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직장운동부 육상팀은 학교 체육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FUN RUN & FUN THROWS’ 육상교실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육상팀은 용인시육상연맹과 함께 지난 2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지역 내 초·중·고 육상부 70여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이날 선수단은 단거리, 포환던지기, 창던지기, 장대높이뛰기 등을 육상 꿈나무들에게 직접 전수해 교육 기부 문화 확산 및 학교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직장운동부 선수들이 직접 지도해줘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실력을 향상시킬 절호의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규백 육상팀 감독은 “선수단과 함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육상 꿈나무들과 함께 뛰며 가르치니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에 (유소년) 선수들에게 더 도움될 수 있도록 강습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에서 앞으로 사업자가 일정 규모 이상의 전원 주택단지를 개발하면 저탄소·친환경 계획을 사전에 수립해야 한다. 27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행위 허가운영기준 개정안을 이달 중 공고할 예정이다. 개정된 기준에는 개발행위로 훼손된 산림을 대체할 수 있는 조경계획을 세우고, 건축·토목 자재는 친환경 제품을 사용토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업자는 시공 방법에도 이를 적용토록 친환경·저탄소 개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아울러 주택단지 내 도로 경사율은 현행 15% 이하에서 10% 이하로 낮추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적용 대상은 주거·상업·자연녹지·생산녹지 지역은 1만㎡ 이상, 공업지역은 3만㎡ 이상, 보전녹지 지역 5천㎡ 이상 등이다. 개정된 기준은 공고 이후 개발행위허가 신청 건부터 적용된다. 개발행위허가 신청 접수 시 담당 부서 검토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내년 중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내 주택단지의 형태와 현황을 분석하고, 세부적인 개발행위 허가 기준을 마련해 조례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미래를 생각하는 친환경·저탄소 개발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용인경전철지부가 천막 농성을 철거한다. 농성 시작 214일만이다. 25일 용인경전철지부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3차 운영사 선정시 고용 승계 및 근로 조건이 저하받지 않도록 상호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이 내건 근로 조건에는 연차 승계, 퇴직금 승계, 단협승계 등이 포함돼 있다. 용인경전철지부는 이날 청사 외부 현수막을 자전철거 한 뒤 오는 29일 오후 예정된 집회를 끝으로 천막을 철거한다. 용인경전철지부 관계자는 “용인경전철 2차 운영이 내년 7월31일 종료된다. 3차 운영사 관련 이상일 시장님께서 (경전철) 직원들의 근로 조건이 저하받지 않도록 힘써주신다는 말을 받았다”며 “시와의 양보와 타협을 통해 천막 농성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간 위탁 운영 폐지 및 근로환경 개선 등의 이유로 지난 5월부터 파업을 이어온 용인경전철지부는 200일 넘게 이어오던 투쟁을 중단한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는 시 산하 공공기관장과 시장의 퇴임 임기를 맞춘다. 24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 산하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시장의 임기와 일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용인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지난 23일 제268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4년에 한 번씩 지방선거가 열릴 때마다 지자체마다 새 시장과 전임 시장이 임명한 산하 공공기관장의 거취 문제 등 소모적 논란이 되풀이되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이상일 시장이 제안했다. 개정 조례안 시행에 따라 각 산하 공공기관별로 정하던 기관장의 임기는 모두 2년으로 통일하고, 연임이 가능해졌다. 다만 새로운 시장이 선출되는 경우에는 새 시장의 임기 개시 전에 전임 시장이 임명한 기관장의 임기가 자동 종료된다. 조례 적용 대상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장학재단,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축구센터, 용인시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의 장이다. 지방공기업법 및 지방연구원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기관장의 임기가 별도로 규정돼 있는 용인도시공사 사장과 용인시정연구원장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산하 기관장 임기를 임명권자인 시장의 임기와 일치시킴으로써 불필요한 인사 갈등을 예방하고, 새로운 시장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해 시정 운영의 능률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시학원연합회(회장 이경호)는 ㈜글로벌빌리지와 공동 주최한 ‘스탠포드 디자인 싱킹 토크콘서트’가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인시학원연합회에 따르면 하루 전인 22일 기흥구 보정동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콘서트에는 명지대 교수진 및 국제학교 관계자, 학원장 및 학부모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콘서트 강연은 1부 ‘교육의 의미와 디자인 싱킹의 중요성 및 동기부여’에 대해 이경호 회장이, 2부는 ‘하버드는 왜 스탠포드 디자인 싱킹에 열광하는가?’란 주제로 자기주도 학습 창안자인 정철희 교수가 각각 맡았다. 3부에서는 ‘디자인 싱킹의 활용방법 및 수많은 사례와 함께 전 세계 글로벌 기업과 대학들이 선호하는 미래형 인재’를 주제로 하버드대 마스터인 미셸 김 교수와 현직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인 크리스토퍼 선, 영국 LUMI 대표인 프라산트 라이자다 교수가 줌(화상) 강연을 했다. 이 회장은 “용인시학원연합회는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아낌 없는 헌신과 노력으로 용인 교육문화 발전을 이루는 데 계속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23일 오후 1시30분께 용인특례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IC 부근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나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경차와 1t 화물차, SUV 등 차량 3대가 추돌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탑승한 3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또 다른 차량의 탑승자 2명은 경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로 인해 발생한 차량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김경수기자
