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는 다음 달부터 다제내성결핵, 광범위내성 및 전염성 결핵으로 진단받은 결핵환자의 의료비와 생계비, 접촉자 검진비를 지원한다.시는 입원명령 결핵환자의 입원비 및 저소득층 부양가족 생계비를 지원하고, 결핵환자 진료비는 건강보험 진료비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또 결핵균 양성 환자의 가족과 동거인의 엑스선검사 및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 검진 비용도 전액 지원한다. 이천
이천시는 오는 4월부터 지역 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가짜환자 단속에 나선다.이번 단속은 교통사고 환자의 무분별한 외출외박과 불필요한 장기 입원에 따른 허위부당 보험금 청구로 다수의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의 보험료 인상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시는 부재 환자의 경우 명단을 손보협회에 통보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되는 병의원에는 최고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천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꽃축제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송말리, 경사리 일대에서 열린다.시는 가축이동제한이 해제되는 등 구제역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듦에 따라 방역활동으로 지친 분위기를 일신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해마다 개최해오던 산수유꽃축제를 개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는 백사면 도립1리, 송말 12리, 경사 12리 등 5개 마을 산수유 군락지 16만5천㎡에서 펼쳐진다.축제 기간 동안 산수유꽃길 곳곳에서는 공연, 전통놀이, 사진전, 체험행사 등이 열리고 각 행사장에서는 산수유, 이천황기, 이천 쌀 등을 판매한다.시 관계자는 주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구제역으로 인해 침체됐던 시 전체의 분위기를 밝게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해 산수유꽃축제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이천시 부발읍 오비맥주 통합상조회(회장 이규식)는 23일 오비맥주 이천공장 후문 앞에서 오비맥주를 운송하는 50여명의 차주와 함께 운송비 상향조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차주들은 고공행진 중인 유가로 인해 구간별로 책정된 운임단가에서 연료비와 통행료를 제외하면 얼마남지 않을 뿐더러 매달 지출되는 고정경비를 계상하면 적자운행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현실적인 단가책정을 고려해달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지난해 11월부터 상승한 유가로 노동의 대가는 고사하고 가장의 노릇도 못하는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오비상조회 이갑흠 총무는 이날 집회에서 물류운송에 따른 계약이 다단계식의 하청에 하청을 주는 형태로 돼 있어 우리들의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아 단체행동을 하고 있다며 오비맥주 대표이사와의 면담을 요청했다.한편 통합상조회원들은 경기인천 쪽의 맥주운송을 담당하고 있어 오비맥주 3개 공장(이천, 광주, 청원) 차주연합과 공동으로 단체행동을 벌일 경우 정상적인 출고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이천시를 통과하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8공구인 부발역사구간 성토와 관련해 주민들이 교량화(고가화)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2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성남~여주 복선전철사업(57㎞) 부발역사구간 중 현재 시 부발역세권계획(111만㎡)의 중간부를 가로지르는 1.4㎞ 구간이 지상 10m 높이로 흙으로 성토하도록 설계돼 있다.주민들은 성토방식으로 철로건설이 이뤄질 경우 지역단절과 도시개발 여건을 악화시킨다며 반드시 교량화로 시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또 시가 계획하고 있는 부발역세권 개발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하고, 현재 설계상으로 아미~신하 간 소통할 수 있는 도로는 4차선 도로 1개와 농로박스 2개가 전부라고 강조하고 있다.주민들은 성토방식으로 건설될 경우 마을이 완전히 단절되고 지역발전에 막대한 지장과 마을환경에 큰 저해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부발정거장 이용에 큰 불편이 따른다고 덧붙였다.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주민들의 요구를 국토해양부와 철도시설공단, 청와대 등 관계부처에 건의했으나 국토부로부터 추가비용 114억원을 시가 부담하면 가능할 것임을 통보받았다.그러나 시는 국책사업인 만큼 자치단체에서 부담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주민 최모씨(52아미1리)는 만약 1.4㎞ 구간의 교량화가 어렵다면 판교기점 43.3~43.6㎞ 구간인 300m(아미리 458 일대)만이라도 교량으로 설계변경해 달라고 호소했다.한편 시는 10억여원의 용역비를 들여 부발역세권 제1종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성토와 교량화 계획이 결정되지 않아 현재 용역이 중단된 상태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이천시보건소에서는 다음 달부터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및 우울증 검사를 실시한다.ADHD 검사는 33개 초교 1~4학년 5천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우울증 검사는 1~6학년 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다.검사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아동은 무료 심층검사 및 전문치료기관에서의 진료비를 지원한다. 이천
