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공무원들의 성비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공직기강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6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용인시청 팀장급 A씨를 비롯한 공무원 5명을 성매매 혐의로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용인시 공무원 B씨는 성폭력처벌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B씨는 지난 5월 처인구의 한 식당에서 저녁자리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뒷자리에 함께 동석한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 B씨는 직위해제 등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시 공무원들 사이에선 성비위가 잇따르는 이유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그만큼 갖지 못한 탓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성비위에 대해 이전부터 관대하게 넘어온 게 대부분이고, 설령 징계처분을 내리더라도 ‘경징계’ 정도의 솜방망이 처분에 그쳤다는 것이다. 용인시 한 공무원은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다면 인사위원회가 열리고, 직위해제 또는 대기발령 등의 징계 절차가 이뤄줘야 하지만 시는 지금껏 아무런 조치가 없다. 오죽하면 타 지자체 공직자들 사이에서 ‘동물의 왕국’이라는 오명까지 나오겠느냐”고 한탄했다. 여성인권활동가 양해경 (사)사람과평화 대표는 “(용인) 지역사회 자체가 도덕불감증에 휩싸인지 오래다. 지난 1999년 공직자와 관련된 엄청난 성매매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 또한 그냥 지나갔을 정도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금도 변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라도 강력한 처벌 및 징계, 그리고 실효성이 있는 인식개선교육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용인시는 성비위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인사 조처는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최종 결과를 본 뒤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가 이뤄질 것”이라며 “민감한 문제로 신중한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용인=김경수기자
男 종합부 우승팀 With Win A 2022 경기일보 용인 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남자 종합부에서 정상에 오른 With Win A는 올해 갓 창단한 신생팀이다. 2일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With Win A는 토이스토리에 세트스코어 2대0,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창단 첫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선수들이 다른 지역에 흩어져 사는 탓에 대회 개막 1~2주 전에 만나 부랴부랴 호흡을 맞춘 With Win A. 그럼에도 선수 출신답게 각자 개인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이한솔 With Win A 주장은 “큰 기대 안하고 대회에 참여했는데 다들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마다 열심히 했다. 또한 서로 믿고 의지해서 우승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男 대학부 우승팀 건국대 아마배구부 2022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남자 대학부에서 건국대 아마배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일 벌어진 결승전서 건국대 아마배구팀은 고려대 DT팀을 세트스코어 2대1로 꺾으며 올해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치열한 경기를 펼치면서 공방을 벌인 끝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건국대 아마배구팀. 창단된지 무려 40년이 넘을 정도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춘 팀이다. 건국대 아마배구팀은 부상 등으로 인해 주전들이 대거 빠지면서 1.5군으로 선수단을 꾸려 대회에 참가했다. 입상만 해도 감지덕지라 여기며 대회 출전에 의미를 뒀다고 한다. 조용민 건국대 아마배구팀 회장은 “올해 4개 대회 출전해 준우승 2번, 3위 1번 등 우승과 인연이 계속 닿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서 우승해 감격스럽다”라며 “오늘처럼 기분좋게 배구를 한 적이 손에 꼽힌다. 이 기세를 몰아 다음주 예정된 배구대회서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을 달성했으면 좋겠다. 모두 힘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김경수기자
男 클럽3부 전나무 우승팀 JSVC 2일 열린 ‘2022 경기일보 용인 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남자 클럽 3부 전나무 결승에서 Team KCK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JSVC. 지난 2016년 8월에 창단된 JSVC는 충북 제천을 연고로한 동호인 팀이다. JSVC는 경기일보 용인 배구대회와 연이 깊다. 지난 2018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 남자 클럽 2부 민속리그서 우승한 전력이 있다. JSVC는 이 계기로 단순 생활체육 동호인팀치고는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평과 함께 강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성진 JSVC 주장은 “코로나19로 운동을 못하다가 올해 초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용인에서 열리는 대회는 배구인들 사이에서 명예있고, 규모가 큰 대회로 통하는데 우승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다시 맛보게 돼 기쁘다”면서 “힘든 운동을 잘 따라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오래도록 같이 즐겁게 운동하면서 계속 위를 향해 노력하는 우리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女 클럽3부 전나무 우승팀 서울배구클럽 ‘2022 경기일보 용인 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여자 클럽3부 전나무 결승전서 서울배구클럽이 강호 엑시토 짝을 누르고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3년 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서울배구클럽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젊은 층으로 이뤄진 팀이다보니 출산 등으로 인해 선수 교체가 잦아졌다. 