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처인구 남동 용인중앙공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염정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시·도의원, 시 공무원들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묵념했다. 이상일 시장은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핵탄두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고 하는 등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겨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겠다는 확고한 마음가짐과 대비태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후 제시한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새해에도 성심성의껏 일할 각오다. 용인특례시의 모든 공직자들이 새로운 각오로 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31일 새벽 용인특례시 처인구 모현읍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4분께 모현읍 왕산리의 산업용 정수기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81대, 소방대원 171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 잔불 정리 중이다. 불은 공장내부 기계에서 발생해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화재로 인해 사무 및 공장 건물 16개 동이 소실되는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완진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30일 오후 용인특례시 처인구 모현읍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모현읍 갈담리의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 소방대원 43명을 동원, 화재를 진압 중이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화재로 인해 주택이 전소되는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완진 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방향 제시 및 2026년까지 실행할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대중교통수단 이용률을 2026년까지 29%로 올린다. 시는 이를 위해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중심도시 용인’이라는 비전과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4대 전략은 ▲이동권이 보장되는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안전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구축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대중교통시스템 혁신 등이다. 먼저 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현재 123개에서 131개로 확대한다. 운행 차량도 234대로 늘린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등 시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비해 주요 거점에 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한편 GTX-A 용인역 개통에 따른 노선버스 연계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2층버스를 현재 47대에서 71대까지 늘리고, 교통약자를 배려한 저상버스를 현재 37대에서 208대까지 확대한다. 친환경 버스 도입을 확대한다. 현재 운영 중인 10대의 전기·수소 버스를 196대까지 대폭 늘릴 방침이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단말기(BIT)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250곳 버스정류장에 추가 설치해 총 1255곳에 단말기를 비치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편리한 시설을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의 한 건설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9분께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지오앤에스물류센터 신축공사에서 작업자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외국인 노동자(중국 국적 추정) A씨가 3~4m 아래로 추락, 의식을 잃은 채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추락 당시 작업내용과 위치 등 자세한 사고 경위 및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용인특례시 수지구 신봉동 광교산 기슭에 2만2천여㎡ 규모의 제80호 근린공원이 조성 후 개방됐다. 이에 따라 신봉동 일원 주민들에게도 자연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녹지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수지구 신봉동 218-7번지 일원 광교산 기슭에 2만2천여㎡ 규모의 제80호 근린공원을 조성한 뒤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해당 근린공원은 광교산 기슭 힐스테이트아파트와 인접한 곳에 위치했다. 시가 신봉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뒤 해당 조합으로부터 조성비(152억원)를 받아 공사를 시행했다. 제80호 근린공원은 광교산 일대 녹지를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만2천829㎡ 규모에 물놀이시설, 멀티코트, 운동시설, 야생화원 등을 조성했다. 물놀이시설 설치와 관련해 아파트 주민 간 찬반 의견이 갈렸으나 시가 주민협의체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 평상시에는 놀이터로 사용하고 여름철에는 워터슬라이드, 워터터널 등을 갖춘 물놀이시설로 이용하기로 했다. 멀티코트는 배드민턴이나 족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고, 공원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파고라, 등의자, 산책로 등도 설치했다. 공원에는 소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아, 대왕참나무, 이팝나무 등 다양한 수종 930그루도 심었다. 이상일 시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물놀이 시설을 설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제80호 근린공원이 신봉동 주민들의 새로운 힐링 쉼터로,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선 2기 용인특례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오광환 당선인(65· 전 기흥구체육회장)은 “체육회를 위해 혼신을 다할 생각이다. 용인 체육인들에게 꼭 필요한 행정을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오 당선인은 지난 22일 치러진 용인시체육회장 선거에서 87표를 얻어 왕항윤(83표), 김도준(57표), 이한규(22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오 당선인은 “뜨거운 지지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용인시 체육인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용인 체육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훌륭한 후보자들과 좋은 경쟁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당선인은 다섯가지 공약 실천을 통해 체육인의 이익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그는 “종목단체, 읍·면·동체육회와 기업간 일대일 매칭 사업 후원,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강좌 개설과 강습 프로그램 보급, 시민들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할인 정책을 펼치겠다”며 “엘리트체육 활성화를 위한 장학금 지급과 상해보험 가입 등을 통해 우수선수 육성과 보호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 당선인은 “지역 내 군부대시설, 연수원 체육시설 등을 용인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 용인시와 협의해서 개방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 타 특례시에 비해 체육 예산이 많이 부족한 현실이다. 시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부족한 예산을 반드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는 내년부터 행복택시 지원 대상 마을을 늘리고 이용료도 기존 1천500원에서 1천원으로 내린다. 행복택시는 시내·마을버스 운행 횟수가 적고 정류장까지 거리가 먼 지역 주민들이 이동할 때 시가 택시비 일부를 부담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시행해 왔다. 2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행복택시 운영 및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이용 대상 마을을 ‘마을회관 등 마을 중심지에서 도보거리가 500m 이상이거나 해당 버스정류장의 1일 버스 운행 횟수가 5회 이하인 마을’로 확대하고 이용료도 1천원으로 인하했다. 기존 조례의 대상 마을은 ‘마을 중심지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거리가 500m 이상이고 해당 버스정류장의 하루 버스 운행 횟수가 4회 이하인 마을’로 이 기준에 따라 그동안 이동읍, 원삼·백암·양지면 내 마을 22곳 주민들만 지원받았다. 용인시 관계자는 “대상 마을 기준도 넓어진 만큼 더 많은 주민이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10월까지 대상 마을 22곳에서 행복택시를 이용한 누적 건수는 7천859건이었다.
용인특례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건물이 전소됐다. 24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6분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용천리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1대, 소방대원 44명을 동원해 두 시간여 만인 오후 1시41분 화재를 완전 진화했다. 해당 건물은 노후 주택으로 화재 진압 중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완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주택 1동이 전소되는 재산 피해를 냈다. 관계당국은 해당 노후주택에 살던 주민 2명이 거처를 잃은 만큼 임시 거주지를 마련해준 상태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수원 한국전력 배구단은 스포츠 문화를 체험하기 어려운 유소년을 초청해 배구 관람 기회를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성탄절을 앞두고 어린 학생들이 프로선수의 활약을 지켜보며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국전력은 23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 용인초 6학년 4반 학생 및 학부모 40명을 초청했다. 평소 배구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용인초 학생들은 이날 한국전력 응원단과 함께 선수들을 힘껏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정다인양(13)은 “배구장에 처음 왔는데 너무 재밌다”며 “선수들의 경기를 눈 앞에서 직접보니 박진감이 넘친다. 크리스마스 앞두고 좋은 추억을 남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에도 유소년 초청행사를 계속해 기반 확대와 배구를 통한 지역사랑나눔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조형래 한국전력 스포츠단 운영과장은 “용인은 배구도시지만, 프로팀이 없어 늘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때마침 좋은 기회로 용인초 학생들을 초청했다”며 “수원 뿐만 아니라 타 지역과도 함께 성장하는 프로배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