복한 수원교육을 만들기 위해 인성 교육, 창의 신장 교육, 교육복지 구현, 교육공동체 문화 형성 실현 등 수원교육 4대시책을 내세워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학교문화 창조에 앞장서고 있다.Hi-1 Brain Up! 학력증진서 영재교육까지수원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기 위해 Brain-Up! 수원학력향상 지원단을 조직, 체계적 학력 관리, 평가 방법 개선, 기초학력신장 연수, 기초학력부진학생 지도방법 개선, 교실 수업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또 학력관리를 위한 업무추진 방향 및 계획 수립, 학력향상 방안 등을 연구해 우수사례 등을 수집 및 발표함으로써 지역 내 모든 학교에서 학력향상 방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수업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해 컨설팅을 통한 수업개선으로 학력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또 뛰어난 재능과 잠재능력을 지닌 영재를 조기 발굴육성, 개인의 자아실현 도모와 국제적 안목을 갖춘 다재다능한 인재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47개 기관 79학급의 영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발명에 취미와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초5~중2학년까지 120명의 학생이 발명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이런 결과 2010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수원시예선대회에 총 1천여개의 발명품이 출품됐고, 전국대회에서 은상 2, 동상 5작품이 입상하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Hi-2 136개교 원어민교사 BEST 영어교육지자체와 협력해 인프라를 조성한 영어교육은 수업공개를 통한 교수학습방법 개선과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초중학교 136개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함으로써 실질적인 영어회화능력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영어전용실 및 영어체험교실 구축으로 통합적 영어교육 기반을 조성했다.또한 영어수업실기대회 우수교사를 초빙해 영어교사워크숍을 개최하고, 원어민 보조교사와 팀티칭 공개수업을 활성화해 교수학습방법 개선에 나섰다. Hi-3 세계문화유산 화성에 담긴 효정신또 지난 5월19일에는 서호중학교에서 지역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BEST 영어 말하기 쓰기대회를 열어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수원화성교육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통해 살아 있는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그 속에 담겨진 충효 정신을 바탕으로 찬란한 우리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교육특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수원화성 백일장 대회, 정조대왕 용마루 리더십 체험학습, 수원화성 학생 미술대전, 아이러브화성 핸드북 활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용마루 리더십 체험학습은 활쏘기와 정조의 과학정신이 묻어 있는 거중기 등의 체험학습으로 지난 6월 초중학교 교사 130여명과 학생회장 130여명 등이 2일 동안 체험하며 리더십을 키우는 행사를 벌였다.또 수원화성 미술대전에서는 디자인, 회화, 사진, 입체조형 작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성있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선보였다. 개인, 2~3인 공동작품 외에 가족이 함께 참가하는 가족공동작품 등은 더욱 풍성하고 특색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다.아이러브화성 영어 핸드북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영어로 알리는 대회로, 학생들이 영어공부와 함께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게 하고 있다. 8일에는 수원화성에서 영어 핸드북을 활용한 아이러브화성 영어 페스티벌을 수원화성 축제와 연계해 실시한다.Hi-4 책누리단생생교실 사통팔달 논술학생의 논술욕구를 해소하고 교사의 논술지도 능력 함양을 위해서 수원시청과 협력해 사통팔달 논술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사 대상 논술 맞춤형 프로그램인 수원논술아카데미는 논술 및 토론교육으로 현장의 관련 분야 유명 교사를 강사요원으로 활용해 아카데미 참가교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은 중학교 위치에 따라 4개 권역으로 나눠 생생통합논술교실을 운영, 학생들이 