그럴때마다 기존 멤버들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으며 대회를 준비했고, 마침내 경기일보 용인 배구대회서 감격스러운 첫 우승을 달성했다. 구나영 서울배구클럽 주장은 “준우승만 하다가 이번 대회서 첫 우승을 했다. 수비 포지션을 맡은 선수들이 경기마다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해준 결과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男 클럽3부 분홍 철쭉 우승팀 Boxydragons Boxydragons가 2022 경기일보 용인 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남자 클럽3부 분홍 철쭉 결승에서 송파창스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Boxydragons는 4인제 등 다른 배구대회서는 우승한 전력이 있는 팀이지만, 9인제 배구대회서는 첫 우승이다. 충남 천안에서 활동하는 Boxydragons는 지난 2020년 창단했다. 대다수가 천안오성고 출신이다. 선후배들로 똘똘 뭉친 탓일까. 이들은 이날 안정된 조직력과 끈끈한 팀워크가 빛을 발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마추어 배구의 강자로 거듭난 순간이다. 박시용 Boxydragons 주장은 “우리 팀은 고교 선후배들로 똘똘 뭉친 탓에 팀워크가 매우 좋다. 성적보다는 즐긴다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임했는데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女 클럽3부 분홍 철쭉 우승팀 엑시토 쿵 ‘2022 경기일보 용인 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여자 클럽3부 분홍 철쭉에서 엑시토 쿵이 GVT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 창단한 엑시토 쿵은 ‘엑시토스포츠’라는 배구학원에서 만든 성인 여자 배구 동호인팀이다. 선수단이 무려 200여명이 넘는 규모를 자랑한다. 엑시토 쿵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풀리면서 이번 대회가 올해로 벌써 7번 째로 출전한 대회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적을 보면 6번 우승, 1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 0순위’로 불린다. 김우리 엑시토 쿵 주장은 “앞으로 4개 정도의 대회서 모두 우승을 차지, 연말 대한배구협회에서 진행하는 ‘배구인의 밤’ 행사에 ‘우수생활체육팀’에 뽑히고 싶다”며 “선수들이 배구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모범적인 생활체육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김경수기자
전국 생활체육 배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2022 경기일보 용인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가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용인특례시에서 열려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경기일보와 용인특례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했다. 용인특례시배구협회가 주관, 남녀 프로배구단이 각각 후원한 가운데 용인실내체육관을 비롯한 10개 보조경기장에서 1천400여명의 참가 선수들은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전직 선수 출신이 포함, 최상급 경기력에 속하는 남자 종합부를 비롯해 남녀 클럽3부(분홍 철쭉·전나무)와 남녀 대학부 등으로 나뉘어 우승팀을 가렸다. 남자 종합부에서는 With Win A가 토이스토리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남자 클럽3부(분홍 철쭉)에서는 Boxydragons가 송파창스를 2대0으로, 남자 클럽3부(전나무)는 JSVC가 Team KCK를 마찬가지로 2대0으로 누르면서 정상에 올랐다. 여자 클럽3부(분홍 철쭉)에서는 엑시토 쿵이 GVT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었고, 여자 클럽3부(전나무)는 서울배구클럽이 엑시토 짝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남자 대학부에서는 건국대 아마배구부가 고려대 DT를 세트스코어 2대1로 제압, 여자 대학부에서는 서울대 여자배구부가 서원대 에이퀵과 서울시립대 JUMP를 나란히 각각 2대0으로 눌러 우승을 차지했다. 각 부별 남녀 우승팀에는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상장이 수여됐다. 준우승은 각 3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와 상장이, 공동 3위에게는 상금 20만 원과 트로피·상장이 주어졌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배구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3년 만에 열린 대회… 용인서 행복한 추억 많이 쌓았으면”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2022 경기일보 용인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전국의 많은 배구 동호인들이 용인에서 행복과 우정을 함께 나누시길 바랍니다.” 지난 30일부터 사흘간 용인특례시에서 열린 2022 경기일보 용인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번 배구대회를 계기로 생활체육 배구의 저변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할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관광 및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용인특례시에서 3년 만에 배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승패를 떠나 각 팀마다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멋진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오랜만에 열린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기일보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 박세환 용인시배구협회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배구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시장은 “참가한 모든 동호인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이 대회가 우리나라 배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품격있는 대회로 계속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 아울러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틈틈이 용인시의 많은 곳을 둘러보시는 여유 또한 가지면서 행복한 가을의 기억을 이번 대회를 통해 간직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대회 이모저모 ○…2022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개회식서 유소년 줄넘기 시범단 ‘주목’ 받아 지난 1일 열린 ‘2022 경기일보 용인전국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개회식. 