이천시 마장면 오천리 일대 67만㎡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다.22일 시에 따르면 마장지구는 위례신도시에서 이전하는 군 영외숙소 및 배후단지 조성과 인근에 개발 중인 패션물류단지 내 주거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다.67만2천㎡ 부지에 임대주택 1천646가구와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등 4천133가구를 건설, 이 가운데 800여 가구가 군 영외숙소로 사용된다.1만1천159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될 마장지구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구 내외 하천이 흘러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영동고속도로 덕평IC로부터 1.5㎞,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로부터 4.5㎞ 떨어져 있고 국도 42호선이 지구 내를 통과하고 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마장지구는 내년 2월 착공, 2013년 상반기부터 군 영외숙소를 시작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이천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남성의 질병인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주제로 오는 28일 이천시 노인 종합복지회관 회의실에서 암 예방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회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김영수 교수가 초청돼 노인 종합복지회관 장수대학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천
이천지역의 구제역 살처분 피해농가와 AI(조류인플루엔자) 피해농가의 보상금이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17일 이천시에 따르면 구제역 이동제한이 해제된 이후 지난 14일까지 살처분 피해농가 보상금과 생계안정자금, AI 보상금 등 658억여 원이 가지급됐다. 살처분 보상금은 360농가 62억 원이, AI 보상금은 17농가 24억 원이 각각 가지급됐으며 생계안정자금은 177농가 11억여 원이 지급됐다.지역 내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한우는 2천254두, 젖소 5천638두, 돼지 36만8천여두, 닭 40만수에 달했다. 보상금은 한우가 두당 400만 원, 젖소 200만 원, 돼지 35만 원, 닭은 수당 1천300원으로 책정된 점을 감안, 총 보상금은 2천억여 원에 달할 전망이다.살처분 보상금은 해당 가축시세를 기준으로 책정됐으며 총 보상금의 50% 이내에서 우선 지급했다. 또 살처분 농가의 수익 재발생 때까지 생계를 지원(국비 70%. 지방비 30%)하는 생계안정자금은 적게는 몇 만 원에서 많게는 사육규모에 따라 700만 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대월면 L모씨는 현재 살처분 보상금을 50%만 임시 지급금으로 받았으나 나머지 보상금을 정산할 때 두가 아닌 ㎏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돼야 한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정확한 보상금 규모를 알 수 없지만, 나머지 살처분 보상금을 오는 6월 말까지 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최종 정산 때 가축전염병예방법 이행 기준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 지급될 것으로 알려져 축산농가와의 갈등도 예고되고 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이천시 종합민원실이 꽃과 그림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민원인을 맞고 있다.시는 주민들이 생동하는 봄을 느낄 수 있도록 꽃나무와 그림 등으로 민원실 분위기를 새롭게 바꿨다.특히 민원창구 앞에 작은 꽃화분을 놓아 민원인들이 서류를 발급받으면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민원대기석과 민원실 입구에는 키가 큰 나무류와 꽃을 놓아 자연과 친밀감을 느끼도록 했다.또 민원창구 안쪽 사무실에는 중간 크기의 나무를 놓아 각종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없애는 등 직원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민원실을 방문한 김모씨(48)는 딱딱한 관공서 분위기에서 벗어나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과 함께 일상을 정리하는 시간을 주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분주하게 민원인을 맞는 자원봉사자들도 활짝 핀 꽃과 나무들 속에서 민원인들에게 안내서비스를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최고의 친절서비스를 제공해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종합민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