학교별로 참여해 글쓰기 능력을 기르고 있다.Hi-5 줄넘기인증제로 몸 튼튼 마음 튼튼지난 6월에 열린 수원시 중학생 논술대회는 논술에 대한 저변 확대는 물론 논술 영재 발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출범 3년째인 도서스카우트 책누리단은 지역 내 중학교 도서반 학생들의 연합동아리로, 올해 35개 중학교 725명의 도서반 학생과 지도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책누리단은 지도교사 연수, 독서영화 UCC 대회, 공공도서관 현장체험, 여름방학 문학기행, 독서토론 대회 등 1년 동안 다양한 독서 관련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수원 지역 내 학생들의 비만율이 경기도 최고라는 분석 자료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실시하게 된 줄넘기 인증제는 학생들의 비만율을 낮추고 체력이 우수한 청소년을 육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줄넘기 인증제는 매해 6월과 11월 연 2회 실시하며, 줄넘기 인증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초등학생은 5분, 중학생은 7분 이상 하면 인증서가 수여된다. 각기 7분과 12분을 넘기면 교육장 표창도 수여한다. 줄넘기 인증제는 일선학교 교사들이 기획단계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직접 참여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구별 팀장이 지역을 지휘함으로써 학부모의 참여를 돕고 있다. 줄넘기 인증제 등 생활체육교육과 체육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은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로 이어져 117명의 대표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금메달 13개 등 56개의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또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급식환경 개선과 영양상담 및 식생활지도를 강화하고 학교급식 동아리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정조대왕 납시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보유한 수원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예술마당인 제47회 수원 화성문화제가 화성행궁광장 일원에서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화려한 4일간의 정조대왕 행차라는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특히 수원지역과 역사적 뿌리를 같이 하는 화성, 오산시민이 참여하게 되며 전통문화공연, 체험행사, 전시행사, 음식문화축제 등 오감(五感)을 즐겁게 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 정조대왕 능행차 및 시민퍼레이드 정조대왕 능행차 및 시민 퍼레이드는 국내 최대 전통 퍼레이드로 역사적 의미와 흥미성, 교육성을 갖춘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로 꼽힌다. 210년전 정조가 수행원 1천779명과 말 779필을 동원해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 융건릉에 이르는 구간에서 펼쳐졌던 능행차를 그대로 재연한 것이다. 올 능행차는 9일 오후 1~5시 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종로사거리~팔달문~중동사거리~영동사거리 구간에서 장엄하면서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능행차 연시 행렬에는 학생 등 1천900여명이 옛날 전통복장과 장비를 그대로 갖추고 행진하고 퍼레이드에는 시민 2천4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역사적 뿌리를 같이하는 수원, 화성, 오산 등 3개 자치단체는 시 통합을 고려, 3개 지역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퍼레이드 차량에 탑승해 통합의 의미를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수원화성오산시는 내년도 수원화성문화제를 공동개최키로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축제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축제의 방향과 실행방안 등을 공동 논의키로 했다. 따라서 올해 11월 화성문화제 공동추진위원회를 발족, 내년 상반기 중에는 축제 주관 상설기구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 정조시대 속으로 이번 축제기간에는 정조시대에 이뤄졌던 일상을 엿볼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정조의 명으로 펴낸 무예도보통지의 보병무예 18기와 마상무예 6기로 구성된 무예24기 공연을 행궁 신풍루 앞에서 매일 오전 볼수 있다. 