주말(토요일)인 탓일까. 극심한 도로 정체에 행사에 참석할 내빈을 비롯한 선수단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으면서 개회식 행사는 자연스레 지연돼. 행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이미 참석했던 선수들이 지루함을 느끼는 것을 포착한 사회자. 식순 12번째였던 축하공연을 1번으로 옮기는 기지 발휘. 귀여운 어린 학생들이 속한 초당초, 마북초 / 유노점프 줄넘기시범단이 무대 앞으로 나오자 지루해하던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은 다시 집중돼. 신나는 음악에 맞춰 이들이 선보이는 고난이도 줄넘기 기술에 모두 감탄사 연발. 특히 내빈석에 있던 한 관계자는 “자칫 어렵게 열린 대회가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줄 알고 노심초사했는데, 어린 친구들이 너무나도 멋지게 가라앉던 분위기를 살려줘 다행이었다”는 반응 보여. ○…“내 가족은 내가 챙긴다”…용인 전국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경품(자전거) 행사서 가족 사랑 보여 용인 전국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 개회식 마지막 순서인 경품추첨에서 남자 종합부 소속으로 함께 대회에 출전한 쌍둥이 눈길. 40만원 상당의 자전거 경품을 진행 중인 가운데 쌍둥이 A가 호명.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장에 있지 않은 관계로 기회는 다음 선수에게로 넘어갈 기로에 놓여. 그때 사회자에게 본인이 A라고 주장하며 무대 앞으로 당당히 나가는 B씨 모습 포착. B씨는 추첨자와 함께 기념촬영까지 진행 후 경품을 획득하고 제자리로 돌아와. 같은 시각 팀원들은 서로 박장대소하며 웃는 모습 보여. 알고보니 B씨는 A씨와 쌍둥이로 가족 관계. 자전거를 획득한 B씨와 그를 바라보는 팀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 만연. ○…“배구 선수 시킬까봐요”…‘배구광’ 남편 따라 대회 참관한 김민지씨(38) 용인 전국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에서 남자 5세 아이와 목청껏 응원하면서 경기를 즐기는 사람 있어 눈길. 주인공은 서울에서 온 김민지씨(38). 배구광인 남편 탓에 과거 연애 시절에도 배구장을 자주 방문해 경기 규칙까지 자연스레 알게됐다고 할 정도로 남다른 배구지식 갖추고 있어. 결혼 후 남편이 주말마다 집안일은 안 돕고 배구하고, 술 마시는 바람에 싸우는 일이 잦았지만, 한편으로는 딴짓 안하고 건강한 운동을 통해 땀 흘리는 남편을 바라보면서 어느덧 나까지 응원하게 됐다고. 남편의 키가 187㎝. 향후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배구를 한번 시켜보겠다고 진지하게 말해. 용인=강한수·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30일 본회의장에서 제266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조례안 6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3건, 결산안 3건, 예산안 2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등 총 2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등 결산안, 2022년도 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심사했다. 우선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등 3건의 결산안에 대해서는 집행부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어 2022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중 세입 부분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 의결했다. 세출부분은 용인문화재단 운영 출연금 등 6개 사업에 총 35억 155만6천원을 감액키로 했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세입과 세출 부분에 대해 효율적이면서도 불필요한 예산 편성이 방지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다음 예산의 편성과 집행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지적사항과 용인특례시 결산검사위원회의 결산검사 의견서,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의 시정 및 개선 권고사항 등을 적극 반영해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을 요구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가을을 맞아 10월 한 달간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최대 31% 입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기흥구에 있는 한국민속촌은 도심 숲에 자리하고 있다. 사계절 중 뛰어난 가을 절경을 자랑하는 한국민속촌은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1천400만명의 경기도민들이 민속촌에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입장권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또한 한글날(10월9일)을 기념해 한글 이름을 가진 관람객을 대상으로 동반 3인까지 할인을 적용한다. 장석환 한국민속촌 세일즈마케팅 파트장은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특별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민속촌에서 멋진 가을 풍경과 전통을 경험하며 잊지 못할 가을 나들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생활체육 배구 동호인 한마당 축제인 ‘2022 경기일보 용인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가 30일부터 10월2일까지 사흘간 용인특례시에서 펼쳐진다. 배구 인구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경기일보사와 용인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용인시배구협회 주관, 남녀 프로배구단이 후원한 가운데 용인실내체육관을 비롯한 10개 보조경기장에서 열전을 벌인다. 대회는 전직 선수출신들로 구성된 남자 종합부를 포함, 전국 각 지역 클럽에 소속된 아마추어 동호인 등 77개 팀 1천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방식은 남자 종합부와 클럽 3부, 남녀 대학부 등으로 나뉘어 예선전을 벌인 뒤 각 조별 1·2위가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각 부별 남녀 우승팀에는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상장이 수여된다. 준우승은 각 3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와 상장이, 공동 3위에게는 상금 20만 원과 트로피·상장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각 부별 최우수선수상과 심판상, 모범상 등을 시상한다. 박세환 용인시배구협회장은 “배구 명문 도시인 용인에서 ‘경기일보배 용인 남녀생활체육 배구대회’가 열리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인과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수준높은 대회다. 스포츠 정신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부상없이 좋은성적을 거두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은 “배구는 타 종목에 비해 접하기 어렵지만, 한번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적인 스포츠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배구의 저변확대 뿐만 아니라 건강과 체력증진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1일 오전 11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용인=강한수·김경수기자
