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녹색관광에 48억 투입

가평군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휴양도시로의 허브기능을 위한 인프라 확대와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자연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 자라섬오토캠핑장, 가평올레길, 가평 짚-와이어 등 친환경상품을 부각시키기 위해 48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관광자원 발굴 및 정비, 기반구축, 음식문화 개선 등 새로운 녹색상품을 개발한다.군은 또 친환경생태관광 및 체험관광객과 일본, 중국, 태국 등 동남아 관광객 유입을 위해 팸투어 및 시티투어와 캠핑장 사이트 등을 조성하고 먹을거리 확보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경춘국도변과 소공원, 가평읍 진입로, 육교 등에 동남아 7개국 국기게양과 외국의 가평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 확대 등을 통한 외국인 애국감성 마케팅과 함께 5일장과 연계하는 순환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특히 녹색기술과 생활, 관광과 숙박, 공연과 체험, 학습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녹색관광종합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20억원을 들여 북한강수변문화체험단지를 오는 11월 말까지 조성하는 등 콘텐츠 다양화로 수용성 증대를 확보할 계획이다.군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수도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자라섬씽씽겨울축제 등에 외국인들의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K.A.Y.A(한미친선교류협회), 영문매거진, 가이드북 등을 이용, 가평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공격적인 홍보 및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부천시 주요 민원지표 ‘한눈에’

부천시는 주요 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관리와 주요 민원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 개발을 위해 민원지표 개발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민원지표는 재정지표, 청렴지표, 고용지표와 함께 시의 현재 위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민원지표의 주요 내용은 민원종류별(유기한민원, 창구제증명 등 7종), 민원유형별(유기한민원, 여권 등 69종), 민원종류별 수입현황이다. 이를 통해 시에서 처리되는 일일평균 민원현황과 각 민원종류별, 민원유형별 비율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민원지표에 따르면 2009년 부천시의 총 민원 처리건수는 389만여건으로 일일평균 1만5천여건, 2010년은 총 336만여건으로 일일평균 1만3천여건을 처리했다.특히 지난 해는 2009년에 비해 민원 처리건수가 52만5천여건(1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현황은 2010년 41억원에 육박해 2009년 41억9천여만원에 비해 2.3% 감소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민원지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정 각 분야에서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대외적으로 공시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민원지표를 매월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행정정보공개에 공시할 예정이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궐동 ‘오산차량등록소’ 업무 시작

한 해 20여만건의 등록업무 처리로 오산시 청사의 최대 혼잡을 야기했던 오산시차량등록사무소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 이전하면서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시는 시청 민원실 내 차량등록사업소를 궐동 94 일대 418㎡ 부지에 신축한 지상 1층 건물로 이전, 24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차량등록, 이전, 말소, 변경, 번호판 등록증 재교부, 무보험 자동차 단속, 자동차 검사, 건설기계 등록, 건설기계조종사 면허 등의 업무를 처리해 온 차량등록사업소는 지난 해에만 28만5천600여건의 민원을 처리, 시 청사 혼잡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더구나 민원실에는 차량등록사업소뿐 아니라 일반행정 민원과 여권민원, 국세민원 등이 혼재돼 민원인들의 불편을 가중시켜 왔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해부터 차량등록사업소의 이전을 추진해 왔다.시 관계자는 차량등록사무소 이전으로 민원인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넓은 대기실에서 차와 음악을 감상하며 신속하고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청사의 혼잡도 한층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지역 내 등록된 차량은 6만7천대이지만 지난 해 28만5천600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듯이 인근 수원, 동탄, 태안, 송탄 등의 차량민원까지 몰리면서 혼잡을 가중시켜 왔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의정부市, 백석川 복원사업 4월 착공

의정부시 백석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오는 4월 대체 주차장공사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2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백석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위한 올예산으로 국비 48억원 등 모두 68억원이 확보돼 현재 백석천 복개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주차장을 대체할 주차장을 시청앞 시민광장 지하에 건설키 위해 설계중이다.시민광장 지하주차장은 시청앞 시민로를 사이에 둔 양쪽 광장에 모두 600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지하 2층 규모로 만들어진다.시는 오는 3월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시는 대체 주차장이 완료되면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고있는 길이 620m,폭 40m의 백석천 복개부분을 철거하는 등 하천 정비사업을 내년말까지는 마친다는 계획이다.백석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의정부3동 배수펌프장 중랑천 합류부~경민광장주변 백석2교까지 3.5km를 자연형하천으로 만드는 것으로, 지난 해 환경부 도심하천 생태환경복원사업인 청계천+20 프로젝트사업에 선정돼 전체 사업비 495억원의 70%가 국비로 지원된다.시는 2009년 말 모든 공사를 한국환경관리공단서 맡아 처리키로 위수탁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사업자로 금호콘소시엄을 선정했다.백석천은 도심 한복판을 흐르는 하천으로 90년대 정비 당시 일부는 신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복개해 시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콘크리트호안, 직선화 등으로 건기엔 말라 버려 사실상 하천 생태기능을 잃어버린 상태다.시 관계자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지만 국비가 어느 정도 확보되느냐에 따라 사업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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