또 9일 오후 6시 연무대에서는 1795년 2월 정조가 서장대에 친림해 군사훈련을 지휘했던 문헌고증을 통해 재연한 야간군사훈련인 야조(夜操)를 볼수 있다. 8일과 10일 오후 신풍루에서는 정조가 왕권강화를 목적으로 설치한 장용영(壯勇營) 군사들의 수위의식을 볼수 있다. 200년전 정조시대 속으로능행차 연시 시민 2천400명 참가나흘간 문화공연역사체험 다채내년 수원화성오산 공동개최 추진 9일 오전 10시30분 봉수당에서 정조대왕 친림 과거시험이 열린다. 이와 함께 10일 같은 장소에서 혜경궁홍씨 회갑(진찬)연이 열려 200년전 조선시대를 체험할수 있으며 수원시와 화성시 공동으로 화성 효행상 시상식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9일 오후 4시30분부터 화성시 융릉 일대에서 200300여명의 조선시대 군사가 도열한 가운데 융릉제향식도 거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축제 기간 내내 낙남헌에서는 정조 당시 화성을 어떻게 쌓았는지 체험할 수 있는 화성축성체험행사가 마련된다. ■ 다양한 공연전시체험행사 ■ 다양한 공연전시체험행사화성행궁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7일 오후 6시30분 화성문화제 개막을 알리는 성대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오후 7시부터 여민각에서는 수원유수가 정조대왕 능행차를 백성에게 알리던 경축 타종행사가 열렸고 이어 경기도립무용단, 난파소년소년합창단, 수원시립교향악단합창단, 시민연합공연단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8일과 9일 이틀간 화서문 특설무대에서는 사도세자와 영조의 갈등과 사도세자의 죽음과 정조대왕의 효심을 중심으로 구성한 뮤지컬 정조대왕이 공연될 예정이다. 또 축제기간 내내 화성행궁 신풍루에서는 전통줄타기 공연이 열리며 9일부터 이틀간 화성행궁 유여택에서는 어린이 인형극도 공연된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내내 행궁과 광장에서는 궁궐문화를 엿보고 왕과 왕비, 궁인의 삶을 체험하는 궁중문화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여기에 화성축성체험, 화성 깃발전, 전국한시백일장, 화성그리기 대회, 세계문화유산 화성글짓기 대회, 전국사진촬영대회, 북 카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화성행궁 집사청에서 규방공예전시회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화성행궁 복원 파노마라전, 화성행궁 캐비넷 갤러리, 화성행차 닥종이 인형전, 행궁레지전시 전시 및 판매 등의 전시행사와 수원화성오산 연합 축제개발 학술세미나도 열린다. 이밖에 행궁주차장에서 수원시내 갈빗집 9곳, 중국음식 14개 업소, 일본음식 3개 업소 등 36개 업소가 참여하는 음식문화축제가 열려 수원의 양념갈비와 국제 자매도시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7~10일에는 수원을 대표하는 전통 향토음식과 특색음식을 발굴하기 위해 향토특색음식 발굴 경진대회도 열린다. 라수흥 수원시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시민 호응도가 낮은 전야제 등 16개 행사를 폐지했다면서 반면 화령전 작헌의, 융릉제향, 파노라마전시 등 시민참여 행사를 새롭게 구성했으며 현장 평가단 운영, 성과평가 시스템 운영, 화성오산시 연계 등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행사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 수원 화성 화성(華城)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와 장안구에 걸쳐 있는 길이 5.4km의 성곽이다. 1963년 사적 3호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수원 화성은 한국 성의 구성 요소인 옹성, 성문, 암문, 산대, 체성, 치성, 적대, 포대, 봉수대 등을 모두 갖춰 한국성곽건축 기술을 집대성했다고 평가된다. 조선 후기 정조 때인 1794년 착공하여 1796년 9월 10일에 준공되었다. 기존에 화강암으로 쌓았던 방식을 버리고 벽돌로 쌓는 축성 공사에는 정약용이 고안한 거중기가 사용되었다. 정조 가 그의 아버지의 묘를 수원에 옮기면서 축조한 성으로 거중기, 녹로 등 신기재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화성은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실용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 동양 성곽의 백미로 평가 받는다. 길이 5.4km 조선시대 건축 기술 집대성동양 성곽 백미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화성은 돌로 성곽을 쌓은 석성이다. 네 개의 대문과 다섯 곳의 암문, 두 곳의 수문이 있다. 대문으로는 장안문(북문), 팔달문(남문), 창룡문(동문), 화서문(서문)이 있다. 네 개의 대문 모두 옹성을 둘러 적이 쉽게 문을 부수지 못하도록 하였다. 성곽에는 돈대, 각루, 공심돈, 적대, 장대등 적의 침입을 방비하는 시설을 갖추었다. 암문으로는 서남암문, 남암문, 서암문, 동암문, 북암문이 있으나, 그 중 남암문만 복원되지 않았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