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73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수돗물시설 관리를 강화하고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해오던 중앙제어시스템 교체공사와 여과지 하부집수장치 개선공사 등을 내년까지 마무리, 수돗물 생산설비를 현대화해 더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국비 79억원을 포함해 모두 273억원이다. 또한 위생적인 배급수관망 관리를 위해 정배수지 도장공사와 노후관 교체공사 등을 통해 맑고 깨끗한 물의 공급을 위해 주력하고 일부 미급수지역 내 배수관로 설치사업을 진행, 마을 35곳에 대한 수돗물 공급복지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보다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캐치프레이즈로 상수도행정의 일대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는 9월부터 재난취약계층 화재예방 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재난취약계층의 화재사고 발생 요인을 제거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재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이나 취약계층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 대상은 재난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가장, 65세 이상 노인세대 등 14개 읍ㆍ면ㆍ동 250세대다. 세대별 소화기 1대와 단독 경보형화재감지기 3대를 설치하는 등 1천대 설치를 지원한다. 재난취약계층 대상자 중 화재예방 시설이 필요한 세대는 9월 거주지 읍ㆍ면ㆍ동을 방문, 신청해야 한다. 신청자 중 대상자를 선정해 10~11월 중 세대를 방문해 화재예방시설을 설치한다. 한만준 이천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 취약계층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소방서(서장 오제환)는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한국119소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천소방서 내의 한국119소년단은 창전청소년 문화의 집(29명), 초롱초롱동요학교(38명), 사동중학교(19명), 토마토유치원(55명) 총 4개대 141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안전에 대한 의식과 습관을 기르고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 육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오제환 서장은 한국119소년단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화재예방과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안전 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소방안전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친환경축산관리실이 초유은행 운영 및 한우 조기임신진단 등 과학영농 서비스를 축산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초유는 어미 소가 송아지를 낳고 1~2일간 분비하는 진한 노란색의 우유로 유단백, 면역물질 등 각종 영양소가 일반 우유에 비해 2~5배 높아 송아지의 질병 저항성을 높이고 있다. 한우는 젖소보다 초유 생산량이 적고 출산 직후 송아지에게 젖 먹이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 많은 한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젖소는 초유생산량이 많지만 활용도가 낮아 대부분 폐기 처분돼는 초유를 초유은행에서 수거해 저온살균 후 한우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일반적인 번식우 임신감정은 수정 90일 이후 가능하지만 소 임신진단키트를 활용하면 수정 28일 경과 후 채혈한 혈액을 통해 임신여부를 알 수 있어 번식우 공태일수를 60일 단축할 수 있다. 농가가 채혈병에 번식우 혈액시료를 채취한 후 3가지 사항(소 관리번호, 수정일, 최종분만일)을 기입해 센터에 의뢰하면 임신여부를 통보받을 수 있으며 혈액 운반용 채혈병은 센터를 통해 수령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우 조기 임신진단 기술 지원으로 번식효율을 향상시키고 초유의 살균 등 품질관리로 위생적인 고품질 초유를 생산ㆍ공급해 송아지 질병감소 및 성장률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의 한 반도체 공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2t짜리 금속 배관이 떨어지면서 작업자 A씨가중상을 입는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오후 3시30분께 B 반도체 공장내 신축 공사장에서 지상 26층 벽면에 고정된 스팀 흡입용 배관(길이 37m)이 알 수 없는 이유로 2층 바닥으로 떨어졌다.A씨는공사장에서 화재 감시작업 중 잠시 휴식을 취하다위에서 떨어진 배관에 맞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30일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배관이 떨어진 이유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공동의[공ː동] communal 공통의[공ː통] common을 주제로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되는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이 코로나19로 상심에 빠진 이천 시민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세계 최고의 일루셔니스트들의 화려한 공연과 5G, AR, VR 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망라한 글로벌 페스티벌로 선보일 계획이었던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코로나19에 따라 주요 공연팀을 국내 일루셔니스트들로 구성하고 유튜브, 네이버 TV 생중계 등 디지털 가상시대에 부합한 온라인 페스티벌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문화복지 충족을 위해 온라인 신청으로 선정한 100명의 이천 시민을 스페셜 공연에 무료 입장하게 해 상상과 현실의 융합이 이뤄지는 환상적인 일루전 퍼포먼스를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현장 관람 인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의 구독하기로 신청한 50명에게 1인당 2매의 티켓을 지급, 모두 100명으로 선정한다.