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초유공급ㆍ한우임신진단 기술지원 등 다양한 과학영농서비스 제공

이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친환경축산관리실이 초유은행 운영 및 한우 조기임신진단 등 과학영농 서비스를 축산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초유는 어미 소가 송아지를 낳고 1~2일간 분비하는 진한 노란색의 우유로 유단백, 면역물질 등 각종 영양소가 일반 우유에 비해 2~5배 높아 송아지의 질병 저항성을 높이고 있다. 한우는 젖소보다 초유 생산량이 적고 출산 직후 송아지에게 젖 먹이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 많은 한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젖소는 초유생산량이 많지만 활용도가 낮아 대부분 폐기 처분돼는 초유를 초유은행에서 수거해 저온살균 후 한우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일반적인 번식우 임신감정은 수정 90일 이후 가능하지만 소 임신진단키트를 활용하면 수정 28일 경과 후 채혈한 혈액을 통해 임신여부를 알 수 있어 번식우 공태일수를 60일 단축할 수 있다. 농가가 채혈병에 번식우 혈액시료를 채취한 후 3가지 사항(소 관리번호, 수정일, 최종분만일)을 기입해 센터에 의뢰하면 임신여부를 통보받을 수 있으며 혈액 운반용 채혈병은 센터를 통해 수령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우 조기 임신진단 기술 지원으로 번식효율을 향상시키고 초유의 살균 등 품질관리로 위생적인 고품질 초유를 생산ㆍ공급해 송아지 질병감소 및 성장률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IF) 시민에게 드리는 희망 선물…내달 17~20일

공동의[공ː동] communal 공통의[공ː통] common을 주제로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되는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이 코로나19로 상심에 빠진 이천 시민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세계 최고의 일루셔니스트들의 화려한 공연과 5G, AR, VR 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망라한 글로벌 페스티벌로 선보일 계획이었던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코로나19에 따라 주요 공연팀을 국내 일루셔니스트들로 구성하고 유튜브, 네이버 TV 생중계 등 디지털 가상시대에 부합한 온라인 페스티벌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문화복지 충족을 위해 온라인 신청으로 선정한 100명의 이천 시민을 스페셜 공연에 무료 입장하게 해 상상과 현실의 융합이 이뤄지는 환상적인 일루전 퍼포먼스를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현장 관람 인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의 구독하기로 신청한 50명에게 1인당 2매의 티켓을 지급, 모두 100명으로 선정한다.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다음달 20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미디어아트, VR을 접목한 다양한 공연들과 드론 라이트 쇼부터 자이언트 퍼펫까지 4차 산업의 최첨단 기술과 문화 콘텐츠를 융합, 이천의 가을을 화려한 일루전 퍼포먼스로 수놓을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의 스페셜 공연은 네이버TV, IF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돼 전국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신세가 현재보다도 심각해지면 이마저도 무산될 수 있어 걱정스럽다. 한정된 인원이라도 일루전 퍼포먼스를 직접 보여주고 싶은 의지가 크므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완벽한 축제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립 화장장 부발읍 수정리로 선정

이천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가 부발읍 수정리 일원으로 결정됐다.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조정철)는 24일 오후 중리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이천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로 부발읍 수정리 산11의1 등 4필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천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는 사회적지리적경제적 요건이 반영된 7가지 항목(정량평가, 정성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75점을 받아 후보지 6곳 중 최고 점수를 받아 부발읍 수정리가 선정됐다. 최종 후보지로 결정된 부발읍 수정리는 주간선 도로인 3번국도와 근거리에 있고 현재 이천시립 자연장지가 인접해 있어 도로를 확장할 필요가 없고 평균경사도가 4로 완만해 추가적인 절성토 등 개발비가 많이 절약되는 최적의 지형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경강선 전철과 국도3호선이 경유해 차폐가 가능하고 접근성이 우수해 향후 이천시립 자연장지와 연계하면 선진 장사종합시설로 이천은 물론 인근 지자체 주민들까지 사용이 편리한 교통요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5월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추진계획 수립 이후 이천시 시립화장시설 설치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포함 13명인)가 구성되고 같은해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6곳(율면 월포리, 장호원 어석리, 호법면 안평리, 부발읍 죽당리수정리고백리)에 대한 연구용역 및 현지실사 등 각 후보지별 추진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수정리가 최종 선정됐다. 조정철 위원장은 신청지 6곳 모두 우수하지만 그 중 1곳을 선정해야하는 사업이기에 고심 끝에 결정했다. 공원화된 친환경적시설로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예정지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내년 10월 착공 후 오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비 95억원을 들여 부지 5천㎡, 연면적 3천㎡, 지하 1층, 지상 2층 등의 규모로 화장로 4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여주시, 화장장 건립 결국 협상 실패…이천시 24일 화장장 건립지 발표

이천시와 여주시가 화장장 입지와 관련 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이천시는 23일 두 지자체가 지난 22일까지 협의기구를 만들어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며 예정대로 24일 이천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천시는 2022년 말까지 시립 화장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후보지 6곳의 입지 조건 등에 대한 용역과 현지 실사를 진행, 이 과정에서 후보지 중 3곳이 위치한 이천시 부발읍과 맞붙은 여주시 능서면 주민과 여주시의회 등이 반발하고 나섰다. 갈등이 심화되자 이천시는 지난 7일 예정된 최종 후보지 발표를 24일로 연기하고 여주시와 협의기구를 구성해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천시와 여주시의 협상이 결렬됐고, 이천시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당초 계획대로 24일 오후 3시께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여주시 관계자는 부발읍 지역으로 최종 선정된다면 예견되는 환경피해 등 여러 문제를 포함한 화장시설 건립 타당성에 대해 검증 작업을 벌이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주시의회, 능서면 주민 등도 예고한 대로 강력한 실력행사에 나설 방침으로 알려지면서 충돌이 우려된다. 여주ㆍ이천=류진동ㆍ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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