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주차장에서 자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했던 남성이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30분께 이천의 한 대형 쇼핑몰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40대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쳤다. B씨는 쇼핑몰에서 근무하던 A씨가 퇴근하기 위해 차량 시동을 걸고 출발하기 직전 뒷좌석 문을 열고 올라타 A씨를 흉기로 위협하다가 복부를 한차례 찔렀다. A씨는 간신히 차량 밖으로 몸을 피했고 이를 본 보안요원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B씨는 경찰 도착 전 도주했다. 경찰은 B씨를 추적해 다음 날인 24일 오후 이천의 한 야산에서 숨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B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숨졌지만 자세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서는 더 조사할 것이라며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강동대는 25일 재학생들의 주거안정과 지역 내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안정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동대는 류정윤 총장을 비롯해 각 부서장, 총학생회 임원과 관련 부서 팀장ㆍ직원 등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고충을 듣고 학사일정과 취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총학생회 임원들은 재학생들을 대표해 학교생활과 교내 방역조치에 대한 문제 등을 지적하고 학교 지원 등을 건의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최유성 학생회장(물리치료과 3학년)은 음성군이 대학생 전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전입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처럼 대학도 전입 활성화와 더불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학교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주거 안정과 관련된 지원금 지급 검토 등을 요청했다. 류정윤 총장을 비롯해 각 부서장들은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공감하고 학생들의 주거 안정 및 학업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거안정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류정윤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인근에 거주하며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주거안정지원금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강동대는 24일 신창조관에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이하 후진학선도형 사업) 4060 재취업지원 과정(떡제조기능사)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취ㆍ창업 컨설팅 및 집중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4060 재취업지원과정 수강생들의 요청으로 제4회 정기기능사시험에 대비한 수검자 유의사항 및 시험 진행과정과 실기시험 품목에 대한 집중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7일에는 수강생들의 취ㆍ창업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재료산출 작업 및 손익계산 방법과 창업 아이템 개발 구체화를 바탕으로 창업 계획서 작성방법 교육도 진행된다. 김재진 강동대 평생직업교육사업단장은 이번 취ㆍ창업 컨설팅 및 집중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의 떡 제조 기능사 시험 합격률 제고와 취ㆍ창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는 대포동 3 일원 부지 4천500㎡에 힐링캠핑이 가능한 시민개방형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원은 시와 시민 간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시민의 행복한 건강 증진을 위한 취지에 발맞춰 인근 육군 제8971부대가 부지를 제공하고 시가 추진해 조성됐다. 주차장과 다목적 경기장, 대형 캠핑용데크, 개방형파고라, 태양광 가로등 등이 설치됐고 산책길도 마련됐다. 한만준 이천시 안전총괄과장은 도심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즐거운 취미생활을 즐기는 휴식공간에서 코로나19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는 다음달 4일까지 2기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희망지기)을 모집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은 읍ㆍ면ㆍ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을 중심으로 생활업종 종사자(집배원, 배달업종종사자, 부동산중개인, 공동주택관리자 등), 신고의무자(사회복지시설종사자, 의료인, 교사, 경찰, 구급대원 등), 마을의 이ㆍ통장 등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구성된 읍ㆍ면ㆍ동 단위의 인적 안전망이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 발굴 및 제보, 지역의 복지자원 발굴ㆍ연계, 위기가구 발굴조사 참여 및 방문상담 동행, 고위험 가구 안부확인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공개모집 공고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8년 12월 처음 발대식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 1기 이천시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은 현재 1천268명이다. 위기 가구 996가구(1천334명)를 발굴해 복지급여(1억9천497만원) 및 민간복지서비스(8천562만원)를 지원한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는 복하천 야생조류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확진됨에 따라 지역 농가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11일 호법면 후안리 복하천 2개 지점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14일과 이날 같은 유형(H5N8)의 고병원성 AI 항원이 연달아 검출됐다. 두 지점은 1㎞가량 떨어져 있다. 2개 채취 지점 반경 3㎞ 이내에는 가금류 농가가 없고 10㎞ 이내 이천지역에는 156개 농가가 114만3천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육계 9만2천여마리, 산란계 39만4천여마리, 육계 64만2천여마리, 육용오리 농가1만5천여마리 등이다. 인접 지자체인 여주시도 반경 10㎞ 이내 35개 농가에서 31만1천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천시와 여주시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이들 농가의 가금류에 대해 시료 채취 시점부터 21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소독명령을 내렸다. 이천시의 경우 방역차량 10대와 드론 2대를 동원,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고 살수차 3대로 주요 도로변 소독에도 나서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야생조류 AI 발생지 반경 10㎞ 이내의 예찰지역 농가에 대한 임상 관찰과 진단키트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혹시 모를 AI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소독과 생석회 살포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천ㆍ여주=김정오ㆍ류진동기자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이천 복하천 야생조류에서 채취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천 복하천은 지난 14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H5N8형)이 이미 검출돼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에 강화된 방역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추가 검출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는 다음달 2일(시료 채취일로부터 21일간)까지 연장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서식지 방문 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농장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농가에서 경각심을 갖고 축사 출입 시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농장 매일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는 최근 엄태준 시장 주재로 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장 및 교통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교통정비중기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중장기 교통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연차별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보고회에선 용역진행 상황과 교통현황 및 장래 교통수요 예측, 문제점 분석을 통해 중장기 교통정책의 비전과 목표 등이 제시됐다. 시는 이를 위해 광역교통체계 개선, 대중교통체계 개선, 교통안전시설 및 교통체계관리, 주차시설계획,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수단 등 친환경적 교통체계 구축 등 10개 분야에 대한 세부 개선방안을 검토했다. 시는 앞서 이미 수립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건설 중인 공영주차장의 편리한 이용을 위한 주차정보 안내시스템과 현재 대두되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 활성화방안, 이용자 수요에 대등하기 위한 대중교통체계 도입, 철도와 물류의 활성화방안 등 시민이 주인인 이천의 시정철학과 그린뉴딜의 국가정책을 접목해 빠르게 변화하는 교통변화에 대응할 수 있고 실현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이번 도시교통정비 계획은 단순히 법정계획을 수립하는게 아니라 대내외 빠르게 변화하는 교통 페러다임에 맞춰 실현가능한 시민 중심의 교통 정책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보다 실용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더욱 면밀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이천=김정오기자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이천 복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바이러스가 확인된 시료는 지난 10일 복하천에서 포획한 원앙에서 채취한 것이다. 올해 들어 고병원성확진은 네 번째로, 모두 같은 유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검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즉시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m 내 사람차량의 출입금지 명령을 발령하고 통제초소를 통해 이행 여부를 점검 중이다. 항원 검출지점 10㎞에 포함된 천안청주세종 등 3개 시군에 속한 철새도래지 통제구간에 대해서는 축산차량의 진입을 금지했다. 또 이천시 내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운영은 시료 채취일로부터 21일간 중단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천안용인이천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다며 언제든지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재생사업 공모에 설봉호수 아랫마을 소규모 재생사업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앞서 설봉호수 아랫마을 소규모 재생사업을 지난달말 사업비 1억6천300만원으로 착수, 주민역량 강화 및 안심 골목길 만들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년간 국비 50%, 지방비 50%(도비 20%)를 지원해 주민 스스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도시재생사업 기반구축을 위해 지난 2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경기도에 승인 요청 등 구도심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앞으로 시민사회와의 소통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도심균형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