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다음달 20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미디어아트, VR을 접목한 다양한 공연들과 드론 라이트 쇼부터 자이언트 퍼펫까지 4차 산업의 최첨단 기술과 문화 콘텐츠를 융합, 이천의 가을을 화려한 일루전 퍼포먼스로 수놓을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의 스페셜 공연은 네이버TV, IF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돼 전국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신세가 현재보다도 심각해지면 이마저도 무산될 수 있어 걱정스럽다. 한정된 인원이라도 일루전 퍼포먼스를 직접 보여주고 싶은 의지가 크므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완벽한 축제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지난 24일부터 이천병원 선별진료소에 오픈형 환자 대기공간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병원은 최근 코로나19 발병이 지역별로 의료기관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감염 검사를 위한 오픈형 대기실을 별도로 운영해 2차 감염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열 분류소에 비대면 체온측정기를 3대를 활용해 복수로 측정, 발열환자 분류에 세밀히 관찰하는 등 감염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문형 이천병원장은 별도의 호흡기환자 진료와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오픈형 진료실 및 대기실을 운영, 공공병원으로서의 진료의 기능에 충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가 부발읍 수정리 일원으로 결정됐다.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조정철)는 24일 오후 중리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이천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로 부발읍 수정리 산11의1 등 4필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천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는 사회적지리적경제적 요건이 반영된 7가지 항목(정량평가, 정성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75점을 받아 후보지 6곳 중 최고 점수를 받아 부발읍 수정리가 선정됐다. 최종 후보지로 결정된 부발읍 수정리는 주간선 도로인 3번국도와 근거리에 있고 현재 이천시립 자연장지가 인접해 있어 도로를 확장할 필요가 없고 평균경사도가 4로 완만해 추가적인 절성토 등 개발비가 많이 절약되는 최적의 지형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경강선 전철과 국도3호선이 경유해 차폐가 가능하고 접근성이 우수해 향후 이천시립 자연장지와 연계하면 선진 장사종합시설로 이천은 물론 인근 지자체 주민들까지 사용이 편리한 교통요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5월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추진계획 수립 이후 이천시 시립화장시설 설치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포함 13명인)가 구성되고 같은해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6곳(율면 월포리, 장호원 어석리, 호법면 안평리, 부발읍 죽당리수정리고백리)에 대한 연구용역 및 현지실사 등 각 후보지별 추진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수정리가 최종 선정됐다. 조정철 위원장은 신청지 6곳 모두 우수하지만 그 중 1곳을 선정해야하는 사업이기에 고심 끝에 결정했다. 공원화된 친환경적시설로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예정지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내년 10월 착공 후 오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비 95억원을 들여 부지 5천㎡, 연면적 3천㎡, 지하 1층, 지상 2층 등의 규모로 화장로 4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서길원)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복직 지방공무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복직자 직무적응 향상과정 직무연수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최소 1년에서 최장 6년 동안 휴직 후 복직한 지방공무원에게 필요한 직무역량과 현장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교육가족을 위한 청탁금지법의 이해와 안전하고 행복한 우리학교 만들기 등 사전 원격연수와 줌(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비대면 연수로 진행한다. 특히 연수원은 원격학습 강의역량 향상과정을 이수한 내부 강사를 활용해 비대면 연수체제 속에서 실시간 강의 수준을 향상시켜 연수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서길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쌍방향 연수체제 속에서 복직한 지방공무원의 현장 적응도와 직무역량을 강화해 교육행정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와 여주시가 화장장 입지와 관련 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이천시는 23일 두 지자체가 지난 22일까지 협의기구를 만들어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며 예정대로 24일 이천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천시는 2022년 말까지 시립 화장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후보지 6곳의 입지 조건 등에 대한 용역과 현지 실사를 진행, 이 과정에서 후보지 중 3곳이 위치한 이천시 부발읍과 맞붙은 여주시 능서면 주민과 여주시의회 등이 반발하고 나섰다. 갈등이 심화되자 이천시는 지난 7일 예정된 최종 후보지 발표를 24일로 연기하고 여주시와 협의기구를 구성해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천시와 여주시의 협상이 결렬됐고, 이천시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당초 계획대로 24일 오후 3시께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여주시 관계자는 부발읍 지역으로 최종 선정된다면 예견되는 환경피해 등 여러 문제를 포함한 화장시설 건립 타당성에 대해 검증 작업을 벌이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주시의회, 능서면 주민 등도 예고한 대로 강력한 실력행사에 나설 방침으로 알려지면서 충돌이 우려된다. 여주ㆍ이천=류진동ㆍ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