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와 명주병원(병원장 신명주)은 의료 서비스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용인도시공사는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명주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인도시공사는 명주병원과 함께 하는 사회봉사활동을 기획하고, 명주병원은 용인도시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등 진료비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최찬용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임직원의 건강 관리를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 향후 명주병원과 업무협조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명주 명주병원장은 “도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 임직원의 건강증진을 도울 수 있어서 뜻깊다”라며 “병원 차원에서도 공사가 용인시 발전을 위해 기획하는 다양한 활동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김경수기자
삼성전자는 포스코와 반도체 핵심 소재인 제논(Xe) 가스의 국산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논 가스는 3차원 V낸드 등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희귀가스다. 공기 중에 극미량이 포함돼 있어 대형 공기분리장치를 보유한 제철소에서 주로 생산된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포스코와 ‘반도체용 제논 가스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2024년부터 제논 가스를 공급받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을 통해 반도체 핵심소재의 국산화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또한 내년까지 광양제철소 공기분리장치에서 제논 가스를 추출하는 설비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2027년까지 생산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준영 삼성전자 DS부문 구매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와 포스코의 협력은 반도체 핵심소재 국산화와 함께 국내 반도체 소재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용인=김경수기자
27일 오전 7시2분께 용인시 처인구 용인경전철 보평역에서 109호 열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운행이 33분 동안 지연됐다. 무인으로 자동 운행되는 해당 열차는 기흥역 방면으로 출발하려 했으나, 추진장치에 알람이 발생하면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역무원이 탑승해 수동운행으로 해당 열차를 전대역으로 회송했으며, 오전 7시35분부터 열차 운행은 정상화됐다. 용인경전철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시 포곡읍 마성리 석성산 봉수유적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예비 심의를 통과했다. 이후 30일 동안의 예고기간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확정 심의를 거쳐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봉수유적은 1423년(세종 5년) 설치됐다. 5개의 봉수 노선 중 부산 다대포에서 지금의 남산인 한양 목면산까지 연결되는 제2로 직봉 노선 중 42번째 내지봉수로 건지산 봉수(처인구 원삼면)에서 신호를 받아 성남 천림산 봉수로 연결된다. 역사·지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경기도 기념물 제227호로 지정됐다. 용인특례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봉수의 운영과 관리체계, 봉수군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시설 등을 확인했다. 18세기 축조된 수원화성 봉돈과도 연결돼 수원화성 축성 이후의 봉수체계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석성산 봉수유적의 국가사적 지정이 확정되면 서리 고려백자요지, 보정동 고분군, 심곡서원까지 모두 4건의 국가사적을 보유하게 된다”며 “건지산 봉수도 추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5일 시장실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시의 발전과 도로·철도 등 교통망 확충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만남은 이 시장이 원 장관과 통화하면서 방문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 시장은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용인시 6개 주요사업계획을 설명한 뒤 관련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옛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개발 관련 광역교통개선 대책이 전혀 검토되고 있지 않다. 대책이 꼭 마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꼭 챙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용인의 반도체 역량이 한층 더 발전하려면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원삼으로 이어진 국지도 57호선 확장, 철도 경강선의 용인 연장, 제2 용인~서울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조기 개통 등 도로망이 대폭 확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이상일 시장이 용인특례시 발전을 위해 역동적으로 일하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특별한 관심을 갖고 돕겠다”라며 “광역교통대책을 세워놓지 않고 개발하면 결국은 지자체만 부담을 떠안게 되고, 시민이 불편해진다. 국토교통부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답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문화재단은 트럭을 개조해 만든 이동식 공연 무대 ‘아트트럭’ <슬세콘-시즌2>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5시30분 수지아르피아 광장에서 무료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슬세콘은 슬리퍼를 신은 편안한 복장으로 각종 여가를 즐긴다는 의미인 ‘슬세권’과 ‘콘서트’를 합친 말로, 편안하게 콘서트를 즐긴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재즈&발라드’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감성을 지닌 여성 발라드 듀오 ‘다비치’, 차세대 정통 발라드 계보를 잇는 ‘정승환’, 고품격 재즈 밴드 아임버스커 ‘튠어라운드’ 등이 무대에 선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야외 행사 진행이 어려운 수지구에서 오랜만에 야외 콘서트가 진행되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용인 시민들이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서 야외 공연을 편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콘서트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공연 당일 오후 4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또는 용인문화재단 시민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김경수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19일 본회의장에서 제267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다. 