우리용인새마을금고(이사장 김경태)는 22일 단국대를 찾아 지역 인재 양성에 힘써달라며 발전기금(5천만원)을 기부했다. 단국대 범정관 회의실에 열린 전달식에는 김수복 단국대 총장, 김경태 우리용인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단국대 행정학과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더불어 대학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경태 이사장은 “단국대가 지난 2007년 수지구 죽전동으로 이전한 뒤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학술자문과 봉사활동, 지역민 재교육과 청년취업 지원활동, 지역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 등 지역 발전에 늘 앞장서왔다”며 “지역사회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대학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복 총장은 “우리용인새마을금고는 설립 이래 오늘날까지 소상공인 금융지원사업과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17년에 설립된 우리용인새마을금고는 취약계층과 군 장병 교육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2021년 경기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최우수상을, 지난 5월에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 육용종계 농장에서 올가을 이후 경기도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데 이어 화성 육용종계 농장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 용인특례시는 AI로 확진된 처인구 백암면 육용종계 농장에 대해 살처분작업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닭 4만1천마리를 키우는 해당 농장에선 지난 15일 닭 300마리가 폐사해 간이검사를 실시했다. 시험체 10마리서 모두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정밀검사에선 전날 밤 고병원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전날에 이어 굴착기 2대와 덤프트럭 2대, 지게차 2대, 인력 50여명 등을 투입해 살처분과 매몰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농장 500m 이내에는 다른 가금류 농장이 없으며, 용인 전역에선 농가 76곳이 가금류 447만 마리를 사육 중이다. 화성 향남의 한 양계장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됐다. 지난 15일 육용종계 2만4천마리를 사육 중인 향남읍 구문천리의 한 농장에서 닭 10마리가 폐사했다. 전날에도 닭 70마리가 갑자기 죽었다. 같은 날 방역당국이 정기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AI 긴급 행동지침에 따라 굴착기 1대와 지게차 3대, 작업 인력 30명 등을 투입해 이 농장 닭을 모두 살처분하고 있다. 이 농장 반경 500m 내에 다른 가금류 농장은 없다. 다만 방역대로 설정된 10㎞ 내에는 38개 농가에서 가금류 190만마리를 사육 중이다. 시는 방역대 내 이동 제한과 지역 내 농가 예찰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가 검출된 농장 앞에 이동 통제 초소를 운영하고, 보호지역 내에서 사료환적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AI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지역에선 농가 97곳이 가금류 413만마리를 사육 중이다. 용인·화성=김경수·김기현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가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응급의료서비스체계 강화에 나선다. 용인소방서는 17일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구급 수요를 대비해 응급의료서비스 향상과 개선을 위한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 서장을 비롯한 구급대원과 구급대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서울병원, 강남병원, 다보스병원, 명주병원 병원장 및 센터장 등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여러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안건은 ▲중증응급환자 적극 수용 방안 ▲환자인계를 위한 대기시간 단축 ▲코로나19 유행 관련 응급실 운영지침 개정 사항 ▲응급환자 원무과 접수 관련 ▲ 각 기관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등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서승현 서장은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길 바라며 상호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생활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한국숲유치원협회 경기지회(지회장 조은제)는 처인구 모현읍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제11회 유아숲교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0년 넘게 활동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800명이 넘는 유아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줌으로 생중계돼 학부모 회원 등 5만여명이 실시간으로 현장을 체험하는 효과를 이끌어냈다. 유아숲교육대회에 참여한 아이들은 비석치기, 죽마놀이, 제기차기 등 학부모와 함께 전래놀이를 체험했다. 목재와 밧줄, 네트를 이용한 정글짐, 네트놀이, 그네놀이, 집라인 등을 통해 아이들은 두 배의 재미를 맛봤다. 경기도숲유치원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활성화로 경기도가 숲 교육의 메카로 더욱 거듶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숲유치원협회 경기지회 11주년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이영희 경기도의원 등을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자리해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