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산림조합, 숲을 지휘하는 ‘마에스트로’

이천시산림조합은 경기도의 최남동부에 위치하고 쌀, 도자기, 복숭아의 고장인 이천시를 관내구역으로 하여 석균남(62) 조합장을 중심으로 20여명의 직원과 1천300여 조합원이 함께 산림의 미래가치 창조와 산림을 울창하고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산림자원으로 가꾸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천시의 총 산림면적은 17,675ha이며 소유형태별로 국유림 1,245ha, 공유림 406ha, 사유림 16,024ha로 구성되어 있다. 이천시산림조합의 조직 구성은 조합장 1인, 비상임 이사 6인, 비상임 감사 2인, 상무 2인이 있고 기술지도과, 경영지도과, 금융과, 산림조합리조트 등 3개과, 1개 사업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합원 1,325명이 가입되어 있다. 관리 어려워 하는 산주 대신 산림경영산림조합은 산주와 조합원이 필요 하는 기술, 자금 및 정보를 제공하여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촉진하고 산림생산력 증진 및 임산물 판로 확대 등 유통의 활성화를 통하여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이천시산림조합은 사유림경영의 활성화를 위해 산림경영지도원 3명을 배치, 산주와 조합원 등 임업인에게 현장 위주의 산림경영기술을 보급하고 정부의 산림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직접 찾아가는 산림경영건설컨설팅 및 사이버 산림경영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산주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야별 산림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또한 대리경영제도를 실시하여 자본, 기술, 노동력이 부족해 스스로 산림을 경영하기 어려운 산주를 대신해 조림. 숲가꾸기 등 각종 산림경영을 대행함으로써 산주들에게 세제혜택, 각종기술, 정보 및 자금의 우선제공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산림의 체계적 보호와 육성으로 자산 가치를 상승 시킬 수 있도록 기술경영을 제공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이천시산림조합은 평소 산지자원화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벌거숭이 산이었던 산림에 숲가꾸기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조림지로 바꾸는데 헌신해오고 있다.또한 이천시 관내 1만5천여 산주와 1천300여명 조합원들에게 각종 산림사업의 기술지도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임업정책을 지역여건에 맞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왔으며 조합원을 위한 상호금융업무 취급, 정부시책 사업, 임대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이천시산림조합은 자립기반 조성으로 지난 1994년 11월 상호금융 업무를 시작한 이후 2010년말 수신 573억원 실적을 올려 조합 상호금융 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조합은 임업정책자금융자도 지원하고 있다. 산주와 임업인을 대상으로 산림사업과 임산물 생산, 유통시설 등에 필요한 임업정책자금을 적기에 장기저금리로 융자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융자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자들에게 편의제공은 물론,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을 적극 활용해 연대보증 부담을 완화해 주고 있다.그 결과 임직원과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크게 향상 시켰으며 이천시산림조합의 임업발전과 조합 육성,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지난 2002년 대통령 산업포장과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등산로 조성부터 신용사업까지 알짜경영2010년도 사업실적으로는 현재 조림사업 47ha, 숲가꾸기사업 64ha, 산림보호사업 129ha, 임도보수 8km, 사방댐 1개소, 산지사방 1.10ha, 경관조성사업 2건, 등산로조성 2건, 산림조합리조트 및 산림유스호스텔 운영하였으며 신용사업 수신고 573억원등의 실적을 거양하였다.이처럼 석 조합장과 20여명의 직원들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한 결과 2010년 조합운영성과로 당기순익 4억 4천 만원의 경영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이천시산림조합은 조합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특수개발 소득사업으로 산림유스호스텔을 조성하고 조합의 보속적인 고정 수입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조합 운영을 기하고, 조합원과 산주들에게 쾌적하고 정이 가득한 휴식처를 제공하여 조합원과 산림조합이 가까이 되고 주인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휴양시설을 목적으로 산림리조트도 운영하고 있다. 이천산림유스호스텔, 숲도 알고 휴식도 하고2001년 7월 개장한 이천산림유스호스텔은 이천시 설성면 대죽리 121-8번지에서 조합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조성되었다.이천산림유스호스텔은 총면적 36,370㎡, 부지에 건축 6개동 8,035㎡, 운동장1개소 2,857㎡, 가족공원 1개소 2,150㎡, 산책로, 주차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이천산림유스호스텔은 산림조합원과 가족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양 서비스 제공은 물론, 산림문화 휴양체험 기회 제공, 산주 및 임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산림조합의 대국민 홍보 및 조합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 하였으며 현재는 임대사업으로 이용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산림조합리조트(http://www.sanrim-resort.com)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개장한 리조트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넓은 잔디정원과 아름다운 목조주택에서 산주와 일반인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즐기고, 쉬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리조트는 목조주택 1,322㎡, 대지 8,594㎡로 객실 20평형 3실과 15평형 11실, 10평형 8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름다운 제주 숲속에 지어진 산림조합리조트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 통해 홀로서기 성공향후 이천시산림조합 중점사업은 산림경영 기술지도사업, 산림사업 등의 정부시책사업과 특수사업, 상호금융사업을 적극 확대 실시하며 향후 입목폐기물처리사업의 추진 등 조합의 수익성 및 건실한 재무구조 실현으로 경영의 안정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석 조합장은 전국 142개 산림조합 대부분이 국책시책사업 위주로 사업을 하다보니 조합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 조합은 적극적인 자체사업 등으로 외부 도움 없이도 홀로 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산림 정책에 적극 앞장서는 것은 물론 조합과 조합원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2015년 전철 개통…이천ㆍ신둔ㆍ부발역세권 ‘신바람’