“집회의 자유? 좋습니다. 근데 피해 받는 우리 아이들 생각은 해보셨나요?” 용인특례시청 앞 잔디광장에선 수개월째 용인특례시를 성토하고 비방하는 소리가 흘러나온다. 주차된 승합차와 트럭의 대형 확성기를 비롯해 꽹과리, 앰프 등 단체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시위를 진행 중이다. 곡소리와 투쟁가는 번갈아 나오기 일쑤다. 여기에 “이상일 시장 나와라. 비리 공무원 xxx들, 같이 죽자” 등의 거친 욕설 또한 울려 퍼지면서 시청 앞은 늘 스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영·유아 100여명이 다니는 어린이집과 시청 잔디광장은 불과 20m도 떨어지지 않았다. 부모들은 내 아이가 혹여 나쁜 말을 듣고 배우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어린이집으로 향한다. 고사리손으로 엄마 손을 꽉 잡은 아이들은 큰소리가 터져 나오는 집회 현장을 바라보고는 이내 어린이집으로 등원한다. 어린이집 앞에서 만난 부모 A씨(35·여)는 “매일매일 이어지는 집회 때문에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고성과 욕설을 들려주고 싶은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 저들 또한 자식을 키우는 부모 아니냐”고 탄식했다. 집회로 인한 피해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부모는 물론 영·유아 대부분이 확성기와 마이크 소리에 괴로워했다. 또 시청에 대형 트랙터를 끌고 와 목을 매단 인형을 보고 겁먹은 아이도 여럿 있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수개월째 매일 이어져 온 집회에 아이들이 큰 피해를 받고 있다. 집회 장소를 변경해 달라고 수차례 요청해도 시는 방법이 없다는 말뿐”이라며 “아이들 보육법상 하루 1시간씩 실외놀이를 하게 돼 있는데 못하고 있다. 아이들의 학습권과 정서 발달은 누가 책임지는지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급기야 원장을 비롯해 어린이집 교사들은 80장이 넘는 탄원서를 부모들로부터 받아 시에 피해신고서를 접수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청 집회시위가 계속되면서 어린이집 관련 시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6일 용인시와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시청 앞에선 지난 5월부터 은화삼지구 개발 반대, 이영지구 개발 찬성·반대, 죽전데이터센터 반대, 포곡읍 공급촉진지구 지정 반대 등의 집회가 매일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무분별하게 집회가 이어지고 있어도 사실상 단속은 어렵다는 점이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보면 학교 주변 지역에 집회 또는 시위로 학습권이 침해되거나 우려가 있으면 그 거주자나 관리자가 시설 보호를 요청할 때 집회를 제한 통고할수록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은 통고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영·유아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집시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지난해 유치원, 어린이집 집회를 금지·제한할 수 있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최두삼 용인특례시청 자치지원팀장은 “집회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영·유아들의 학습권과 생활을 침해해 정서적으로 불안을 야기하는 집회는 규제해야 한다. 국회를 통해 입법적으로 보완이 시급하다”며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금지할 수는 없어도 집회문화에도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동부경찰서는 22일 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대회의실에서 산업단지 교통환경 개선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 용인특례시청, 도로교통공단을 비롯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관계자들은 단지 내 교통여건 개선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신호체계 도입 등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역 내 4개 산업단지가 있는 용인동부경찰서는 합동진단팀 운영을 통해 현장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문제점 분석 및 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유제열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교통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교통시설 확충 및 맞춤형 개선을 추진하겠다. 일하기 좋은 교통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소속 문지영 소방경은 소방청에서 주관한 ‘소방특별사법경찰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 경기남부 자체 예선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22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특별사법경찰 상호 간의 수사업무 노하우 및 정보 교류 등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문 소방경은 지난 13일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소형 소화기를 중국 쇼핑몰에서 구매한 후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사건을 수사하고, 검찰에 송치한 내용을 발표해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승현 서장은 “용인소방서가 경기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전국대회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각 시·도 소방본부 자체 예선 최우수 수상자는 다음 달 27일 충남 대천 파레브호텔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용인=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