조례안 13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1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건, 보고 2건 등 총 2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0~2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2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윤원균 의장은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는 개원 100일을 맞아 정례회 1회, 임시회 2회 등 총 3번의 회기를 열어 54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는 감사계획서를 작성하게 된다.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이 잘못됐거나 미흡한 부분을 바로잡는 등 시정운영을 점검한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계획서 작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김경수기자
'갑질' 의혹을 받은 용인특례시 산하기관장이 결국 해임됐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원장 A씨에 대한 시의 중징계 처분 요구 건에 대해 해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용인시는 용인시정연구원장 A씨에 대한 갑질 제보를 받아 조사를 진행해왔다. A씨 갑질 사례로는 여직원에게 자신의 옷을 빨래하도록 지시하는가 하면, 직원의 신체부위(민머리)를 빗대어 ‘빛나리 회장으로 취임했다’ 등의 외모 비하 발언 또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는 A씨에게 이 같은 사례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자 6차례 이상 전화, 방문 또는 메일 등을 통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조사를 차일피일 미루며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 감사관은 “우리 시 공직유관단체 갑질 조사 결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부당행위가 확인됐다. 부서장 등을 중심으로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무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밝혔다. 용인=김경수기자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를 내다보고 직접 체험하는 ‘제22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가 16일 관람객 3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용인사이버과학축제는 유관 기관을 비롯해 초·중·고 및 대학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용인특례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모두가 공감하는, 디지털 축제 한마당’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로봇체험관, loT체험관, VR체험관 등 최신 ICT 트렌드를 반영한 과학기술 체험관 7곳을 운영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많은 부스 중에서도 특히 인기를 끈 곳은 행사장 한가운데 설치된 VR(가상현실) 체험관이었다. ‘VR어트랙션 트럭’과 ‘VR 트럭’ 등에선 가상현실기술을 이용해 실제로 하늘을 날거나 롤러코스터를 타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어 관객들이 대거 몰렸다. 로봇체험관도 인기였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은 행사장 입구를 누비며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옆 부스에선 버킷 서바이벌 로봇대회, 로봇축구 대회, 풍선 터트리기 로봇대회 등도 함께 열려 큰 호응을 자아냈다. 드론 레이싱 체험존에선 직접 만든 드론을 대형 드론 레이싱 경기장에서 조종하는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 김민석군(15·처인구 역북동)은 “앉고, 걷고, 뛰는 등 로봇이지만 실제 개와 똑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며 “이곳을 둘러보고나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과학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내년에는 기술력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등 3개 대학교가 재능기부로 운영한 부스와 지역 내 중·고교 과학 동아리의 융합과합체험존은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체험 등을 선보여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상일 용인특레시장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 AI, IoT 등을 활용한 정보통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용인사이버과학축제가 올해 22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준 관계자들과 교육청을 비롯해 유관 기관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무한한 상상을 펼치는 체험의 장이 되기 바란다. 용인이 반도체 중심의 첨단산업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미래의 주인공인 과학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2021~2022시즌 높이뛰기 세계 랭킹 1위이자 한국 최고기록(2.36m) 보유자 우상혁이 용인특례시 유니폼을 입는다. 용인특례시는 '육상 스타' 우상혁이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에 입단한다고 9일 밝혔다. 우상혁은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간 용인시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육상종목 관계자에 따르면 우상혁이 용인시에 입단하기까지 이상일 시장의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차원에서 우상혁을 영입하고자 관계자들과 직접 접촉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상일 시장은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높인 우상혁 선수가 용인을 대표하는 선수가 된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우 선수가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110만 용인특례시민과 함께 열렬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혁의 입단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우상혁은 이날 계약서에 서명하고 단복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용인=김경수기자