이천시가 오는 2015년 판교(성남)이천여주 전철 개통을 앞두고 신둔, 이천, 부발 3개 역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등 역세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9일 시에 따르면 역세권 개발 규모는 이천역세권 60만㎡, 신둔 역세권 58만㎡, 부발역세권 110만㎡ 등으로 지난해 12월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됐다.시는 이어 지난 3월 개발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이들 3개 지역을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고시했다.시는 역세권의 체계적인 토지이용계획 등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 안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아 역세권 개발계획을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이천역세권은 행정타운과 중리택지개발지구 86만㎡와 연계돼 사실상 146만㎡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 중이다.부발역세권은 판교여주에 이어 건설되는 부발충주, 평택원주 철도 등 3개 노선 환승역으로 하이닉스반도체, OB맥주, 진로 등 대기업 공단이 조성돼 있으며, 신둔역세권은 도자산업특구를 끼고 전원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이천지역에는 67만㎡ 규모의 마장지구 등 택지개발이 추진 중이고 영동중부고속도로 외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남이천 IC 등 유리한 교통여건으로 20여 개의 크고 작은 산업단지가 개발 중이다.판교여주 간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이천성남 30분, 이천강남 50분대 진입할 수 있고 자동차전용도로는 이천에서 분당 20분, 강남 30분 시대를 열게 된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세계 최고속 승강기…이천 아산타워 오세요

어린이날 세계 최고속 승강기 타러 오세요.현대엘리베이터는 어린이날인 5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이천 현대 아산타워와 정몽헌 R&D센터를 일반인에 처음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2009년 완공한 현대 아산타워는 205m 높이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분속 1천80m)와 전망용 엘리베이터(분속 420m), 국내 유일의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분속 600m) 등 모두 9대의 최첨단 승강기가 설치돼 있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다.또 타워 1층에 있는 정몽헌 R&D센터는 고(故) 정몽헌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전 임직원이 기술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에서 명명했으며, 내부에 홍보관과 디자인 전시실, 부하실험실, 사업 전시관 등이 있다.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 아산타워와 정몽헌 R&D센터에 대해 지금까지 국내외 건설사와 입주민 대표 등 관련 고객만을 대상으로 견학을 시행해 왔으나, 어린이들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일반인 공개 행사를 마련했다.행사는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를 방문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승 및 전망대 관람, 정몽헌 R&D 센터 견학 외에 기념품과 음료 등도 무료 제공한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이천 오층석탑 반드시 우리 품안에”

이천 오층석탑 환수를 기원하고 일본 지진 희생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탑 돌이 문화제가 지난 23일 오후 5시 이천시 설봉호수 주변에서 열렸다.이천 오층석탑환수위원회와 이천불교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문화제에는 환수위에 참여하는 이천지역 33개 사회단체장과 회원, 불교연합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이천 오층석탑 모형은 한지와 알루미늄으로 실물 크기(높이 6.48m)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식전창작초청공연 승가원의 난타, 아트앤트의 사물놀이 퍼포먼스, 경기도립무용단의 바라 군무가 선보였고 앞서 토야 광장에서는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열렸다.특히 오층석탑 환수기념 탑 돌이 행사에는 일본에서 석탑환수 네트워크 활동을 벌이는 기쿠치 히데아키씨와 기와 세 순지씨, 강덕희 전 일본 조치대 교수가 자리를 함께했다.환수위 조명호 상임위원장은 "이천 오층석탑을 다시 이천시민 품으로 찾아오려는 운동을 전개해 왔으나 아직도 환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며 "석탑 환수에 대한 이천시민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는 시점에서 진정한 양국의 화합과 교류를 기대하고 화합의 마당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고려 초기 이천시 관고동에 있던 이천 오층석탑은 조선총독부가 1914~15년께 석탑을 경복궁으로 옮겼다가 1918년 오쿠라재단과 관련된 오쿠라토목조(현 타이세이건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일본으로 반출돼 현재 도쿄 오쿠라 호텔 뒤뜰에 세워져 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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